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되는 글 85건

  1. 2013.07.01 [Movie]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2. 2013.05.29 [Movie] 몽타주(2013)
  3. 2013.04.06 ..
  4. 2013.04.06 10+20+6
  5. 2013.03.16 [Movie] 신세계(2013)
  6. 2011.10.01 [Movie] 카운트다운(2011)
  7. 2011.08.09 소장 DVD목록 [updated]
  8. 2011.03.08 [Movie] 파수꾼(2011)-시네마톡
  9. 2011.03.04 [Movie] 파수꾼(2011) 2
  10. 2011.03.02 [Movie] 블랙 스완(2011)
  11. 2011.01.09 [Movie] 2010년 영화결산
  12. 2010.12.01 [Movie] 페스티발(2010) 2
  13. 2010.11.01 [Movie] 부당거래(2010)
  14. 2010.09.25 [Movie] 퀴즈왕(2010) 4
  15. 2010.09.09 [Movie]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2013. 7. 1. 22:14

[Movie]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3)

Secretly Greatly 
7
감독
장철수
출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박혜숙
정보
액션,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124 분 | 2013-06-05



역시.. 듣던대로 중간 넘어서부터는 재앙이더군요ㅠㅠ


졸다 깨면 싸우고있고.. 다시 졸다 깨도 싸우고있고.....




김수현은 혼자 고생하며 자기 몫은 다 한 것 같은데


박기웅이나, 특히 이현우는 좀 아쉬웠습니다.





이게 장철수감독이 만든 영화라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만든 장철수감독의 영화라니.....................

2013. 5. 29. 23:01

[Movie] 몽타주(2013)



몽타주 (2013)

Montage 
8.5
감독
정근섭
출연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 조희봉, 정해균
정보
스릴러, 드라마 | 한국 | 120 분 | 2013-05-16


나쁘진 않았습니다, 꽤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영화긴 한데,



뭔가... 영화가 '야 이것봐 우리영화 죽이지? 편집도 빠르고 엄정화 연기도 절절하고 음악도 타이밍 좋고 게다가 반전에 반전까지~~ 대단하지않냐?'라고 끊임없이 말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오히려 좀 시시하기도 했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오로라공주', '베스트셀러'에 이은 엄정화의 모정스릴러 3부작이라고 하는데, '베스트셀러'는 안봐서 모르겠고 오래전에 본 '오로라공주'를 어렴풋이 떠올려보면 엄정화가 그래도 나이에맞게 발전하고는 있구나..라는 느낌은 듭니다.


이번영화에서는 작정하고 '넘치는데', 이제 더이상 '넘치는'연기에 감동을 받진 못하겠더라구요.. 넘칠듯 말듯 찰랑찰랑한 연기가 더 끌린다는...



암튼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보니 좋군요~~

2013. 4. 6. 21:49

..

파이란

박쥐

타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파수꾼

추격자

오아시스

A.I.

봄날은 간다

UP


좋지아니한가 - 그것이 가족.
멋진하루 -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멋진 하루.
가족의 탄생 - 이렇게 우리는 만나고 헤어지고 같이 사는거죠..
우아한 세계 - 송강호의 '생계'연기는 정말 최고다.
미쓰홍당무 - 엉뚱함의 포텐이 터지다.

인어공주 -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해.

번지점프를 하다 - 나도, 번지점프를, 할 수 있을까?

엽기적인 그녀 - 전지현 생애 최고의 순간. 우리가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그녀의 모습.

빈집 - 단순한듯 복잡하고, 쉬운듯 어렵다.

하하하 - 홍상수 영화중 가장 쉽다.

회오리바람 - 어른들은 '아직도' 몰라요. 요즘 고등학생들.

호우시절 - 별거 없는것 같아도 상쾌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 아름답고 아름답다.

써니 - 결국 우정도 돈인가 싶어 씁쓸하긴 하지만, 찬란했던 한 때를 추억하는 모두에게 주는 선물.

완득이 - 김윤석-유아인, 의외의 조합같지만 최상의 결과.

사생결단 - 황정민-류승민, 최고의 만남!!!! 불꽃이 튄다는건 이런것.

