'TV'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23.03.02 빨간풍선(2023)
  2. 2017.12.28 추억의 광고 - 엔토로 요구르트, 코닥 오토오토 1
  3. 2017.12.28 추억의 광고 - 멕시카나 치킨, 피자파자
  4. 2013.12.25 [Tv] 응답하라 비지상파 1
  5. 2013.12.25 [Tv] 히든싱어, 추억팔이, 뒷이야기
  6. 2013.05.26 드라마들 2
  7. 2013.03.16 [Tv] 종편 출범 15개월..
  8. 2011.08.02 [Tv] 센소다인 광고 6
  9. 2011.05.10 [Tv] 휴먼다큐 사랑 - 엄마의 고백
  10. 2010.09.25 [Tv]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예능의 자세 1
  11. 2009.07.27 [Tv show] 요즘 보는 프로그램들[드라마/시트콤]
  12. 2009.05.09 [Tv] 휴먼다큐 사랑 - 풀빵엄마
  13. 2009.01.27 [Tv show] 꽃보다 남자
  14. 2009.01.09 [Tv show] 너는내운명, 아내의유혹, 사랑해울지마 Round2
  15. 2008.12.25 [Tv show] 너는내운명, 아내의유혹, 사랑해울지마 4
2023. 3. 2. 15:01

빨간풍선(2023)

예전에 - 라고 하면 이제 한 10년전이다ㅋㅋ 결혼전, 아이낳기전...

 

드라마 한참 많이 볼때는 이런드라마 보지도 않았을것같은데.

 

 

한번씩 보면 재밌다. 오랜만에 본 일일극 '두번째 남편'이 그랬고,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도 뭐 그냥저냥 볼만했고.

 

 

빨간풍선도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됐는데

 

간만에 챙겨본 드라마가 됨ㅋㅋㅋㅋㅋ

 

넷플릭스 있어도 나는 뭔가 편성표 찾아가며 중간광고 봐가며 봤던 부분 또보고 이어보고 하는게 더 맞더라고.. 이제 진짜 옛날사람이네...

 

 

 

서지혜는 '펀치' 때 뭔가 또랑또랑한 이미지로 남아있었고, 그 뒤에 나온건 못보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봤고

 

홍수현은... 무려 '번지점프를 하다'에 나왔었던!!! 아주 오래된 배우이네..

 

둘다 괜찮게 했는데 홍수현이 좀 더 나았다. 대사들이 작위적이고 진부하지만, 그걸 또 살려내고 못살려내고는 다른거니까.

 

 

연기들이 다 괜찮아서 그냥저냥 덮어놓고 볼만했다.

 

드라마의 주제의식이나 전개방식, 심지어 OST까지 엄청 올드했지만, 그건 채널 특성일것같기도하고.

 

나는... 오히려 좋았다ㅋㅋ 특히 OST.

 

오랜만에 제대로된 미디엄템포라고 생각했더니.. 씨야 김연지가 부른것이었다.. 끄덕끄덕

 

('미친 사랑의 노래' 추억돋네...)

 

 

마지막회에서 질질 끄는것도 킹받을뻔했지만, 이것도 뭐 오랜만이니까....

 

 

 

육아의 소용돌이 속에서 챙겨보게되는 드라마들이 의외의 것이어서 의외다ㅎㅎ

 

다음 드라마는 뭐가될까..

2017. 12. 28. 22:58

추억의 광고 - 엔토로 요구르트, 코닥 오토오토

올리는 김에 하나 더ㅋㅋㅋ


에야차 힘힘 엔토로 요구르트


이홍렬의 구수한 트로트풍 노래 후지필름 오토오토


파스퇴르유업, 세진컴퓨터랜드 이런 기업들이 어떻게 흥하고 망하는지를 살펴보면, 참 90년대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90년대의 스타트업 기업들ㅋ


다르게 말하면 이제는 더이상 그런 무모한 도전은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온것일지도.




2017. 12. 28. 22:49

추억의 광고 - 멕시카나 치킨, 피자파자




20년도 더 넘은걸로 추정되는데, 아직까지도 내 머릿속에 맴도는 광고음악이 있다.


'모두가 좋아하는 치킨치킨'으로 시작하는 멕시카나 치킨 광고와


잔망스런 캐릭터의 춤이 함께 기억나는 피자파자 광고.



아마 멕시카나 치킨은 그당시 대구지역에만 광고를 했던것같은데, 그래서 검색을 해도 잘 안나왔다.


하지만 겨우겨우 찾음ㅋㅋㅋ








2013. 12. 25. 17:13

[Tv] 응답하라 비지상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의 케이블방송은 tvN의 개국 전과 개국 후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tvN이 개국하던 시점에 OCN이나 코미디TV같은데서 자체 제작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만, 시기적으로 봤을때 tvN의 개국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쇼킹했던 tvN의 개국축하공연이 저 이등병때니까.. 2006년이군요.

