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誌抄'에 해당되는 글 208건

  1. 2010.02.28 시간은 점점.... 2
  2. 2010.02.13 2010!
  3. 2010.01.24 그냥. 1
  4. 2009.12.11 근황토크. 2
  5. 2009.11.21 조모임.
  6. 2009.11.19 음. 2
  7. 2009.10.02 쩜쩜쩜.
  8. 2009.09.30 재테크??
  9. 2009.09.27 근황토크.
  10. 2009.09.16 사진.
  11. 2009.09.06 이 한장의 사진. 2
  12. 2009.09.03 개강첫주.
  13. 2009.08.12 나 TV나왔어요ㅋㅋㅋ 4
  14. 2009.08.06 질문.
  15. 2009.08.01 [Musical] 스프링 어웨이크닝
2010. 2. 28. 02:03

시간은 점점....


꼭 이렇게, 다음날 좀 신경써서 일찍 일어나야 할 일이 있으면, 더 잠이 들지 않습니다.

내일이, 아니 이제 몇시간 뒤에 토익시험이 있어서, 오늘 좀 일찍 자려고 했습니다만, 결국 이시간까지 이러고 있네요ㅠㅠ

결국 방학은 다 끝나가고, 늘 그리워하면서도 오기는 싫었던 서울, 이곳 잠실에 다시 왔습니다.

(사실, 이번학기는 진짜 잠실에서 탈출하리라 마음먹고, 토익시험장도 일부러 학교 근처로 접수했는데, 결국 여길 벗어나질 못하는군요ㅠㅠ 덕분에 한시간 먼저 일어나게 생겼습니다;)


방학을 되돌아 봅니다. 이미 어제 저 개인적으로는 일기장에다 끄적끄적거려봤지만 말입니다.

방학전엔, 역시 계획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번방학엔

과외나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피아노를 배우고

요리를 배우고

사랑니를 뽑자

이거 네 개 정도 해보자.. 그랬었는데...

실천한건.. 요리 잠깐?ㅋㅋㅋ 나머진 근처도 안가봤네요ㅠㅠ



어쨌거나 저쨌거나 시간은 잘도 흘러갑니다. 이제 6학기가 밝아오고 있네요. 이번학기만 지나면 저도 이제 4학년ㅠㅠ



방학을 마무리 하면서, 이번 올림픽 이야기 빼먹을수 없겠죠?

정말 우리나라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김연아 선수... 정말 감동이었구요.

(프리스케이팅 끝나고 눈물 흘릴때는.. 참 장하다.. 장하다.. 이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온 나라가 그녀 하나만을 지켜보고 있다는 그 부담감을, 이제는 덜어냈다는, 그것도 아주 훌륭하게...)



사실 겨울이든 여름이든 올림픽때만 잠깐 관심 가지는 종목들이 있지요.

대표적으로 겨울의 쇼트트랙, 여름의 양궁 정도가 되겠네요.

4년동안 거의 무관심 하다가, 올림픽이 시작하면

금메달은 당연히 따올것처럼 모두들 이야기합니다. 저 역시 그러했구요.

하지만 이번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당연히 우리나라가 금메달 따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

모두들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인 박재범 탈퇴와 2PM 간담회...

글쎄요... 다시한번 인터넷의 무서움을 느끼며..

왜 회사에서 일처리를 이렇게 찝찝하게 했는지... 못내 아쉽습니다.

중대한 사생활의 문제라는걸, 밝히자니 말 그대로 사생활이고

안밝히자니 인터넷엔 온갖 말들이 떠돌아 다니고.... 이것 참.......




아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고 당장 몇시간 뒤에 토익쳐야 되는데 이게 무슨...............................................

사실 이번 토익, 물론 마지막 토익 시험치고 2년이 지나서 쳐야할 때가 오기도 했습니다만,

외환은행 '윙고 체크카드'라는게 있으면 토익 응시료 10% 할인해준다고 해서....... 덜컥 접수해버린면도 없지 않는데... 갑자기 후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시험은, 잘치면 좋은데 말입니다.

두시가 되기전에 정말 안녕~ㅋㅋㅋㅋ





(두시 넘어버렸네요ㅠㅠ)
2010. 2. 13. 20:52

2010!


내일이 설날이네요...

