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誌抄'에 해당되는 글 208건

  1. 2010.12.11 음... 2
  2. 2010.12.05 주저리주저리 1
  3. 2010.11.28 마인드컨트롤 2
  4. 2010.11.23 음,
  5. 2010.11.22 월요일부터 짜증내긴 싫지만,
  6. 2010.11.21 근황토크. 2
  7. 2010.11.07 This is me. 1
  8. 2010.11.03 쓴다는것,
  9. 2010.10.09 쩝.
  10. 2010.10.05 Happy birthday to me!
  11. 2010.09.12 지친다. 4
  12. 2010.08.31 쩜쩜쩜 3
  13. 2010.08.29 방학끝.
  14. 2010.08.20 근황토크.
  15. 2010.07.29 복날은 간다. 6
2010. 12. 11. 00:49

음...

시험기간만 되면 무너지는 자기 컨트롤


먹는것, 자는것, 공부하는것, 노는것

모두 내 짐작을 벗어나버린다.
2010. 12. 5. 01:13

주저리주저리

#1. 제 방 제가 자는쪽 벽이 벌판을 바라보고있어서;; 찬바람이 숭숭숭 들어왔죠. 자고 일어나면 코가 시릴정도로..ㅠㅠㅋㅋㅋㅋ

옷을 걸어놓은 행거를 벽쪽으로 밀어 바람을 좀 막아보겠다는 생각을, 추워지고 부터 계속했었는데, 오늘아침엔 무슨 바람인지 잠에서 깨자마자 행거를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고된 작업이더군요. 더구나 방청소를 동반해야하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오전을 다 잡아먹더군요(늦게일어나기도 했지만ㅋㅋ)

암튼 행거가 옮겨지고 저의 잠자는 방향도 바뀌어, 이제 곧 첫날밤(!)을 맞이하게 되는데, 따뜻했으면 좋겠네요.


#2. 운이 좋은건지, 뭐 암튼, 면접을 한 곳 더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턴이구요ㅋㅋ 서류통과, 완전 좋은 일이긴 하지만, 이렇게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보는 면접은 정말 부담스럽네요.. 물론 떨어진것 보단 좋지만ㅋㅋㅋ 사람 마음이 이렇습니다... 떨어져도 걱정 붙어도 걱정)


근데 그건 그렇고, 이런것들 땜에 마음이 붕~떠서 과제고 시험공부고 조모임이고 다 아웃오브안중이 되었네요ㅠㅠ

무엇보다 힘든건, 21학점이나 들으며 이렇게 모든 과목들을 손놓고 있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죠...ㅠㅠ 기말고사 공부할게 산더미!
(후배님들... 제발 재수강 만들지말고 재수강은 미리미리, 암튼 학점 빵빵하게 땡겨들으세요! 저는 마지막학기에도 18학점들어야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당장 월요일까지 내야하는 과제가 있어서 잠시 봤는데, 도무지 집중이 안되는군요... 아... 과제를 해야한다는 압박감만 있고 정작 할 의지는 없는 이런 상황.........



#3. 그러고보니, 새삼스럽지만 벌써 12월!

내일모레면 빼도박도못하게 20대 중반이 되네요........................ 이런 심란한마음............ㅋㅋ


#4. 요즘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뭔가 허하다는 기분이 계속 들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고기를 안먹은지 너무 오래됐더군요ㅋㅋ 역시 바쁘면 챙겨먹는게 부실해지나 봅니다.

예전엔 반찬없을때 고기 구워먹었는데ㅋㅋ 요즘은... 정말 대충먹고... 음...





#0. 이번 겨울도..... 아니, 이번 겨울은......
2010. 11. 28. 10:52

마인드컨트롤

처음이란건 언제나 두렵고 떨리는 일이지요.

근데, 첫술에 배부를수는 없을텐데, 자꾸 드는 욕심은 어쩔수없네요.