 

7년이 지난 2013년이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지상파와 비지상파의 경계가 급속도로 허물어질것같아요.

 

 

 

tvN을 앞세운 CJ군단의 계속된 펀치들과 더불어

 

('슈스케5'는 처참히 망했지만)

 

5번~11번대만 왔다갔다 거리던 어른들의 리모콘을 13번 이후로 돌리게 한 종편들의 공도 있다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같은 경우에도 예전에는 늘 지상파만 보셨는데, 종편 개국 이후 종편까지 채널을 돌리면서 이제 20번대 채널까지는 보시더라구요...

 

 

tvN은 정말 무르익었습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의 '응사-꽃누나-퍼펙트싱어'로 이어지는 황금라인업은 어마어마합니다.

 

많이들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자별'도 재미있고, '더 지니어스'도 보다보면 빠져들게되더라구요.

 

'막영애'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저는 보진 않았지만 '나인'도 여기저기서 칭찬하더라구요.

 

 

 

하지만 제 생각에 올해의 채널은 jtbc입니다.

 

종편4개사중 가장 균형잡힌, 말 그대로 '종합편성'을 제대로 하고 있는 유일한 채널입니다.

 

물론 그 정점에는 손석희 사장의 영입이 있을테구요.

 

 

개국 초기부터 '빠담빠담', 그리고 작년의 명드였던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같은 드라마들로 제 마음을 움직이더니

 

올해는 썰전, 마녀사냥, 히든싱어같은 재밌는 오락프로들로 확실히 마음을 잡았습니다.

 

자주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손석희 사장의 뉴스9도 재미있더라구요.

 

(우리집의 리모콘 주도권을 쥐고있는 엄마의 경우, 일일연속극은 '더이상은 못참아', 월화드라마는 '네 이웃의 아내', 주말드라마는 '맏이' 이렇게 jtbc에서 하는 드라마를 모두 챙겨보시더라구요..ㄷㄷㄷ)

 

 

 

 

지상파쪽에선 MBC 예능, 정확히 말하면 일밤의 부활을 언급해두고 싶습니다.

 

(물론 '놀러와'는 끝내버렸지만..)

 

그렇게 몇년을 말아드시던 일밤을 살려내다니..

 

'아빠 어디가'같은 경우에는, 예전 육아일기도 그렇고 애들 나오는 예능은 다들 좋아하니까 그렇다고 쳐도

 

군대 이야기인 '진짜 사나이'를 주말 시간에 편성했다는 건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죽었다고 생각한 시간이라 그랬을수도..)

 

새로워진 1박2일과 여전히 강한 런닝맨과의 경쟁이 앞으로도 볼만할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아쉬운건, KBS는 왜 일일시트콤 없애고 루비반지같은 막장드라마 편성한거니ㅠㅠ

 

'닥치고 패밀리'나 '일말의 순정'은 정말 볼만했는데...ㅠㅠ

2013. 12. 25. 16:37

[Tv] 히든싱어, 추억팔이, 뒷이야기

 


히든싱어2

정보
JTBC | 토 23시 00분 | 2013-10-12 ~
출연
전현무
소개
재미도 2배, 감동도 2배, 상금도 2배! 진짜 가수 찾기가 시작된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시절 나의 '감성'은 김윤아였고 김승옥이었고 신경숙이었다.

 

김윤아의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뭔가 어려운 느낌이 드는데.. 10여년 전의 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빠져있었을까..

 

히든싱어에 김윤아, 휘성같이 내 고등학교 시절을, 진짜 '바쳤던' 가수들이 나올때마다 그때 추억들이 방울방울..

 

가수들이 노래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직접 들려주기 때문에 나같은 '가요덕후'에겐 정말 흥미진진하다.

 

 

 

결과발표할때 조금만 덜 끌면 더 재밌을텐데.. 억지로 1시간 30분을 쥐어짜내는듯한 느낌은 여전하지만..

2013. 5. 26. 12:23

드라마들

2004

발리에서 생긴일

꽃보다 아름다워

아일랜드

제주도 푸른밤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5

내 이름은 김삼순

부활

안녕 프란체스카


2006

그여자

굿바이 솔로

연애시대

거침없이 하이킥

 

2007

고맙습니다

막돼먹은 영애씨 1

 

2008

엄마가 뿔났다

아내의 유혹

 

2009

태희혜교지현이

지붕뚫고 하이킥

내조의 여왕

보석비빔밥

 

2010

파스타

욕망의 불꽃

몽땅내사랑

 

2011

반짝반짝 빛나는

심야병원

빠담빠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01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추적자

무자식 상팔자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할수있는자가 구하라

응답하라1997

스탠바이

닥치고패밀리

막돼먹은 영애씨 10

막돼먹은 영애씨 11

 