마더 - 보고나면 지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다. 첨에는 별로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선명해짐.

부당거래 - 지금 우리가 원하는건 공공의 적 따위의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바로 이런것.

복수는 나의것 - 처절하고 처연하다.

살인의 추억 - 송강호는 이 때도 최고였다.


500일의 썸머 - 누구나 가을을 기다린다.

미스리틀선샤인 - 그것이 가족2

비카인드리와인드 - 영화를 만든다는 것!

나비효과 - 영화를 보는 쾌감.

이터널선샤인 - 시간을 거슬러..

슬럼독밀리어네어 - 재밌는데 뭉클하다.


2013. 4. 6. 15:04

10+20+6

파이란

박쥐

타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파수꾼

추격자

오아시스

A.I.

봄날은 간다

UP


좋지아니한가
멋진하루
가족의탄생
우아한세계
미쓰홍당무

인어공주

번지점프를 하다

엽기적인 그녀

빈집

하하하

회오리바람

호우시절

8월의 크리스마스

써니

완득이

사생결단

마더

부당거래

복수는 나의것

살인의 추억


500일의 썸머

미스리틀선샤인

비카인드리와인드

나비효과

이터널선샤인

슬럼독밀리어네어


2013. 3. 16. 21:44

[Movie] 신세계(2013)



신세계 (2013)

8.5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정보
범죄, 드라마 | 한국 | 134 분 | 2013-02-21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려니.. 떨리기까지 하네요..ㅋㅋ


뭐 누구나의 20대가 그렇겠지만, 저에게도 지난 2년간 어마어마한 시간들이 지나갔네요...


며칠전 본 재미있는 영화이야기로 다시 슬슬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정재-최민식-황정민이라는 조합은


'놈놈놈'의 정우성-송강호-이병헌에 버금가는 대박 캐스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지며


당연히 이 영화에 엄청난 기대를 가지게 되었죠!


게다가 감독도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를 쓴 박훈정이라니+_+


하지만.. 개봉시기에 닥친 여러가지 개인적인 문제들로 인해(...)


조금 늦게서야 보게 됐는데요....




!!!


어머, 이건 꼭봐야 합니다 여러분들!!


특히, '부당거래'를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무조건 강추!!


'조직에 잠입한 경찰'이라는 설정은 '무간도'와 비슷하긴 한데, 굳이 의식하면서 보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결국 황정민이 돋보일 수 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정청'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상당히 힘이 센 캐릭터지요.. 누가 했어도 돋보였겠지만.. 황정민ㄷㄷㄷ


'달콤한 인생'의 '백사장'이 살아 돌아왔더군요ㅋㅋ


몸에 딱 맞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를 보는 즐거움이 이렇게 클줄이야....


사실 황정민은 너무너무 잘하는 배우이지만


('사생결단'의 황정민은... 정말.. 그냥 미친연기죠 그건..)


잘하긴 하는데 뭔가 재미없는 모습을 보일때도 종종 있었습니다..(특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같은 영화에서)


하지만 이번엔 굿굿!




그리고 또하나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박성웅이죠


그동안 꽤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나왔었고..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신세계를 보고 나온 관객이라면 그의 이름을 다시한번 물어보게 되겠죠.. '이중구가 누구야?'


근데 이 아저씨 가벼운 연기도 잘하던데요?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도 나왔었거든요ㅋㅋ




우리는 늘 진짜와 가짜를 잘 구별하고 살아야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죠.


누가 아군이고 누가 스파이인지,


어느게 진짜고 어느게 짝퉁인지 잘 구별해야 하지만,


검은옷을 입고 흰돌을 두는 송지효나 흰옷을 입고 검은돌을 두는 이정재처럼,


진짜와 가짜, 흑과 백, 선과 악을 구별하는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어쩌면 의미없는 일일지도 모르죠...



독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그래야 제가 살 것 같네요ㅋ

2011. 10. 1. 18:53

[Movie] 카운트다운(2011)


카운트다운
감독 허종호 (2011 / 한국)
출연 정재영,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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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차하연'이란 역할은, 전도연이 아니면 누가 그만큼 했을까, 싶을정도로 전도연에게 어울리는 배역입니다.