이제 저도 스물다섯ㅠㅠ 20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청춘~을~~ 돌려다오~~~ (응?ㅋㅋ)



뭔가 담담한 2010년이네요.

나름 의욕적이었던 2008년이 지나가고

무엇하나 풀리지 않았던 2009년을 보내고 나니 말이죠.

이런 담담함이... 무기력으로 이어지진 않도록.... 음....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자면, 요즘 점점 커피맛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엔 커피는 거의 마시지 않았는데,

저의 훼이보릿인 스타벅스 바닐라라떼를 시작으로

커피도 좀 마셔볼려구요..

(물론, 아직은 설탕 듬뿍넣고............ㅋㅋ)


예전엔 몰랐던 커피맛을 알아가듯이,

언젠간 '술맛'도 알게되겠죠...ㅎㅎ

(술은 설탕 넣어서 마실수도 없고.. 무슨맛으로 먹는지....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해도 힘내서 달려봅시다~~~~~~~


(아 그리고, 요즘 미투데이나 트위터 같은 사이트에 관심이 가는데요,

혹시 주위에 이것들을 활용하고 계시는분 있나요?? 시작이 너무 어려워서ㅠㅠ 아는사람도없고ㅠㅠㅋ)
2010. 1. 24. 23:46

그냥.


어제, 오랜만에 [거의] 모든 가족들이 모였다.

큰자형 둘째자형 셋째자형과 둘째누나 셋째누나와 함께 집 앞 막창집에서

매운 꼼장어와 더 매운 닭발과 맛있는 막창과

나는 소주도 한 세 잔정도 마시고ㅋㅋㅋ
(평소에 비해 엄청난 양ㅋㅋ)


어쩌다 보니 늦은밤까지 엄청 많이, 맵고 짜게 먹고, 술도 좀 마시고

바로 잤더니

오늘 역시 속이 별로-_-ㅋ


아침은 패스.

점심은 떡국 조금과 너무 짜서 반도 못먹은 짬뽕한그릇.


오후엔 엄마와 둘째누나와 둘째자형과 민성이와 셋째누나와 셋째자형과 함께 옷사러 나가고.

나도 얼떨결에 엄마아빠옷사는데 돈을 보태게 되고ㅋㅋ



저녁은 엄마아빠셋째누나셋째자형과 함께 순대국밥과 보쌈.

집에돌아와서 수상한 삼형제와 천만번 사랑해와 보석비빔밥을 안보고 컴퓨터를 바로켜서

이번엔 순천엘 꼭 가봐야지 하고 순천행 버스시간도 알아보고

얼마 쌓여있던 hmall 적립금도 써버려야지 하며 사이트를 샅샅이 뒤지다가

결국 No reply 1집 씨디나 주문하고

노리플라이에 대한 정보를 좀 알아보려 검색을 하다가

너무너무 괜찮은, 내가 그렇게 만들고자 했던 블로그에 들어가보게 되고.

난 또 이 버림받은 블로그를 생각하게 되고

뭐라고 쓰고싶어서 이런 일기같은 글을 남기고.

오늘은 열한시쯤에 자야지 했는데 벌써 열두시가 다돼가고

방학은 벌써 반이 지나가버리고





많은, 아니 모든것이 그렇듯

점점 '식어가고'

모든것이 그렇게 식어가고 엷어지고 가벼워진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도

점점 식어가겠지.



그러니까 살아가는거겠지.
2009. 12. 11. 00:25

근황토크.


#1. 시험이네요, 벌써.

2학기 기말고사입니다.

이번학기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빨리 지나간 기분입니다. 바빠서 그랬나? 딱히 바쁘게 보낸것같진 않은데ㅋㅋ

암튼, 5학기 기말고사입니다. 이제 6학기로 접어드는군요... 군대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학교에서의 시간들도 멈춰있는듯하면서 흐르고있네요.



하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시험공부를, 언제쯤 한번 제대로 해볼까요?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공부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책상에 앉으면... 음......-_-

이건 뭐, 어릴때 부터의 습관의 문제인지, 아니면 의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시험인가보네요. 이런 한가한 소리나 하고있고....