2013

직장의 신

일말의순정

따뜻한 말 한마디

금나와라 뚝딱

응답하라1994

 

2014

밀회

막돼먹은 영애씨 13

마마

미생

 

2015

펀치

가족끼리 왜이래

풍문으로 들었소

송곳

응답하라1988

 

2016

그래, 그런거야

욱씨남정기

쇼핑왕 루이

 

2017

품위있는 그녀

부암동 복수자들

고백부부

슬기로운 감빵생활

 

2018

으라차차 와이키키

미스티

나의 아저씨

SKY캐슬

 

2019

눈이 부시게

막돼먹은 영애씨 17

으라차차 와이키키 2

열여덟의 순간

동백꽃 필 무렵

막돼먹은 영애씨 16

 

 

2022

두번째 남편

현재는 아름다워

 

2023

빨간풍선

2013. 3. 16. 22:49

[Tv] 종편 출범 15개월..

2009년 여름, 국회에서 그 난리를 치고서 통과된 미디어법 개정안에 따라... 조선 중앙 동아 매경 4개 신문사가 '종합편성채널'이라는 새로운 방송국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2011년 12월 4개의 채널이 개국했습니다.


그들의 야심은 컸으나, 내용은 참혹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MBN의 개국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의 그 허름한 세트장은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였으니까요...(그래도 그걸 봤다는게 신기하네요ㅋㅋ)


그렇게 시작했던 종편4개채널.. 15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요?



- 시청률


조선일보를 보시면, 아니 종편을 가지고있는 신문사들의 신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네 종합뉴스가 시청률 2%를 넘었다느니, 몇주연속 1등이라느니 하는 기사들이 거의 매일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청률을 표기할때 꼭 소수점 넷째자리까지 표시를 하던데요, 소수점 넷째자리가 과연 유의미한 수치인지..도 의문이 들지만, 이렇게라도 파고들어서 1등을 만들고 싶어하는 그들의 노력에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일부 눈에 띄는 수치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을 추월하기도 하고(jtbc 무자식 상팔자)


심지어 11시대 예능도 추월한다네요(MBN 황금알, 엄지의 제왕)


‘지상파 추월’ 종편 시청률 안정세 접어드나(기자협회보, 2013년 3월 6일)

http://media.daum.net/society/media/newsview?newsid=20130306155412913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수십년간 기반을 다져온 지상파 시청률을 1년여만에 추월하기도 한다는 점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킬러콘텐츠


70대인 아버지와 60대인 어머니는 요즘 종편채널을 주로 보십니다. 낮시간은 거의 종편의 시사프로그램이고, 11시 넘어서도 종편을 많이 보시더라구요.


확실히 지금 '뜨는' 종편프로그램은 중장년층 대상의 프로그램인데요. 생각해보면 중장년층이 지상파에서 계속 소외당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대표적인 것이 MBN의 '황금알'이라는 프로그램이죠. 손범수가 MC를 맡고, 조형기, 안선영, 지상렬 등의 연예인게스트와 요리연구가 이혜정,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변호사 이인철 등 각 분야의 '고수'들이 그들의 비법을 공개한다는 포맷인데, '세바퀴'의 전문가 버전이라고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은 볼만합니다. 연예인들 잡담만 늘어놓던 토크쇼에서 어느정도 가치있는 정보들을 재밌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니까요. 시청률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구요.


이 프로그램의 성공 이후 종편들은 이와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쏟아놓게 됩니다. 부부젤라, 대찬인생, 동치미, 웰컴투시월드, 여보세요 등등등. 나오는 사람들도 거의 비슷하고, 쏟아내는 말들도 새로울것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중장년층을 끌어들이는데는 성공했지만, 그것이 전부입니다. 젊은층은 영영 놓치게 되는걸까요?        

당장은 시청률이 잘나오고 있지만, '종편=늙은채널'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밖에 없는 위험한 선택입니다.




- 돋보이는 jtbc


하지만 그 와중에 jtbc는 좀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대선기간중에 다른 종편들이 미친듯이 대선소식만 내보낼때, 그래도 jtbc는 그나마 제일 정상적인 방송을 했고, WBC 단독중계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데 가장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WBC 1라운드 탈락을 누가 예상했겠습니까만은...)


종편이 가장 취약한 분야가 '드라마'인데, jtbc는 드라마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있죠. 개국작인 노희경 작가의 '빠담빠담'을 시작으로, 호평을 받았던 '아내의 자격'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그리고 종편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중인 '무자식 상팔자'까지.. 최근 시작한 일일드라마 '가시꽃'도 막장이긴 하지만 조금씩 탄력을 받는 모습이구요.