정재영도 늘 뭔가 아쉬운 배우였는데(저에게는), 이번엔 아주 묵직하네요.

전도연 나오는 영화랑 송강호 나오는 영화는 다 보는게 목푠데, 푸른소금을 놓쳐버려서........



근데 생각보다 극장에 많이 걸려있진 않더라구요.. 개봉 첫주인데도

(도가니와 의뢰인이...)

빨리 보셔야겠습니다!
2011. 8. 9. 18:04

소장 DVD목록 [updated]

2011. 3. 8. 11:10

[Movie] 파수꾼(2011)-시네마톡


파수꾼
감독 윤성현 (2010 / 한국)
출연 이제훈,서준영,박정민,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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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저녁7시 상암CGV에서 있었던 '파수꾼' 시네마톡에 다녀왔습니다.

이 영화, 지난주 금요일에 혼자 보고서 너무 좋다고 말씀드렸었죠?ㅎㅎ 저는 '시네마톡'행사가 압구정 한번으로 끝나는줄 알았는데, CGV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또 하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예매했습니다.

처음 봤을때도 좋았지만 두번째 볼 때가 더 좋은 영화였습니다. 시간순서도 뒤죽박죽이고, '누가죽었는지'가 불분명한 등, 처음볼때는 영화를 계속 '따라가며'봐야 했다면, 두번째 볼때는 좀 편안하게, 인물들의 감정변화에 더 이입하면서, 또 더 공감하면서 그렇게 봤습니다.

끝나고 감독님과 배우분들 모시고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시네마톡이니까요ㅋㅋ)

주요 출연진들이 다 오셔서 좋았고(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배제기, 이초희님)

감독님도 물론 오셔서 좋았고(정말... '여린' 느낌.... 고동학교 다닐때 영화속 생활과는 정말 거리가 멀게 조용히 학교 다니셨을것 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리얼하게 연출하셨는지...)


관객들이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직접 질문도 하고, 진행을 맡으신 무비위크 송지환 편집장님이 질문도 하시고, 좋은 말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분들을 실제로 본다는건 엄청난 흥분이었지만, 특히 서준영님ㄷㄷㄷㄷ

(맨 오른쪽에 계신분)

지난해 봤던 영화 '회오리바람'에도 주연으로 나왔는데요, 그 영화를 보고 난 포스트에 전 이렇게 적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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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주연을 맡은 태훈역의 서준영은, 감독이 '배우같지 않게 생겨서' 캐스팅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다.(응?ㅋ) 그렇게 눈에 띄게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몸이 막 좋은것도 아니고, 연기를 정말 잘하는것도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관객에게 '태훈'을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네요. 앞으로 눈여겨 봐야할 배우중에 하나입니다.   ([Movie] 회오리바람(2010)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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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었던 말 다 취소입니다ㅋㅋㅋ 완전 눈에 띄게 잘생겼더라구요ㅋㅋ 연기도 정말 잘합니다ㅋㅋ



영화를 두번째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겁니다. '그들이 술을 알았더라면...'

담배는 주구장창 피어대는 고등학생들이 왜 술을 안마셨을까요?

물론 희준과 동윤의 집에 모였을때, 술을 마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암시는 전혀 없었다고 보여지구요.

암튼 그들이 술을 마셨더라면, 취해서 헛소리들이라도 서로에게 좀 지껄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기태에게 아예 마음을 닫아버리는 희준이 참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웠죠... 둘이 술한잔 했더라면...)



영화속 '희준'이 참 얄미웠지만(특히, 나중에 동윤 집에 찾아가 둘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전 희준이가 왜그리도 뻔뻔하게 보이던지요)

가장 '저 같은' 캐릭터라서 애정이 갔습니다... '만약 내가 희준이었다면?' 글쎄요. 더 나은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준을 연기한 박정민씨, 참 재미난 분이더군요ㅋㅋㅋ
영화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bleaknight)에 가보시면 박정민님이 쓴 재미난 글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정말 탐나는 글실력.....)