#2. 이번 5학기를 보내며 한가지 결심한게 있다면

최소한 다음학기만이라도 조모임 없는 시간표를 한번 짜봐야겠다는거.........ㅠㅠ

작년 가을학기부터 3학기 연속으로 조모임을 주구장창 해댔더니 정말 힘드네요ㅠㅠ



#3. 그리고, 뭐, 이번학기에도 참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래토록 관계를 이어갔으면 하는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지요.

하지만 주위에 있는건 동아리 사람들뿐. 난 왜 '넓히지' 못하는걸까요?ㅋㅋㅋㅋ


#4. 지금 엄청 피곤하고 졸린상태인데, 왜 이렇게 키보드를 붙잡고 있는건지?
(하품을 하도 많이 해서 눈물이 줄줄흐를지경인데;;;)


#5. 아, 요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나름 열심히 보고있습니다.(집에 돌아오는 길에 DMB로ㅋㅋ)

이경희 작가가 이번엔 최문석 PD와 드라마를 만드네요...

작가의 전작들 - 특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봐서는 이번 드라마 역시 기대해볼만한데요,

한가지 언급하고 싶은건, '고맙습니다'에 이어, 이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역시 완전 싸이더스 드라마라는거....-_-;

(거기 나오는, 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싸이더스(정확히 말하면 iHQ)라는 소속사 배우들입니다... 쩝)

시험끝나고 좀 한가해지면 한번 써보도록 하지요.(과연?)



#6. 이번달, 아니 저번달 카드값이 90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이게 무슨.....;;;

물론, 겨울 옷도 좀 사고, 친구들이 현금으로 낸 돈을 카드깡(?)으로 돌린 탓도 있겠습니다만, 엄청난 지출입니다ㅠㅠ

(이리저리 끼워 맞추면 연체는 피할 수 있겠군요ㅠㅠ 대신 이번달은 거지ㅠㅠ)

아껴써야겠습니다. 역시 부자는 카드를 가질 수 있어도 카드를 가지면 부자가 못될것 같다는......ㅠ









#0. 시험끝나고, 시간이 남아돌때, 정확히 말하면 다음주 이시간쯤 써도 될 이야기들을 지금 이렇게 끄적댄다는건.

역시, 지금이 시험기간이라는 소리네요-_-ㅋㅋㅋㅋ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컴퓨터를 끄고 자고 내일 일찍일어나서



조조영화한편봐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 11. 21. 00:09

조모임.


태국에서의 파나소닉 루믹스베틀 광고사례[발표완료]

빕스 광고제안[진행중]

10.28 재보선 안산상록을 선거결과 분석[진행중]



난정말싫다조모임.

어떻게든 아웃사이더처럼 보이지 않게 발버둥 치는 내모습도 싫고

아무리 잘해가도 다른 조가 더 잘한것 처럼 보이는 이 패배감도 싫고

조모임때문에 계획했던 어떤것들이 틀어져버리는것도 싫고



결국 싫은건, 혹시나 하는 마음이 역시나로 바뀌어 버리는 그순간.

대구가고싶어ㅠㅠ
2009. 11. 19. 00:12

음.


별것도 아닌일로 괜히 짜증만 냈던 오늘.

지금은 한전 사장으로 있는 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에 관한 책을 읽는데, 책 속에 이런 말이 나온다.

"고민하지 마십시오. 일을 안하려고 하니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 아닙니까?"


옳으신 말씀이다.


고민하지 말자. 요리조리 빠져나갈 생각만 하지 말고 일을 하고 공부를 해야지.
2009. 10. 2. 01:59

쩜쩜쩜.


오늘 그냥 TGIF를 갔었다면?

찜닭집에서 나와 그냥 집에 갔었다면?

오오뎅뎅이 문을 열었더라면?

미스터세븐에서 걍 집에 갔더라면?

노래방을 안갔더라면?

노래방 나와서 버스를 탔더라면?

우성이가 전화를 받았다면?

바로 신촌역으로 갔더라면?

내가 그.............. 않았다면?




이 모든 바보같은 말들은,







즐거운추석~
2009. 9. 30. 00:46

재테크??


사실 요즘 주식이니 펀드니 재태크한다고 좀 깝치고 있는데ㅋㅋ

아주 소액으로, 그것도 일년전에 엄마가 공부삼아 한번 굴려보라고 준 돈으로 말이다..