예능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국작인 '상류사회'와 '신화방송'을 꾸준히 만들고 있고, '남자의 그 물건'과 '썰전'등도 나름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대선기간중에 주목받았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함께 '시사돌직구'라는 프로그램도 만드는 영민함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평균시청률은 3등입니다.(MBN-채널A-jtbc-TV조선 순). 종편의 주 시청층인 중장년을 고려하지 않은 편성이라 그렇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종편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는 jtbc를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 앞으로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거의 자리를 잡은 모습이지만, 이게 다는 아니죠. 광고주들도 구매력이 더 높은 젊은층을 선호할테니까요.


종편과 케이블채널이 다른 점은, 종편은 말 그대로 '종합편성'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YTN은 보도만, tvN은 오락만,    투니버스는 만화만 일정비율 이상 편성해야 하지만, 종편은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지금의 종편은 그냥 '노인 대상 케이블'채널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금 당장은 잘나오겠지만, 성장이 있을까요?


종편들이 예능과 드라마에서 더 많은 시도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들도 종편이라고 무조건 덮어놓고 비판하지만 말고,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찾아보고, 못하는 점이 있으면 비판도 햇으면 합니다. 원치 않게 생겼다 하더라도, 그것이 잘 자랄수 있게 지켜봐 주는것은 어쩔수없이 우리의 몫이니까요.

2011. 8. 2. 18:01

[Tv] 센소다인 광고

꽤 자주 나오는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나올때마다 당혹스럽고, '시청자를 우롱하는 광고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ㅋㅋ '센소다인'이라는 시린이치약 광고가 있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이 만든 UCC보다도 더 단순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이 광고, 검색해보니 저같은 생각을 트위터에 올린 사람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역시 압권은 생뚱맞은 가족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많은 광고들 중에 좋든 나쁘든 그 광고에 대한 느낌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이 광고는 어떤 의미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겠죠.

이 요상한 광고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놓은 포스트가 있어서 링크걸어둘께요ㅋㅋ

http://preprer.blog.me/90113098411

이 치약이 다국적 제약회사의 제품인 만큼 해외에서도 광고를 하는데, 각 나라별로 거의 유사한 포맷으로 가고있다는 것과,

(심지어 가족사진이 중간에 등장하는 것 까지 비슷하다는...)

사실 우리가 아무 의심없이 '치과의사'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 아저씨가 사실은 의사가 아니라는 반전!ㅋㅋ



아무튼 이가 시리게 된다면 '센소다인'이라는 치약이 가장먼저 떠오를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동화약품의 '잇치'라는 잇몸치약도 광고를 요상하게 하던데.... 치약광고들이.. 흠...)

2011. 5. 10. 01:02

[Tv] 휴먼다큐 사랑 - 엄마의 고백

5월입니다. 노동자도 기쁘고 어린이도 기쁘고 어버이도 기쁘고 스승도 기쁘고 부처님도 오신 좋은 달이지요.

하지만, 5월, '휴먼다큐 사랑'의 달입니다....

안소봉님의 이야기를 다룬 2007년, 2008년 '엄마의 약속'

최정미님의 이야기를 다룬 2009년 '풀빵엄마'

모두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도는.... 정말 '위대한' 모성을 보여주었는데요...


'휴먼다큐 사랑 - 풀빵엄마' 포스트 보기


지난주에 한 '엄마의 고백'편, 보셨나요?

저는 다운받아두었다가 밥먹으면서 볼려고 열었는데....

아... 이런 프로그램은 역시 밥먹으면서 보기에 적당한 프로그램은 아니더군요..ㅠㅠ

너무너무 이쁘게 노는 가은이의 모습과, 교도소라는 공간이지만 누구보다 딸을 이쁘게 키우고 있는 소향씨의 모습에 벌써 눙무리.........

('교도소에서 아기 키우기'는 영화 '하모니'에서 다뤄진바 있죠? 전 그 영화를 보진 못했습니다만...)

스물한살의 어린 나이지만, 자기 자식만은 버리지 않겠다며 딸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가은이... 너무 이쁘죠? 저 문을 열고 나가고 싶어하는 가은이 모습에 제 가슴이 미어지는듯...ㅠㅠ)


교도소에서 촬영할 당시 가은이는 16개월 정도였는데, 이제 막 걷고뛰다가 넘어지고 할 시기이죠... 근데 저 좁은 방안에서 지내면서 누가 문만 두드려도 문이 열리는 줄 알고 밖으로 나가자고 보채던 가은이의 모습에... 정말.....


많은 우여곡절 끝에 두 모녀는 같이 밖으로 나오게 됐구요,

이제 소향씨는 도너츠매장에서 일을 하면서 가은이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던킨의 훈남 사장님ㅋㅋㅋㅋㅋㅋ 기사도 떴더라구요ㅋㅋ 동두천 롯데마트 던킨도너츠ㅋㅋ)


가은이도 엄마랑 단 둘이만 살아서, 처음엔 어린이집가서도 완전 낯설어 했는데,

이젠 친구들과도 잘 놀고 잘 먹고 하더라구요... 똑똑하고 애교많은 가은이의 모습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네요

(더불어 대구에 있는 저의 조카들도!)