그리고 박정민님 트위터에 트윗날렸더니 답장도 해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ㄳㄳ


이제 두번봤지만, 앞으로 몇번 더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참 안타까운건, 볼 때 마다 '내가 상처받았던 일'만 생각나더구요....ㅠㅠ

나도 그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상처를 사람들에게 주고 다녔을텐데..... 그런건 절대 생각나지 않고 말이죠....ㅠㅠ
2011. 3. 4. 19:20

[Movie] 파수꾼(2011)

파수꾼
감독 윤성현 (2010 / 한국)
출연 이제훈,서준영,박정민,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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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작년 이맘때 봤던, 제가 작년에 봤던 영화 중 최고의 영화로 꼽은 '회오리바람'과 비슷할 것이란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회오리바람 만큼이나 좋습니다.

('회오리 바람'과 '파수꾼' 모두 서준영이란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죠...

그리고 이 영화는 원래 영화가 끝난 후 감독-배우와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네마톡'이란 행사(?)로 볼려고 했었는데, 그래서 예매하는 시간까지 메모했었는데, 등신같이 그걸 놓치고ㅠㅠ 결국 오늘 그냥 혼자봤네요)


등장인물들이 쓰는 말이나 행동들이 정말 고등학생 같아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건 등장인물들의 감정변화에 공감이 갔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말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스트레스로 느끼는 작은 행동들, 어긋남, 오해......



암튼 좋습니다.

전 왜 이렇게 고등학생들 이야기가 좋을까요?

물론 이 영화는 '고등학생'이란 설정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것은 아니지만(어느 인간관계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어긋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고등학생, 결코 풋풋하진 않지만 아직 덜익은, 그 시절이 배경이어서 더 좋았던건 사실입니다.
2011. 3. 2. 22:39

[Movie] 블랙 스완(2011)

블랙 스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2010 / 미국)
출연 나탈리 포트만,밀라 쿠니스,뱅상 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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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ㄷㄷㄷ

사실 초반에 한10분정도는 졸면서 봤습니다.... 감기약 먹은 오후 3시는 견디기 힘들더군요...


하.지.만.

'이게 뭐지?'하면서 점점 빠져들어 결국 발레 공연이 끝나갈 때 쯤 저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보고싶어지더군요....(물론 그렇게 하진 못했습니다만ㅋ)

사실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보고 난 뒤의 그 흥분... 우와....



영화보고 내려 오는데 왠지 '완전 매운 떡볶이'가 먹고싶더군요.

그건 제 혓바닥에 난 혓바늘을 자극시켜 제 안에 숨어있는 블랙스완을 이끌어 내려는...(응?)



'한번만이라도 완벽해 질 수 있다면....!'
2011. 1. 9. 13:17

[Movie] 2010년 영화결산

연말연시를 대구에서 쳐박혀있다가 이제야 올리네요ㅠㅠ 새해복많이받으시고,ㅋㅋ


바람 ★★★★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건 '리얼리티'
의형제 ★★★★ 굿굿
식객 : 김치전쟁 ★ 쩝
회오리바람 ★★★★★ 아, 10대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흥미진진
셔터아일랜드 ★★★ 이런거 어려워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한지혜는 왜? 아니, 이준익은 왜?
하하하 ★★★★ 이렇게 유쾌하다니!
하녀 ★★★ 그래서,?
시 ★★★★ 쉽진 않지만 돌아보게 만드는 그 무엇
내 깡패같은 애인 ★★★★ 아, 20대여~~~~~~~~
방자전 ★★★★ 류현경, 류현경, 류현경
드래곤 길들이기 ★★★★★ 이런건 '나이 많은' 어른들이 봐줘야....
이끼 ★★★★ 멋지다. 강우석, 유해진.
인셉션 ★★★ 이런거 별로..
아저씨 ★★★★ '원빈'이라는 상품
악마를보았다 ★★★ 잔혹한데 감흥은없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덜 잔혹하지만 감흥은 최고
퀴즈왕 ★ 쩝22222222222
해결사 ★★★ 범작
대한민국 1% ★★★ 결국 '아버지'
옥희의영화 ★★★ '하하하'로 홍상수 영화 이제 좀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시라노:연애조작단 ★★★★ 깔끔
부당거래 ★★★★ 지금 한국사회가 원하는 영화
소셜네트워크 ★★★★ 주커버그의 역설
페스티발 ★★★ 뿅뿅뿅
이층의악당 ★★★★ 기대이상
베리드 ★★★★ 이런 영화....
황해 ★★★★ 지독하다.
김종욱찾기 ★★★★ 달달하기만 하지만 크리스마스에는 이런 영화도....