작년 6월경에 받았으니 1년하고도 3개월 좀 더 지났는데..

수익률이 처참하다.............................

그나마도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오늘 ELS가 하나 만기상환돼서 플러스 2%의 수익률.....ㅠㅠ

(이따위 수익율의 근원은 무려 -42%의 손실을 기록한 ELS가 하나 있어서ㅠㅠ LG전자와 현대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였는데, LG전자는 양호했는데 현대중공업 주가가 바닥을 치면서 덩달아 내 ELS도........... 으............ 정몽준............................................)

이럴거였으면 작년에 5%, 6%씩 정기예금 금리 올랐을때 은행에 넣어둘걸... 하는 하나마나한 후회도ㅋㅋ



어쨌든 원금이라도 지키고 푼돈이나마 수익금도 생기니.. 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ㅋㅋ

수익난돈으로 부모님 추석선물이나...ㅋㅋ(어차피 엄마 돈이지만ㅋㅋ)




그건 그렇고 왜 뜬금없이 이런 이야길 하냐면,

요 며칠간 피로가 쌓이고 쌓여서, 오늘은 일찍 자야지~ 하고 누웠는데

오늘 만기상환된 ELS.. 를 비롯해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돈계산이 꼬이는거다.

도저히 이대로는 못잘것같아서 엑셀을 켜고 한참 계산했는데...

아무리 계산해도 40여만원이 비는걸 어쩔....ㅠㅠ

(결국 내가 계산하면서 하나를 빠뜨렸더라는....)



암튼 몸이 아무리 피곤해도 돈생각만 하면 힘이 나는... 건 아닌데...ㅠㅠ

피곤해ㅠㅠ 돈계산도 끝났으니 자야지ㅋㅋ
2009. 9. 27. 00:33

근황토크.


그럭저럭 이만저만 그냥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내맘대로 되는건 없고

사는게 쉽지 않다는걸 새삼스럽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ㅋㅋㅋㅋㅋ뭥미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기에

한국어능력시험도 접수하고(뻘짓)

교내 배드민턴대회도 나가보고(뻘짓2)




곧 추석이고 제 생일이네요ㅋㅋㅋㅋㅋㅋ




10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무더운 날씨와

없어지지 않는 신종플루와

자도자도 끝이없는 만성피로와

봐도봐도 답이 안나오는 국회와

생기지 않는 여자친구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야되는 공부는 쌓여가고

하기싫은 공부는 쌓여가고

졸다놓친 공부는 쌓여가고

팀플퀴즈 공부는 쌓여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2009. 9. 16. 00:48

사진.


피곤해 터질지경인데, 열한시 좀 넘으면 자야지 했었는데,

지금까지 말짱히 깨어있는건

지난 사진들을 보다보니 시간이 벌써....ㅠㅠㅠㅠㅠ(아피곤해)


좋다. 사진.

폰으로, 예전에 카메라가 되던 엠피쓰리고, 또 누나의 DSLR로,

누군가의 디카로

멈춰있는 내모습. 다른 사람들의 모습.


늘 지난 사진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가족들-특히 엄마아빠와, 무럭무럭 자라나는 조카들의 사진을 많이 찍어야 겠다는 생각.

많이많이 담아두어야겠다. 지금의 이 모습들이 그리운날이 오겠지.




나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운 사진들이 많은데...(특히 동아리사진들ㅋㅋㅋ)

이걸 올리기엔 뭣하고....(사실 귀찮고ㅋㅋ)

요고요고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는걸.








그건그렇고, 자야겠다ㅠㅠ

만성피로를 달고 살면서, 매일매일 '오늘은 좀 일찍 자야지'하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이지경ㅠㅠ

2009. 9. 6. 14:40

이 한장의 사진.




방학 마지막날에 방학을 정리하는 글을 쓰며 이 사진 한장을 올릴려고 했었는데

까먹고 게으르고 그래서.... 어느덧 개강한지도 일주일이ㅠㅠ

그래도 이 사진은 올리고 싶어서 올립니다~

지난 여름 누나와 제주도 놀러갔다가 섭지코지에 있던 분위기좋은 카페에서 셀프샷으로 찍은 사진.
2009. 9. 3. 22:29

개강첫주.


개강이다. 3학년....