사실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전달된거라서 느낌은 덜했지만...

우리 주위에 '교도소에 다녀온 미혼모'가 있다면 어떤 시각으로 그녀를 바라볼까요?

힘든일이 많겠지만... 소향씨, 그리고 가은이..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10. 9. 25. 22:29

[Tv]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예능의 자세

(출처 : 경향신문 2010년 9월 24일)



엠씨몽과 신정환때문에 예능프로그램에 비상이 걸렸죠.

급하게 다른 사람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이미 찍어놓은 분량은 통편집을 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엠씨몽은 뭐 평소에도 그닥 좋아하진 않았지만.. 신정환은 참 좋아햇었는데 안타깝더군요...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라디오스타'가 적절히 달래주더군요.

이미 기사로 많이 뜬 '신정환 정신차려' 자막 외에도

방송중간엔 아예 김구라가 신정환에게 영상편지도 보내고 했죠.


몇년간 네명이서 같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인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빠지게 된 상황에서(그것도 좋지 않은 일로)

이정도의 자막과 언급이, 그 사람을 위한, 그리고 시청자를 위한

최소의, 그리고 최대의.... 뭐랄까요, '배려'가 아닌가 싶네요.


한마디로, '라디오스타' 잘했다 이겁니다~~

(딴소리지만, 요즘 MBC예능들이 참~ 잘하죠ㅋㅋ)


1박2일 엠씨몽 편집본을 보고, '처음부터 1박2일에 엠씨몽이란 사람이 안나왔던것처럼 아무런 언급도 없이 통편집됐다'라는 일부 의견이 있던데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만, 라디오스타 지난주 방송분도 신정환 통편집으로 진행되긴 했으니까요..

1박2일은 엠씨몽의 하차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궁금하군요.
2009. 7. 27. 00:35

[Tv show] 요즘 보는 프로그램들[드라마/시트콤]

1. 찬란한 유산

사실 이건 꾸준히 본건 아니고, 엄마가 보고있으면 오분이고 십분이고 잠깐잠깐 보는거긴 하지만

재밌네ㅋㅋ

소현경작가가 오랜만에 대박 한번 터뜨렸네... 시청률 40%는 박선영 나왔던 '진실'(1999)을 쓴 이후 무려 10년만에!!

(나는 소현경작가가 쓴 '그여자'도 완전 재밌게 봤었는데ㅋㅋ)


방금 마지막회가 끝났다.

대부분의 인기드라마가 그렇듯, 찬유도 권선징악, 주인공 커플의 동화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해피엔딩.

토요일 방송분에서 45%정도 나왔던데 마지막회는, 50%는 못넘겠지만 어느정도 다가갈지.

이렇게 되면 연말 시상식에서... 장서희가 좀 불안불안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찬유땜에 세바퀴 시청률 타격이 크다. 15%넘게 나왔었는데 반토막;; 찬유 후속작인 스타일과의 대결에서는 과연?



2.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실 SBS 이 시간대(주말9시)가 KBS 일일극 시간대(평일 8시30분)와 더불어 아무거나 틀어도 15%는 나오는 황금시간대인데...

(가끔씩 '하늘이시여'같은 걸로 40% 대박치기도 한다ㅋㅋ)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15%선에서 늘 맴돌고 있다...

이것은, 보는 사람들만 본다는 거다.

다시말해 주말 저녁에 뉴스는 안보고 개콘이나 연예가중계도 잘 안보는, 우리엄마같은 아줌마들만 본다는거다.

집에 있는동안 몇 회를 봤는데... 이건 참.... 10년전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랄까...

캐스팅도 그렇고 모든것이 좀 어색하고, 왠지 모를 촌티가 나고,

음....



3. 선덕여왕

재밌다. 고현정 그동안 엠비씨에서 몇개 하고도(여우야 뭐하니, 히트) 상 하나도 못받았는데 이번에는 기대되네~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요원은 작품선택을 참 잘하는듯....



4. 밥줘


아직도 좀 불안불안하지만 일일극의 '아성'인 KBS를 리드하고 있다.(밥줘는 20% 간당간당, 다함께차차차는 15%간당간당)

밥줘를 쓰고있는 서영명 작가는 '하늘이시여'의 임성한-'조강지처클럽'의 문영남과 함께 막장의 대모정도로 여겨지는.... 근데 밥줘는 내가 챙겨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순화된 느낌?

알고보면 은근한 막장이었던 '너는 내운명'이후로 '집으로 가는길'과 '다함께 차차차'가 지지부진한 사이

MBC가 '사랑해 울지마'로 조금씩 치고 나가더니 밥줘로 굳히는듯한 시청률 싸움도 재밌다.