작년엔 노란색 음영이 들어간 '좋았던 영화'가 열한편이었는데
(비카인드 리와인드, 낮술, 슬럼독 밀리어네어, 박쥐, 똥파리, 국가대표, 업, 불신지옥, 호우시절, 디스트릭트9, 백야행)

올해는 여덟편이네요....

별 다섯개를 받은 영화는 '회오리바람'과 '드래곤 길들이기'입니다.(올해도 한국영화 한편, 애니매이션 한편이네요)

'회오리바람', 저처럼 '성장영화'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완전 강추입니다. 우리 모두 그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에 이젠 기억도 잘 안나지만(저같은 경우는), 10대로, 특히 20대가 바라보이는 10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단하고 팍팍한 삶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화죠. 이 영화를 3월에 봤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연말까지 기억에 남을 영화 중 하나겠다' 생각했었는데, 진짜 그렇네요.

'드래곤 길들이기'는 많은 분들이 보셨죠? 일종의 '성장영화'이기도 하고, 캐릭터도 귀엽고(투쓸리스+_+), 비행장면은 완전 시원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정치적으로 올바른 영화가 있다니요! 정말 이런 영화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머리가 굳어있는 어른들, 특히 정치인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본다고 달라질건 없겠지만..)


작년에 '아바타'나, 올해 '인셉션'처럼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영화에, 저는 열광하지 못하겠더군요...ㅠㅠ 아바타는 결국 진부한 스토리다 라는 점이, 인셉션은 너무 '심어놓기'만 했다는 점이... 뭐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2010. 12. 1. 23:47

[Movie] 페스티발(2010)


페스티발
감독 이해영 (2010 / 한국)
출연 신하균,엄지원,심혜진,성동일,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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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권이 생겨서 봤구요ㅋㅋ

같이 간 친구가 '색즉시공'같은 영환줄 알았다는데... '그런거' 기대하고 가시면 완전후회하구요ㅋㅋ


평론가 이동진님의 표현대로 '시종 뿅뿅'대는 영화이긴한데, 큰 '재미'는 없습니다.

뭐 우리 주변에 이런 변태들이, 너무나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고,(심지어 엄마도 변태일수있으며)

그들이 왜 잘못됐다고 생각하나? 뭐 이런 메세지를, 심혜진의 입을통해서 거의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별감흥은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감독의 전작으로 '천하장사 마돈나'밖에 안나오길래

어? 김씨 표류기는 뭐지? 하고 검색해보니

'천하장사 마돈나'는 이해준, 이해영 두 감독의 공통 연출이고,

'김씨 표류기'는 이해준 감독의 두번째 영화이고

'페스티발'은 이해영 감독의 두번째 영화이고

이름이 비슷해서 누구나 형제라고 오해할 만한 두 사람은 사실은 형제는 아니라고 하네요ㅋㅋㅋ
2010. 11. 1. 23:11

[Movie] 부당거래(2010)


부당거래
감독 류승완 (2010 / 한국)
출연 황정민,류승범,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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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괜찮더군요~~

늘 영화보면 나쁜놈 나오고, 그에 맞서는 착한놈 나오고 하는게 기본인데,

이런, 나쁜놈과 더 나쁜놈만이 존재하는 영화, 좋습니다ㅋㅋ


사실 영화보기 전 가장 기대했던 것은 '황정민+류승범'조합입니다.

'사생결단'의 그 연기 배틀을 잊을수가 없어서이지요..

(정말 사생결단은, 두 배우의 연기대결만 봐도 정말 흥미진진한 영화이지요)


근데 이번 '부당거래'는, 제 느낌이겠지만

두 배우의 연기보다 '내용', 즉 '이야기'에 더 중점을 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결국 힘센놈만 살아남는,

있는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하는 이런 영화.

