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되는 글 85건

  1. 2008.12.20 [Movie] 과속스캔들(2008)
  2. 2008.12.04 축, 김윤석
  3. 2008.12.01 [Movie] 나의 친구, 그의 아내(2008)
  4. 2008.11.16 [Movie] 아버지와 마리와 나(2008)
  5. 2008.11.15 [Movie] 좋지 아니한가(2007)
  6. 2008.11.13 [Movie] 아내가 결혼했다(2008)
  7. 2008.11.09 [Movie] 파이트 클럽(1999) 1
  8. 2008.11.08 [Movie] 6년째 연애중(2008)
  9. 2008.11.03 [Movie] 수취인 불명(2001)
  10. 2008.11.02 [Movie] 비스티 보이즈(2008)
  11. 2008.10.27 [Movie] 미쓰 홍당무(2008) 2
  12. 2008.09.28 [Movie] 우리 동네(2007)
  13. 2008.09.27 [Movie] 미스 리틀 선샤인(2006) 1
  14. 2008.09.21 [Movie] 엘리펀트(2003)
  15. 2008.09.20 [Movie] 신기전(2008)
2008. 12. 20. 00:10

[Movie] 과속스캔들(2008)


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2008 / 한국)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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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발견'이라는 과속스캔들....

뭐 깔끔했고, 재밌었고, 만족한다.


가장 뻔한 길을 가장 정확하게 간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

톱스타에게 숨겨진 딸과 손자, 숨기려는 자와 들추려는 자의 대결, 의외의 인물이 상황을 한번 꼬이게 만들고...

감독은 이런 뻔한 스토리를 '정확하게'풀어나간다.


그리고...

지난번 '미쓰 홍당무'때는 서우의 매력에 푹 빠져서 황우슬혜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 이쁘네..ㅋㅋㅋ

박보영도 기대이상이었고.



암튼 '괜찮다'는 입소문이 날만한 괜찮은 영화.
2008. 12. 4. 21:06

축, 김윤석


방금 끝난 2008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은 예상대로 김윤석에게 돌아갔다.

정말 올 한해는 김윤석의 , 그리고 영화 '추격자'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김윤석은 올해 대종상 부터 시작해서, 춘사영화제, 영평상, 부일영화상, 청룡영화상, 그리고 대한민국영화대상까지 남우주연상만 6개를 쓸어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나의 daaddd AWARDS에서도ㅋㅋㅋㅋㅋ)

김윤석.. 나는 2005년 드라마 '부활'에서 처음 봤었는데, 부활의 '천공명'역할이 역할 자체도 좀 신비스러운 캐릭터였지만 그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려서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

그 후에 뒤늦게 찾아본 '제주도 푸른밤'이란 단막극에서, 비록 진짜 얼마 안나오는 조연이었지만 더욱더 눈여겨 보게 되었고

(드라마시티 '제주도 푸른밤'정말 강추입니다.. 한번쯤 찾아서 볼만한... 진부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결국 타짜의 '아귀'를 통해서, 김윤석에게 빠져버렸다....................


난 한동안 영화에 '백윤식'이 나오면 무조건 봤었는데

이젠 '김윤석'이 나오면 무조건 보게된다...




뭐 암튼, 좋은 배우와 좋은 영화가 좋게 평가받는일을 보는것은, 내가 다 뿌듯한 일이다ㅋㅋ

벌써부터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이, 김윤석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아, 그리고 이번 청룡영화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

올해에도 두 영화제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났다-청룡영화상은 나눠주기, 대한민국영화대상은 몰아주기.

원래 대한민국영화대상은, 전통적으로, 좀 몰아주는 경향이...(밀양, 웰컴투동막골, 오아시스등등등등)

그리고 청룡영화상은, 주요부분에서 쏠리기 보다는 나눠주는...

(올해도 대한민국영화대상은 '추격자'가 감독상, 신인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청룡영화상은 '우리생애최고의순간',' 미쓰홍당무', '놈놈놈', '추격자'가 나눠서...)


