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시절 나의 '감성'은 김윤아였고 김승옥이었고 신경숙이었다.
김윤아의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뭔가 어려운 느낌이 드는데.. 10여년 전의 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빠져있었을까..
히든싱어에 김윤아, 휘성같이 내 고등학교 시절을, 진짜 '바쳤던' 가수들이 나올때마다 그때 추억들이 방울방울..
가수들이 노래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직접 들려주기 때문에 나같은 '가요덕후'에겐 정말 흥미진진하다.
결과발표할때 조금만 덜 끌면 더 재밌을텐데.. 억지로 1시간 30분을 쥐어짜내는듯한 느낌은 여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