암튼ㅋㅋ 오윤아-하석진 커플 비중좀 늘렸으면 좋겠다ㅋㅋ 오윤아도 좋고 하석진도 좋은데





5. 태희 혜교 지현이


완전좋아하는 시트콤♡

요즘 하는 TV프로그램중 뉴스빼고는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최은경이 가장 대박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잘한다 최은경)

정선경-박성웅 커플도 보는 재미가 쏠쏠. 본격화 되고 있는 장희진-장우-준수의 삼각관계도ㅋㅋㅋ

시청률도 꾸준히 두자릿수는 유지하고 컨디션 좋을때는 15%까지도 나은다. 완전 자리잡았음.

그대는 뭐야뭐야뭐야뭐야 뒷북~♪ 그냥그냥그냥그냥 뒷북~♬
2009. 5. 9. 00:00

[Tv] 휴먼다큐 사랑 - 풀빵엄마


휴먼다큐 사랑
채널/시간
출연진
상세보기


아..................................................................................................



지난해 '휴먼다큐 사랑'에 나왔던.. 안소봉님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엄마'라는 존재를.......


올해도 휴먼다큐 사랑을 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았다. '올해도 이 방송을 하는데, 이런이런 사람들이 나온다'정도만 알려주는 기사였는데.. 혼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기사만 읽었는데도

아니나 다를까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전부다 '벌써 눈물이 나네요...'



오늘 대구 내려왔다가, 방금 '휴먼다큐 사랑 - 풀빵엄마'편을 보았다.

위암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최정미님....

추운 겨울에 길가에서 풀빵장사를 하며, 자신의 몸만으로도 충분히 힘들텐데.....

엄마랑 떨어져 지내는 두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


계속 눈물이 고여있다가,

지난 설날에 세 식구가 떡국을 먹다가

밥을 전혀 먹지 못하는 엄마에게 떡국을 먹이려는 아이들,

울어버린 엄마

따라 울어버린 두 아이들


나도 결국 울어버렸다.


'엄마를 위해서 많은 걸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다'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내 조카 재은이랑 나이가 같은, 은서.

두살 더 어린 동생을 밥먹이고 씻기고 설거지까지 하는 은서.

매일 밤 다른 아이들이 잘 때 엄마가 빨리 퇴원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은서.

어린이집 재롱잔치 날 엄마에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은서.



그 은서가 날 울렸다.





이제 3기 항암치료를 시작한 최정미님.

꼭 이기시기 바랍니다... 두 아이들에게 오래오래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세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최정미님 후원계좌가 있네요.. 복사해둡니다.

----------------------

현재 풀빵엄마 최정미씨는 고척동 평화모자원(모자가족 보호시설)에서
은서, 홍현이와 살고 계십니다.
 
평화모자원 계좌를 공지합니다. 소중한 후원은 최정미씨에게 전달될 겁니다.
 
계좌 : 기업은행 209-000119-01-013  예금주 평화모자원
2009. 1. 27. 22:18

[Tv show] 꽃보다 남자


꽃보다 남자
채널/시간 KBS2 (2008년 12월 방송예정)
출연진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
상세보기

요즘 (특히 젊은, 어린 여성층에서) 최대 이슈인 꽃남!!

나도 뭐 채널돌리다가 잠깐잠깐씩 보고

주위에서 이야기 듣고 그랬었는데,

(월요일날 친구를 만났는데 꽃남 방송 몇시간 전이라고 카운트를 세더라는...ㄷㄷㄷ)

연휴마지막날인 오늘

거실에서 엄마와 누나, 그리고 조카, 이렇게 3대에 걸친 모녀가 소파에 앉아 꽃남 재방송을 보고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아.. 이거 여자들한테 장난이 아니구나ㅋㅋㅋ

구준표 잘생겼다고 침이 마르는 칭찬ㅋㅋㅋ


일단 뭐 '이런류'의 드라마는 대박까진 아니더라도 꾸준히 중박은 쳐왔으니까..

(여기서 말하는 이런류란 타겟이 젊은, 특히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층을 타겟으로 하는 드라마)

언뜻 생각나는것만해도 궁, 마이걸, 쾌걸춘향, 낭랑18세 등등등.. 커피프린스도?

특히 경쟁 드라마가 에덴의 동쪽이나 떼루아 같이 타겟이 전혀 다른 드라마이니까...

(어제 방송분에서 드디어 에덴의 동쪽을 따돌렸던데... 오늘 방송에선 굳히겠지?)