그리고, 예상은 했었지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공효진이 '미쓰 홍당무'로 여우주연상을 받은게 너무 기뻤다

(뭐 비록 daaddd AWARDS에서는 김윤진에게 주었지만.. 공효진은 '아깝..'의 의미로 조연상을 줬었는데ㅋㅋ 왠지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는 공효진에게 줄 것 같았다)

비록 각본상과 신인감독상은 '추격자'에게 밀렸지만 여우주연상으로 대박낸 공효진과 '미쓰 홍당무', 축하!

그리고 올해 영평상, 청룡영화상, 이번 대한민국영화대상까지

'남우주연 김윤석 - 남우조연 박희순 - 여우조연 김지영' 이렇게 똑같이 받았다.... 신기신기ㅋㅋ
2008. 12. 1. 23:57

[Movie] 나의 친구, 그의 아내(2008)

나의 친구, 그의 아내
감독 신동일 (2006 / 한국)
출연 박희순, 장현성, 홍소희, 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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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대가 너무 컸나?


마지막 장면에서 난 뭐가 더 나올줄 알고 그 서걱거리는 가위질 소리를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렸건만...

영화는 무정하게 끝나버렸다......



생각할 여지가, 많은 영화.

나에겐 좀 어려웠지만,



삼각관계를 그릴려면 이렇게 그려야지...

시시하게 누가 누굴 좋아하는데 누구도 누굴 좋아하고 이런 순정만화 말고

이렇게.. 제대로....


하지만 극중 장현성의 캐릭터는.... 이해할수없었던....

특히 그 '손가락' 장면ㅋㅋㅋㅋㅋ 그럴수도 있겠지만 내눈앞에 그장면이 나올땐 약간 뭥미했음ㅋㅋㅋ




부분부분 디테일하게 트집잡으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나와 친구와 아내의 관계를 되새겨 본다면... 괜찮은 영화.......
2008. 11. 16. 22:02

[Movie] 아버지와 마리와 나(2008)

아버지와 마리와 나
감독 이무영 (2007 / 한국)
출연 김상중, 김흥수, 유인영, 이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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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 괜찮은데,

나쁘지 않은데,



영화는 끝을 분명히 하고 끝났는데

정리가 안되는 내 머릿속과 마음은 뭐지?


너무 잔잔하지도 않고 너무 단순하지도 않고...

다 괜찮은데...

뭐랄까..............................................
2008. 11. 15. 11:42

[Movie] 좋지 아니한가(2007)

좋지 아니한가
감독 정윤철 (2006 / 한국)
출연 천호진, 문희경, 김혜수,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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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좋지 아니한가,ㅋㅋㅋ

영화는 내가 '딱 기대했던 만큼'만 보여줬지만, 나쁘진 않았다.

영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씨익 씨익 짓다가 한번씩 빵 터질줄도 알고...


극 중 '엄마'역할로 나오는 문희경이란 배우를 눈여겨 보게 됐는데

원래는 뮤지컬 배우라고 한다(뮤지컬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인물이라는....)

난 첨에 김혜옥인줄 알았는데, 김혜옥과는 또 다른 모습의 배우....


다른 리뷰들을 보니 의미를 두려면 밑도 끝도 없이 둘 수도 있겠더만

('아버지의 벨트'라던가.. '달의 뒷부분'이라던가...)

그냥 가볍게 보고 넘길란다,ㅋㅋ


2008. 11. 13. 23:12

[Movie] 아내가 결혼했다(2008)

아내가 결혼했다
감독 정윤수 (2008 / 한국)
출연 손예진, 김주혁, 주상욱, 김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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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것도 영화라고......................................................................................




요즘 쓰고있는 '2008 daaddd AWARD'의 영화부분을 마무리하고자...

마지막 출품작(누구멋대로 출품작이래ㅋㅋㅋ) 심사겸... 영화를 보러갔다.

관건은 손예진을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릴 수 있을것이냐....


뭐.. 손예진... 은... 괜찮았지만

아 정말 영화 보면서 내가 막 짜증나고 화나는.....


그래, 뭐 손예진은..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그 재경인가 뭔가 하는 남자는 뭥미 정말................................


그리고 그래, 뭐

'일부다처제'는 되면서(되는건 아니지만) '일처다부제'는 왜 안되냐고...

왜 TV드라마에 첩이니 세컨드니

'조강지처 클럽'에서는 첩이랑 본부인이랑 같이 사는 그런 장면들이 나오면서

왜 여자 하나에 남편 둘은 안되냐고...