스터디하면서 부족함을, 엄청, 많이 느끼고,

마음을 비워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달달달 떨지만 않기를ㅋㅋㅋ
2010. 11. 23. 23:46

음,

내가 고민을 하면 할수록,

답이 있는데 그걸 나만 모른다는 느낌.




허무하다.
2010. 11. 22. 23:06

월요일부터 짜증내긴 싫지만,

일단 어제 새벽 세시반에 취침

오늘 열시반에 일어남.

열시반수업 쨈.

한시에있던 조모임 취소됨.

집에서 우결보며 밥먹음.

1년넘게 가지고있던 주식 본전도 못건지고 팔아버림.

도서관앞에서 고등학교 선배만남.

취업이야기 하다가 왠지 우울해짐.

신문보는데 인턴결과 발표났다는 문자옴.

메일확인해보니 떨어짐.

사실 붙을거란 기대는 조금도 안했었는데 막상 떨어지고 나니 기분이 상쾌함.

네시반 조모임.

나혼자 떠들다 끝남.(이라는 느낌을 받음.)

독일에있는 여정과 통화.

저녁먹으러 내가 산동가자 그랬는데 맛이 완전 구림.

저녁되니 날씨 완전 추워짐.

노래방갔는데 약간 우울했음.

너무 추워서 수영장도 못감.

고구마맛탕 해먹으려는데 고구마 봉지에 썩은고구마 발견.

다행히 맛탕은 먹을만하게 만들어짐.

결국 아무 성과 없이 월요일 끝나감.

기다리고 집착하기 싫은데 계속 휴대폰만 쳐다보는 나를 발견함.

일년에 하루쯤은 이런날도 있어야지 생각하고 일찍 자고싶지만 할일이 수두룩함.









착한거 싫은데, 착하게 살아야지.
2010. 11. 21. 01:21

근황토크.

잘살고있습니다.

제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저도 궁금해하고있는중입니다.
2010. 11. 7. 02:24

This is me.

잠들기 싫은 밤이군요ㅋㅋㅋㅋ



아주 오래전에, 싸이 돌아다니다가 'O형 성격은 이렇다' 뭐 이런 글을 보고

완전 공감이 가서 싸이 게시판에 퍼왔던 글이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봐도 공감이가서 올립니다....

저는 혈액형별 성격... 이런거 뭐 재미로 보는 입장인데,

이건 정말 좀 신기하다 싶을정도로 비슷하더라구요ㅋㅋ


이것은 제가 보는 저의 성격입니다만...