근데 내가 굳이 이렇게 포스트를 쓰는 이유는,

영상미가 너무 없다는거............ㅠㅠ

요새야 방송국이 아닌 외주사에서 제작을 많이해서,

방송국의 역할이.. 줄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래도 화면이 너무 안예쁘다... KBS의 전통이기도 하지만

꽃남 제작사가 '궁'과 같은, 혹은 상당히 관련있는 제작사로 알고 있는데,

'궁'은 배경도 그랬지만 화면이 너무너무 예뻤던걸로 기억하는데

꽃남은.. 배우들 얼굴 외에는 볼게 없으니...ㅠㅠ

(계명대캠퍼스도 좀 더 잘 살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암튼ㅋㅋ 꽃남이 다 좋은데 영상미가 너무 없다는것에 한마디 하고싶었다ㅋㅋ
2009. 1. 9. 22:44

[Tv show] 너는내운명, 아내의유혹, 사랑해울지마 Round2

지난해 말 이 세 드라마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Tv show] 너는내운명, 아내의유혹, 사랑해울지마


열심히 보다 보니 또 하고싶은말이 생겨서ㅋㅋ Round2를 쓴다ㅋㅋ

너는 내 운명
채널/시간 KBS1 월~금 저녁 8시 25분
출연진 윤아(장새벽), 박재정(강호세), 공현주(김수빈), 이필모(김태영), 이지훈(김태풍)
상세보기

드디어 오늘 끝나버린, 너는 내 운명....

새벽의 생모를 왜 죽게 만든지는 이해할수없지만...

새벽재단을 만들고.. 뭐 암튼 해피엔딩으로 끝난듯

(마지막회를 대충봐서ㅋㅋㅋ)


드라마 제목이 왜 너는 내 운명이었을까

갈수록 수빈역할의 공현주의 비중이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는

호세는 어떻게 주연이 됐을까

장용은 왜 후속드라마에 연이어 나오는걸까

등등등

여전히, 뭐 별로 알고싶지는 않지만, 의문을 남긴채 종영해버린........


아내의 유혹
채널/시간 SBS 월~금 저녁 7시 20분 (2008년 10월 27일 방송예정)
출연진 장서희, 변우민, 김서형, 오영실, 정애리
상세보기

시청률 30%를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내의 유혹

최근에 변우민의 과거를 알고있던 간호사의 등장으로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는데........

이 드라마의 최대 미덕(?)은 빠른 전개이다.

사실 복수극의 초점은 그 모든 악행들이 언제 까발려져서 개망신을 당하는가인데

아내의 유혹은 시종일관 스피디한 전개로 지루하지 않다는게 가장 좋다.

(얼마전 끝난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 홍은희가 여러가지 나쁜짓을 저질렀지만 계속 묻고 지나가고 묻고 지나가고 하는 바람에 답답해 미칠것같았던....)

'너는 내운명'처럼 홈드라마의 탈을 쓴 막장드라마가 아닌

이건 뭐 대놓고 막장이니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오히려 편하다ㅋㅋ

(자살, 살인, 불륜, 납치 등등등 공중파 드라마에서 다룰수있는 거의 모든 막장을...)

욕하면서도, 어쩔수없이 보게 되어버리는........................................


사랑해 울지마
채널/시간 MBC (2008년 11월 방송예정)
출연진 이유리, 이정진, 오승현, 이상윤
상세보기

이것도 '아주' 정상적이고 깔끔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앞의 두 드라마에 비하면 훈훈하기 까지한 드라마......

오승현의 집착이 슬슬 시작되고

이유리와 이정진의 사이가 깊어지고

이상윤의 마음도 점점 복잡해지고

음...

인터넷의견보니까, 오승현보다 이유리가 더 밉다는 의견이 의외로 많던데,

아이가 있는 남자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오승현은 비정상적이고

그 틈을 노리고 살살 유혹하는 이유리는 정상적으로 그리는듯한 작가에게 항의하는 글도 보았다
ㅋㅋ

사실 뭐 틀린말은 아닌듯ㅋ

근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 드라마는.. 너무 밋밋하다...

애정관계는 이미 뭐 뻔하게 흘러갈것이고

하나 남은건 김미숙과 이유리의 관계가 언제쯤 드러나느냐 하는건데

이것도 뭐 '아내의 유혹'에 전처 죽이고 새여자랑 살림차린 변우민의 과거에 비하면 세발의 피니까..........

그래도 이상하게 챙겨보게 되는 드라마.....




아 요새 정말 완전 아줌마 다됐다ㅋㅋ

하나 바람이 있다면 주말 8시에 하는 드라마들이 어서빨리 다 끝나고 재밌는게 해야될텐데...ㅋㅋㅋ
2008. 12. 25. 20:50

[Tv show] 너는내운명, 아내의유혹, 사랑해울지마


집에 내려와서 좋은것중에 하나는, TV를 무제한으로 볼수있다는거!!!!!

지상파 본방에, 케이블에, 그래도 못본건 메가TV로....

내가 보고싶은 프로그램들은 어떻게든 다 볼수있는....ㅋㅋㅋ


암튼,

요새 챙겨보는 드라마는 없었는데

집에 며칠있다보니까 '챙겨봐지는'드라마가 생겼다.