보고나면 정신을 바짝 차리게되고 나도 잘난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이런영화, 좋습니다ㅋㅋ



(사실, 황정민도 보란듯이 잘 살길 바랬습니다... 현실에서 그런 짓 하고도 잘먹고 잘사는 분들 많지 않습니까....)






블로그를 한번 갈아 엎어야 할 시점이 온것같은데.........

....귀찮군요...........
2010. 9. 25. 23:04

[Movie] 퀴즈왕(2010)

퀴즈왕
감독 장진 (2010 / 한국)
출연 김수로,한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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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든다고 고생했을분들에겐 참 죄송스런 이야기지만,

정말 '재앙'같은 영화네요.....

장진감독은 이런 영화 만들고 무슨 낯짝으로 영화에 직접 출연까지 하는지............


네, 제 취향은 아닌것같아, 이런 독설밖에 나오지 않아서 참 미안하지만,

그래도 추석이라고 영화 한편 봤는데, 이거 보자고 한, 같이 간 친구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에휴....
2010. 9. 9. 00:42

[Movie]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감독 장철수 (2010 / 한국)
출연 서영희,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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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새롭네요.

예측 가능한 이야기의 틀을 따라가는데도, '새롭네요'.

'고립된 지역'이라는 설정은 최근 개봉한 '이끼', '여자의 복수'라는 점에선 '친절한 금자씨', 개인이 당한 폭력에 대한 공권력의 부재와 그에따른 개인의 복수(응? 무슨뜻이죠?ㅋ)라는 점에선 역시 최근개봉한 '아저씨'나 '악마를 보았다'등등 여러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래도 새롭습니다. 배우들이 새로워서 그런가요? 서영희와, '아저씨'에서 '개미굴 할머니'로 나오는 그 분 정도만 알겠고(이 영화에서도 아주 끔찍한(!) 역할로 나오시지요), 나머지 배우들은 어디서 본듯한데 거의 처음보는거나 마찬가지인 그런 배우들이더군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 역시 상당히 '센' 영화입니다. 하지만 '악마를 보았다'만큼 세지는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무엇보다 이 영화는 중반부 까지는, 보여주는 이야기는 끔찍하지만 화면이 그렇게 끔찍하진 않습니다.

('복수는 언제 시작하나?'하고 약간 지루해(!) 할 때 쯤 김복남이 낫을 한번 들기는 합니다만, 그건 낚시였고, 그 후로 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됩니다. 영화의 후반부에 몰아치는 복수는, 조마조마하면서도 시원한, 그 와중에 성(性)적인 암시도 놀랍게 표현되고, 암튼 휘몰아치는 복수가 임팩트있게 그려지죠.)


배우들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 열심히 만들었구나'하는 흔적이 영화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서영희는, 사실 어디다 갖다놔도 잘하는 배우긴 한데,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잘하구요.

서영희(김복남)의 서울 친구로 나오는 지성원(해원)은, 좋은데, 대사할 때 발음이, 너무 빠르게 말하려고 해서 그런지, 약간 부자연스러울때가 종종 있더군요.
(너무 디테일한 지적, 아니, 트집입니다ㅋㅋ 괜히 꼬투리 한번 잡아봤어요ㅋ)



영화를 보면서 아쉬웠던 장면 하나랑 궁금한 장면이 하나 있는데,

아쉬웠던 장면은, 마지막 복남이 남편을 죽일 때, 해원이 왜 뒤에서 아무 소리도 안내고 병풍처럼 서있었냐.. 하는 점

(이렇게 둘이 싸우는데 3자가 병풍처럼 서있는 장면이 낯이 익죠.. 바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차승원-황정민 결투씬에서 병풍처럼 서있던 한지혜 말입니다ㅋㅋ)


궁금한 장면은, 마지막 장면인데요. 누워있는 지성원(해원)의 모습에 섬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데, 이게 무슨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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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마지막 질문에 대해, 영화평론가 이동진님이 쓰신 글에서 나름의 답을 찾을 수 있네요. 링크걸어둡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cid=304920&iid=302911&oid=263&aid=0000000492&ptype=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