뭐 남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겠지요...ㅋㅋ

(굵게, 밑줄, 색깔 등 장식이 많을수록 제가 저의 성격과 가깝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5년전에 싸이 게시판에 올리면서 표시를 했던 것인데, 지금이랑 별반 차이가 없네요, 당연하게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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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것 같으면서도 또 다른 이야기들이 이들에게는 항상있다.
그래서 혈액형 중에서 제일 외골수이며
모두와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외로운 오형
오형들은 척이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강한척 그렇기 때문에 외로움심하게 많이 탄다
속은 여린사람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아는척이 있어서
잘모르는 사람들은 좀 자만심이 있다고 오해할수도 있다.
특히 자신을 낮추는데 익숙한 A형에 경우
오형을 그렇게 볼수도 있다
소속에서 리더스타일이 많으며 누군가를 지도하고 싶어하며
실제로도 리더스타일이 많으며 어른스럽게 행동하길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어린아이 같은면이 많고
누군가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손내밀기를 바란다.
그리고 손을 내밀면 적어도 배신하진 않을 의리파
그래서 연락을 자주하고 자신에게 상담하거나
깊이있는 대화를 청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높다.
한마디로 자기사람이다 싶으면 한없이 퍼주는 정많은 스타일.
참고로 오형은 모성애가 심하게 많고 맘이 여리다
그래서 강한척이 많은것일수도 있음
붙임성이 좋아서 사람을 쉽게 사귀게만 보이지만 친해지기
전까지의 경계도가 좀 있으며 깊이 사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림
.
자신 스스로 냉철해질수 없기때문에
만났을 때 자기 자신을 냉철하게 만들어 줄수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아마 AB형에게서 이런느낌을 오형들은 많이 받을것이다.
전반적으로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자신만 느끼는 소극적인 부분이 많으며 개방적인 듯하면서도 자기자신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뭔가의 일에 대해서 맘먹으면 결론을 보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며 질질끄는것에 대해 싫어한다.
좋게 표현하자면 추진력이 있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참을성부족
파티나 술자리를 즐기고 그분위기에 익숙하고
익숙하지 않으면 보는것만으로도 좋아한다.
모임에서
여자는 재잘재잘 수다
남자는 말을 계속이어가는 분위기 메이커들이 많으며
자기이야기를 하는것도 또 남의이야기를 받아주는것도 좋아하는
인생에 있어서 Give & take 기본의식을 철칙으로 친다.
화를 잘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화나면 겉잡을수 없다.
오형은 다혈질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화가나면 더 무서운것
오형을 건드리는 경솔한 행동은 하지말도록
보복심리에 당할수도 있다.
질투의 화신들이 대부분임
말기운이 굉장히 세며 대부분 말을 잘하지만
발표를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식욕은 육식스타일이다 이들에게는 체내의 산의
함유량이 많기때문에 고기를 잘소화하게 되어있음
유행이나 패션에 민감하다
명품브랜드를 추구하는 사람들중 오형들이 상당하다
한마디로 지명도를 중시하는 사람이 많다.
감성적이면서도 철저히 이성적인 타고난 이중성격이다
오형 여자보다 오형 남성이
자신에 대해 너무 속속들이 말하며
또 상대방의 사생활에대해 궁금증많고
이랬다 저랬다 기분파인 B형에게 매력을 느끼기 힘들며
처음 느꼈다 할지라도 금새 시들해질 경우가 크다.
오형이 유일하게 쿨한부분이 바로 이별하고 난후.
헤어지고 나서 의외로 쿨하다.
서양사람들의 경우 오형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영화를 보거나 생활을 보아도
친구의 애인이였던 사람이 자신의 아내가 되어
셋이 오붓하게 저녁을 먹는다던지..
이런상황의 삼각관계 지수에서 굉장히 쿨하게 군다
아마도 이것은 개방적인 사고방식 때문일듯
이런것들을 너무 냉정하게 오해하진말것.
오형들은 고집이 세고 자기멋대로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상당히 안좋다 이런일은 자기자신을 스스로 가두는일이다.
오형은 솔직하고 직접적인 프로포즈 방식을 좋아한다.
그게 그들의 로맨스다.
솔직한 맘을 보이는것을 우선적으로 한다
그러나 솔직한것의 한계는 있다
솔직한것이 속속들이 자신의 맘을 다
말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며
비형들이 오형에게 이런실수를 많이 한다
성의없이 툭 너좋아 라고 말하는것도 아님
좋으면 그냥 좋다고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오형에게 작업식의 티나는 식상한 표현을 했다가는 바로 아웃
오형은 기본적으로 박애주의자의 개념을 삼고 있다
그래서 종종 바람둥이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남자들은 꼭 친절하거나 특별히
신경쓰는게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여자들에게
딱부러지고 인기가 많은편으로 보이며
전형적인 남자스타일이 많다.
여자는 여장부스타일로
발랄하고 화려하며 열정적으로 보여지며
애교많은 스타일이 많다.
이성과 교제중의 리드에 대해는
오형여자의 입장은 뭔가 자신이 토닥거려 주면서도
남들이 보기에 남자에게 리드당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
상황에 따라 대처능력이 뛰어나고 눈치가 빠른 남자에게 끌리며,
오형남자의 입장은 자기가 이끌것 같으면서도 옆에서
자기를 지지하고 이끌어내줄 현명하고 냉철한 여자에게 끌림
.
2010. 11. 3. 01:11

쓴다는것,

#1. 쓴다는건 참 어려운일입니다.