뭔가 바뀔까 기대... 했었지만. 많은것은 그대로...



나름 계획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ㅋㅋ 뭐 며칠 가겠냐만은 이 며칠동안이라도 로욜라에 좀 들락거리고 책 좀 봐줘야지....


뭐 별 생각없이 개강은 지났지만, 내 나름대로 뭔가 깨달은바가 있는듯...............





가을은 좋구나.

근데 낮에 너무 더워;;

나는 덥지만 들판에 벼들은 무럭무럭 자라겠지.

나도......
2009. 8. 12. 13:22

나 TV나왔어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 8. 6. 16:32

질문.



난 왜 이렇게 사는걸까요?




-동네 대학 도서관에서 몰래 공부하다가 자다가 걸려서 쫓겨나오는데 비도 살짝 오고 길가에는 죽은 쥐도 한마리 있고 머릿속엔 저딴 생각만들고.
2009. 8. 1. 16:23

[Musical] 스프링 어웨이크닝


아직 몇만원씩 주고 뮤지컬을 볼 형편은 안되지만

이렇게 공짜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순 없었다ㅋㅋ

그래서 가족휴가를 포기하고 홀로 서울로 가서 본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가기전에 검색을 좀 해보니, 주연배우들의 노출(!)이 좀 있어서

휴대폰이나 카메라같은거 반입금지라고... 검색대까지 통과해야된다는....

와우~ㅋㅋㅋㅋ



공짜로 얻은 티켓이지만 생각보다 자리가 괜찮았다(무려8만원짜리 티켓ㅎㄷㄷ)

다른 뮤지컬에서도 있는진 모르겠는데, '무대석'이라는 자리가 있어서

객석과는 별도로 무대 양 옆에 의자를 갖다놓고 무대옆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옆에서 보는거고 의자도 옛날 책상의자라 불편하긴 하겠지만 색다른 관람방법인듯.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이 공연을 다시 본다면 무대석에서 보고싶다.)


과거(찾아보니 1891년이라고) 독일을 배경으로 해서 청소년들의 사춘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하던데

뭐 많이 나오긴 한다. 첫 장면이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지 엄마에게 물어보지만 가르쳐주지 않는 엄마?ㅋ

자위, 몽정, 동성애, 첫경험과 같은 성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답만을 강요하는 분위기, 퇴학, 자살과 같은 이야기들이 계속계속 나오는데

워낙 언론에 나올땐 '파격적, 노출'등의 문구가 부각되어서

나도 내심 그 부분을 기대하고 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배우 가슴이 나오고 남자배우 엉덩이가 나오고 하지만 자극적이거나 파격적이라는 느낌 보다는, 극의 흐름상 자연스러운 정도?ㅋㅋ

(근데 주인공인 김무열의 엉덩이 노출은....ㅋㅋㅋ 주사맞는것도 아니고 엉덩이만 까는건 뭐니?ㅋㅋㅋ)



음악을 틀어주는게 아니라 무대에서 직접 연주한다는 점도 특이했다.(원래 그런건가?)

마치 콘서트장에 온것같은 생생한 느낌.....


뮤지컬을 잘 안보는 나도 몇번 들어본 이름.. 김무열..


(참 반듯하게 생겼더라...)

얼굴도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부러웠음ㅋㅋ

그리고 조정석..


(이런 표현 어떨지 모르지만.. 참 귀여웠던ㅋㅋㅋ 근데 찾아보니 서른살ㄷㄷ)


그리고 공연 내내 감탄을 금치못했던 송영창...



카리스마랄까... 암튼 연기 최고!






내 돈을 주고 봤다면... 글쎄.. 좀더 예민하게 반응했을지 모르겠지만

공짜로 봤기때문에... 재밌었다...ㅋㅋㅋ





공연보면서 계속 생각한건데.... 난 과연 사춘기가 있었을까?

난 사춘기가 없었던것같다.

이런저런 이유로 너무 일찍 어른들의 세계(?)를 알아버린것같기도 하고ㅋㅋ

암튼 질풍노도의 시기는 없었고

공부는 왜 해야되는지, 답은 왜 하나인지.. 따위의 질문은 없이

그냥 공부했고, 답을 찾았고, 시키는대로 했던듯............



지금이 사춘긴가?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