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7. 00:35

[Tv show] 요즘 보는 프로그램들[드라마/시트콤]

1. 찬란한 유산

사실 이건 꾸준히 본건 아니고, 엄마가 보고있으면 오분이고 십분이고 잠깐잠깐 보는거긴 하지만

재밌네ㅋㅋ

소현경작가가 오랜만에 대박 한번 터뜨렸네... 시청률 40%는 박선영 나왔던 '진실'(1999)을 쓴 이후 무려 10년만에!!

(나는 소현경작가가 쓴 '그여자'도 완전 재밌게 봤었는데ㅋㅋ)


방금 마지막회가 끝났다.

대부분의 인기드라마가 그렇듯, 찬유도 권선징악, 주인공 커플의 동화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해피엔딩.

토요일 방송분에서 45%정도 나왔던데 마지막회는, 50%는 못넘겠지만 어느정도 다가갈지.

이렇게 되면 연말 시상식에서... 장서희가 좀 불안불안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찬유땜에 세바퀴 시청률 타격이 크다. 15%넘게 나왔었는데 반토막;; 찬유 후속작인 스타일과의 대결에서는 과연?



2.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실 SBS 이 시간대(주말9시)가 KBS 일일극 시간대(평일 8시30분)와 더불어 아무거나 틀어도 15%는 나오는 황금시간대인데...

(가끔씩 '하늘이시여'같은 걸로 40% 대박치기도 한다ㅋㅋ)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15%선에서 늘 맴돌고 있다...

이것은, 보는 사람들만 본다는 거다.

다시말해 주말 저녁에 뉴스는 안보고 개콘이나 연예가중계도 잘 안보는, 우리엄마같은 아줌마들만 본다는거다.

집에 있는동안 몇 회를 봤는데... 이건 참.... 10년전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랄까...

캐스팅도 그렇고 모든것이 좀 어색하고, 왠지 모를 촌티가 나고,

음....



3. 선덕여왕

재밌다. 고현정 그동안 엠비씨에서 몇개 하고도(여우야 뭐하니, 히트) 상 하나도 못받았는데 이번에는 기대되네~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요원은 작품선택을 참 잘하는듯....



4. 밥줘


아직도 좀 불안불안하지만 일일극의 '아성'인 KBS를 리드하고 있다.(밥줘는 20% 간당간당, 다함께차차차는 15%간당간당)

밥줘를 쓰고있는 서영명 작가는 '하늘이시여'의 임성한-'조강지처클럽'의 문영남과 함께 막장의 대모정도로 여겨지는.... 근데 밥줘는 내가 챙겨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순화된 느낌?

알고보면 은근한 막장이었던 '너는 내운명'이후로 '집으로 가는길'과 '다함께 차차차'가 지지부진한 사이

MBC가 '사랑해 울지마'로 조금씩 치고 나가더니 밥줘로 굳히는듯한 시청률 싸움도 재밌다.


암튼ㅋㅋ 오윤아-하석진 커플 비중좀 늘렸으면 좋겠다ㅋㅋ 오윤아도 좋고 하석진도 좋은데





5. 태희 혜교 지현이


완전좋아하는 시트콤♡

요즘 하는 TV프로그램중 뉴스빼고는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최은경이 가장 대박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잘한다 최은경)

정선경-박성웅 커플도 보는 재미가 쏠쏠. 본격화 되고 있는 장희진-장우-준수의 삼각관계도ㅋㅋㅋ

시청률도 꾸준히 두자릿수는 유지하고 컨디션 좋을때는 15%까지도 나은다. 완전 자리잡았음.

그대는 뭐야뭐야뭐야뭐야 뒷북~♪ 그냥그냥그냥그냥 뒷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