긴 글을 쓰는 것 말이죠.

지금도, 다섯장 분량의 레포트를 시작도 못하고 쩔쩔매고 있네요...

결국 고민만 하다가 '토해내듯이' 몇장 끄적이고 마는데, 이거 그만 할 방법 없나요?



#2. 쓴다는건 참 쉬운일입니다.

돈을 쓰는 것 말이죠.

지난주에도, 부러워만하던 DSLR과 스맛폰을 질러버렸네요....

결국 고민도 없이 할부로 질러버린 카메라를 후회하게 될텐데, 이거 그만 할 방법 없나요?





#0. 잔다는건 참 쉬운일입니다.

이렇게 해야 할 일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잠들어 버리면 또 내일이 찾아오니까요....................



할것들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잠들어 버리겠다는 나의 의연한 자세.
2010. 10. 9. 02:31

쩝.


이제껏 잠들지 않고 있는 점을 반성합니다.
2010. 10. 5. 00:39

Happy birthday to me!


신나게 놀다보니 생일이 다 지나가버렸네요ㅋㅋ

이번생일엔 혼자 미역국도 끓여먹어보고ㅋㅋ


축하해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평소에 전 아무것도 아닌 인간처럼 살아가다가

모의국회때도 그렇고, 이런 좀 특별한 날이 되면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축하로, 또 특별한 인간이 되어 하루를 살아가네요ㅋㅋ


아무튼 고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겐 이렇게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게 살아가겠습니다.


Special thanks to 일윤, 인건
2010. 9. 12. 22:57

지친다.


모의국회 공연 3일전입니다.

여전히 말은 빠르고, 목소리는 작게 나와서, 큰 걱정입니다만,

사실, 지금 솔직한 심정은 '어떻게든 어서 끝나버려라....'



많이 지치네요.

역시 몸이 지치는것 보다 더 무서운건 마음이 지치는것입니다.

지난 여름 홈플러스에서 쌀나르고 수박던지고 할땐,

몸은 힘들어도, 그래도 밤에 잠도 잘오고 밥맛도 좋았는데


지금은, 몸도 몸대로 힘들지만

공연 준비를 하면 할수록 지치는 제 마음에

밤에 잠도 잘 안오고, 밥맛도 없고, 그렇네요.

(먹는것과 자는것을 인생의 최고의 낙이라고 생각하는 저라서... 저 두가지가 안되어 버리면 삶 자체가 재미없어집니다ㅠㅠ)


더구나, 이미 시작한 이상 여기에 올인하는게 맞을텐데,

'7학긴데 내가 지금 여기서 뭘하고 있나'하는, 하나 마나 한 생각이 자꾸 절 괴롭혀서, 마음이 늘 무겁네요.




뭐,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에 지나고 나면 많은걸 느끼게 해주겠지' 따위의 훈훈한 멘트로 마무리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말도 쓰기 귀찮을정도로, 지치네요.





하지만, 수요일에 하는 공연, 많이 보러와주세요ㅋㅋㅋㅋㅋㅋ
2010. 8. 31. 22:14

쩜쩜쩜

#1. 8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2. 홈플러스 인턴 끝났습니다. 어제 끝났는데, 퇴근하고, 옷 반납하고, 마지막으로 같이 일하던 분들에게 인사하러 다니는데, 얼굴에 함박웃음이 그냥 지어지더군요ㅋㅋ 끝났다는 그 기쁨을 숨길수가 없었나봅니다ㅋ

(아마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보았던 제 모습 중 가장 밝은 모습이었을듯ㅋㅋ)

두달동안, 주당 20시간씩, 9주간 180시간을 홈플러스에서 일하면서, 참 느낀점도 많고 그랬습니다.

역시 마트는 이마트라는거........(응?)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마트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이 많더라구요.