그렇게 말할수도 있겠지만...........................

음............................................





암튼 결론은 손예진을 여우주연 후보로는 올릴 수 있겠지만

나머지 모든 부분들은... 별로;;;;;;;;



자.. 그래서 2008 daaddd AWARDS의 향방은?ㅋㅋ

기대해주삼ㅋㅋ
2008. 11. 9. 17:10

[Movie] 파이트 클럽(1999)


파이트 클럽
파이트 클럽(1999)
감독 : 데이비드 핀처
출연 : 에드워드 노튼, 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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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다'는 말은 브래드 피트를 두고 나온말.

하지만 쩌는 브래드 피트도 잊게 만드는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

2008. 11. 8. 19:50

[Movie] 6년째 연애중(2008)

6년째 연애중
6년째 연애중(2008)
감독 : 박현진
출연 : 김하늘, 윤계상

'비스티 보이즈'를 보고

윤계상이 정말 많이.. '컸구나...'란걸 느끼고

그의 전작 '6년째 연애중'을 보았다

(사실 개봉할때도 살짝 보고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음...

걍 평범 그자체?

살짝 졸리기까지?


김하늘은.. 글쎄.. 10년째 똑같은?

윤계상도.. 글쎄.. 차라리 이 영화보다 '발레교습소'때가 더 나은듯도?
2008. 11. 3. 22:43

[Movie] 수취인 불명(2001)


수취인불명
감독 김기덕 (2001 / 한국)
출연 양동근, 반민정, 김영민,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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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다니지만

내가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생각은

'역시 김기덕, 역시 양동근.................................................................................'


이 영화만큼 제목이 멋진 영화가 또 있을까.

수취인 불명. 되돌아오는 편지.




글쎄, 난 뭐 김기덕감독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지 않을 수는 없을것 같다.
2008. 11. 2. 20:50

[Movie] 비스티 보이즈(2008)


비스티 보이즈
감독 윤종빈 (2007 / 한국)
출연 윤계상, 하정우, 윤진서,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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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강의 남쪽에 사시는 분들은 뭔가 쿨한게 있을것 같았는데

결국 여자고 결국 돈이고 결국 집착이네.....................



글쎄, 그들에게는 미래가 없고

나에게는 현재가 없는거라고,

이렇게 쉽게 말해버리면, 너무 건방진건가?




리얼리티는 살아있는데 리얼리티만 살아있는느낌.
2008. 10. 27. 16:50

[Movie] 미쓰 홍당무(2008)


미쓰 홍당무
감독 이경미 (2008 / 한국)
출연 공효진, 이종혁, 서우, 황우슬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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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좋아+_+

뭐 흠잡을때가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굳이 그러고 싶지 않은 영화랄까....


공효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이종혁도 예상외로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연기,

방은진도 역시 카리스마, 좀 웃겼지만,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의 발견은....

서우♡

아 증말 보는 내내 완전 귀여워서...................+_+

이 처자, 이름을 많이 들어봤는데 어디였나 하니..

바로 작년 '옥메와까'의 주인공!!!!

사실 씨에프에서는, 그리고 '김치치즈스마일'에 잠깐씩 나올때는

잘 몰랐는데...

진짜 영화에서 대박!!!

ㅋㅋㅋㅋ


이게 뭐냐고.. 영화가 뭐 이렇냐고.. 이럴수도 있겠지만

이게 영화다.ㅋㅋ

'영화'가 아니면 이런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어떻게 이렇게 자유롭게 표현하겠는가....



아 암튼 서우♡ㅋㅋㅋ
2008. 9. 28. 20:04

[Movie] 우리 동네(2007)


우리동네
감독 정길영 (2007 / 한국)
출연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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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계속 칼로 찌르고 목도 조르고 더러는 총도 쏴대고 하는데

별로 재미는 없네;;



영화 자체에 몰입이 안되니까

잘했다고 하는 류덕환의 연기도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류덕환 뿐만 아니라 모든것들이 겉도는 느낌이다..

이선균의 캐릭터도 붕 뜬 느낌이고

오만석도 왔다갔다 거리고

음악도 별로




그냥 맘에 안들면 죽이면 되는거?