바로 저녁시간에 하는 일일연속극들ㅋㅋㅋㅋ


너는 내 운명
채널/시간 KBS1 월~금 저녁 8시 25분
출연진 윤아(장새벽), 박재정(강호세), 공현주(김수빈), 이필모(김태영), 이지훈(김태풍)
상세보기

먼저, '발호세'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너는 내 운명

첨에 윤아♡가 나온다고 해서... 좀 봤었는데

내용이 갈수록 형편없어지고 있다는 사실....ㅠㅠㅠ

원래 KBS 이시간대 드라마가 못해도 20%는 깔고 시작한다는 시간인데....

그걸 빼고서도, 왠만하면 좀 볼만한 드라마들이 방송됐었는데...

이건 뭐ㅠㅠ

연기력은 문제도 안될정도의 뻔하고 억지스러운 설정?

(그래도.. 본다는거...ㅠㅠ)

그나마 재밌는건 '이해숙'(수빈이엄마ㅋㅋㅋ)의 한번씩 개념상실한 대사들ㅋㅋㅋ

그 외에는.. 시트콤과 드라마 사이에서 외줄타기 하는 모습.. 위태로운데 시청률은 잘나오니.. 이거 원...

아내의 유혹
채널/시간 SBS 월~금 저녁 7시 20분 (2008년 10월 27일 방송예정)
출연진 장서희, 변우민, 김서형, 오영실, 정애리
상세보기
드라마 보다 보면, 꼭 '병신'같은 남자 캐릭터들이 나와서

"남자들이 저렇게 어리석다니까...ㅉㅉㅉ" 하는 아줌마들의 원성을 듣곤 하는데

아내의 유혹의 변우민이 딱, 그 캐릭터다...

자기 처신하나 못하는.. 그런..

차라리 '나쁜'역할, 악역이면 욕은해도 공감은 갈건데

저렇게 어리버리하게 나와버리면.. 답답한거지 뭐 그냥....

암튼ㅋㅋ 요즘 '치고 올라오는'드라마 '아내의 유혹'

장서희가 '인어아가씨'이후로는.. 사실 전부 위태위태 했었는데

다시 돌아왔다. 복수의 화신으로.

(그만큼 반응도 좋다)

사실 정말 뻔하디뻔한, 너무 뻔해서 뻔하다는 말도 안나오는 드라마이지만

그래도, 본다.

욕해도 본다.

나도 본다.

재밌기때문에,ㅋㅋ

뻔하지만, 어떻게 뻔할지 궁금하기 때문에ㅋㅋ

근데 좀 어이없는건 정애리가 여기도 나온다는거...

일곱시 이십분에는 메이크업회사 사장으로

여덟시 이십분에는 새벽이 엄마로.....

바쁘다 바뻐....

왠만하면 이런식의 겹치기는 잘 안하는걸로 아는데... 이건 뭐 헷갈려서.....

오늘 방송분에서 장서희가 복수의 발판을 마련했던데...

앞으로, 뻔하지만, 어떻게 뻔하게 복수할지...ㅋㅋ

사랑해 울지마
채널/시간 MBC (2008년 11월 방송예정)
출연진 이유리, 이정진, 오승현, 이상윤
상세보기

이건 좀 내가 '챙겨'보는 드라마이다..

(이 시간대에 엄마가 '너는 내운명'을 보기 때문에ㅠㅠ)

그래서 케이블 재방송시간에 맞춰서 보는데...

음.. 재밌다...

우선 '엄마가 뿔났다'에 나왔던 이순재, 강부자, 이유리가 그대로 나오고ㅋㅋㅋ

여기 나오는 '오승현'이 좀 골때리는 캐릭턴데..

앞으로 이정진에게 죽자살자 집착할듯한 캐릭터..

음...

전체적인 흐름이 좋다.

이 드라마를 쓰는 '박정란'작가가, 좀 유명한 사람인데...

'노란 손수건'때 까지는 좋았는데.. 그 후 '행복한 여자'는 좀 위태위태 하더니

다시 이번에 일일극으로 돌아왔다.

아직은 괜찮은데.. 지켜보겠으~

근데.. 너무 좀 밋밋한 느낌이 없진 않다..

드라마가 괜찮은데 좀 밋밋해서 '너는 내운명'같은 말도 안되는 드라마랑 붙어도 좀 고전하는듯...

앞으로 이정진-오승현-이유리-이상윤의 러브러브가 본격화 되면 좀 더 재밌어 질듯...






근데 정말 드라마들, 특히 일일드라마는 아침이고 저녁이고 전부다 똑같은 이야기다...

결혼을 하니 못하니

애를 데려가니 안데려가니

복수를 하니 마니....


결혼, 불륜, 복수.. 그 이상의 좀 쌍큼한건.. 더이상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