그리고 다 죽이고 나서 자신도 죽으면 되는거?

이런.. 뭐랄까... '영혼'이 없다고나 할까?ㅋ 이런건 별로......



(아 그래도 나름 힘들게 만들었을텐데 하찮은 나의 몇마디로 아주 별로인 영화가 되어버리는것같아서.. 죄송스럽긴하네;;ㅋ)
2008. 9. 27. 00:54

[Movie] 미스 리틀 선샤인(2006)

미스 리틀 선샤인
감독 조나단 데이톤, 발레리 페리스 (2006 / 미국)
출연 그렉 키니어, 토니 콜렛, 스티브 카렐, 폴 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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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밌다+_+

원래는 오늘 조금만 보고 다음에 마저 볼려고 했는데

보다보니 재밌어서, 시간이 좀 늦었지만 걍 쭉ㅋㅋ


그래.. 결국 가족이란거....

이런 뻔한 메시지를

다소 뻔하게 풀어나가지만

그래도 재밌다ㅋㅋ


엄마와 아빠와 아들과 딸과 시아버지와 외삼촌...

영화에서 아들이 소리치듯, 모두가 패배자일지는 몰라도,

가족이 있어 힘을 얻고 사랑을 느낀다는...

(아 이거 뭐 뻔한 이야기들만 계속...)



그래, 뭐 뻔하다.

예쁘지도 않은 딸이 미인대회에 나가게 되고

온 가족이 먼길을 따라 가게 된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을것이란것은 뻔한 이야기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도 나올것이란건 뻔하다.

그리고 아마, 미인대회를 계기로 가족이 다시 하나로 뭉칠것이란 것도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영화는 이렇게 뻔하게 가지만

재밌다.


아 특히 말 안하던 아들이 자기가 색맹인 순간을 알았을때..

난 거기서 왜그렇게 웃기지...ㅋㅋ 차에서 뛰어내려서 'Fuck~~~~~~~~~~~' 완전ㅋㅋ



뻔하다 뻔하다 해도

그게 감동이고

그게 가족이다.



영화 정말 너무 깔끔하고 괜찮은데?
2008. 9. 21. 14:18

[Movie] 엘리펀트(2003)

엘리펀트
감독 구스 반 산트 (2003 / 미국)
출연 알렉스 프로스트, 에릭 듀런, 존 로빈슨, 엘리어스 맥코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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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영화를 잘 모르는 나에겐...

좀 지루한 영화였지만.............................................................


얼마전 보았던 '파라노이드 파크'와 살짝 비슷하다. 느낌이.

근데 이건 실화니까....ㅠㅠ


이제는 기억도 잘 나지않는, 미국 고등학교의 총기난사사건

(아니.. 조승희인가 그사람이 한것보다 훨씬 이전의..)


감독은 담담하게, 아무런 의견도 의도도 없이

그냥 그날을 보여준다.

"미국 사회는 이게 문제고 청소년들도 문제가 많고 어쩌고 저쩌고..." 외치는게 아니라

"그냥, 그날 그랬다." 정도만?



암튼 영화는 끝나지도 않은것처럼 끝나버렸지만

가슴한구석이 텅 비어버리는듯한......



무표정하게, 심지어 즐겁게 계획을 세우던 그들의 표정이란.....
2008. 9. 20. 21:04

[Movie] 신기전(2008)


신기전
감독 김유진 (2008 / 한국)
출연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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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즐거운거니까,ㅋㅋ



이것저것 안따지고 마음을 비우고 보면 꽤나 볼만한 영화.

한은정의 오락가락한 대사톤도, 약간 거슬리는 CG도, 약간은 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도, 모두다 눈감아줄만하다.


그나저나 거기 나오는 사투리쓰는 간사하기 짝이없는 장사꾼 아저씨,ㅋㅋ

어디서 많이 봤는데 어디서 봤나 했더니

영화 '사생결단'에서의 그 유명한 '장철'이었다,ㅋㅋㅋㅋㅋ 어쩜 그런 역할에 그렇게 잘어울리는지ㅋㅋㅋㅋ



영화를 다보고 나서,

'그래, 우리나라, 저런 엄청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었군. 뿌듯해'

하고 끝내면 되는건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