사실 직원입장에서는, 고객님들이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게 더 편합니다.

예를들어, 작업용으로 쓰는 큰 봉투를 달라든지, 물건값을 좀 깎아드리든지 하는 뭐 이런것들 말이죠.

개인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가게면 몰라도, 이렇게 큰 마트에서, 그런것 하나쯤이야 고객이 원하는대로 해 드리면, 고객도 좋아하실테고 직원도 편히지요.

근데, 그게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고객이 원하는대로 안해준다고 해서 저희 월급이 올라가거나 매출이 엄청나게 오르는것도 아닌데,

그, 어쩌면 사소한것들을 요구하는 고객과 그걸 못들어드리는 직원들이, 서로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고객님에게 싸가지없이 말한다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ㅠㅠ)


근데 또 하나 말하고 싶은건, 마트 직원들이 고객에게 불리하도록 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직원들이 그런 마음으로 일할겁니다. 그러니, 마트 직원들을 조금만 믿어주시고ㅋㅋ 즐거운 쇼핑하세요ㅋㅋㅋ


아무튼 끝났네요. 저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못할것이다, 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나름 쌀도 나르고 수박도 던져보고 하니, 이제 뭐 이것쯤이야....ㅋㅋ(퇴근하고는 항상 뻗었습니다ㅠㅋ)




#3. 모의국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보름남았는데요, 이제 매일저녁에 세시간 정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는 1부에만 출연하는데요, 뭐 원래는 2부 팀들이 연습하는것도 같이 봐주고 해야되는데, 저는 그 시간이 되게 지루하더라구요ㅠㅠ

아무튼, 연습하면서도, 제 부분이 잘 되는것 같지도 않고,

지금 취업이 코앞에 닥친 경영학과 7학기생이 뭐하고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지만

돌아가기엔 너무 먼길을 와버렸네요. 가던길 마저 가야죠.



#4. 오늘, 어쩌다, 이번에 취업이 되고 8학기를 아주 마음편하게 다니게 된 동아리 선배 두 분을 만났습니다.

참... 부럽더라구요............


고3때는 좋은 대학 간 선배들이 부러워 보였고, 군대있을땐 먼저 제대했다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듯이

이번에도 참 부럽더라구요.




#5. 열심히 해야지요. 잘해야겠구요.





#0. .................

...........
2010. 8. 29. 22:38

방학끝.


참, 한 것도 없는데, 아니, 논 것도 없는데ㅋㅋ 벌써 개강이라니요... 흙흙ㅠㅠ


대학교 온 이후로 가장 생산적인(?) 방학을 보낸것같은데요(4학년 돼서야 생산적이라니ㅠ)

나름 생산적으로 보내고 나니, '진짜 방학', 즉 잉여로운 방학을 한 일주일만이라도 보내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네요ㅋㅋ

(이번 방학... 나름 빡셌습니다. 월,금,토는 홈플러스 출근, 화,목은 모의국회 연습, 수요일 저녁엔 영화토론모임.)



사실 방학 시작하면서, 가을에는 꼭 휴학해야지 했었는데

그래서 수강신청도 대충했는데



근데 다녀야 된다니요ㅠㅠ


아무튼 개강입니다.

근데, 개강해서도

당장 내일까지 홈플러스 출근 하루 더해야되고(덕분에 개강 첫날 학교를 빠져야되는군요;)

15일까지 모의국회 연습해야되고

그렇네요.

점점 눈이 퀭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아 아무튼 갈수록 태산이네요..(?)

요즘 계속 느끼는건, 1,2학년때 노는것도 좋지만, 학점관리 해야된다는거

학점관리 못했으면 재수강할때도 앞을 내다보고 해야된다는거...


앗차하면 9학기 다녀야 될 판이라...ㅠㅠ 이것저것 생각하니 또 복잡해지는군요

왜 학교생활 이렇게 했는지....


쩝.

'개강전 우을증'이군요. 하지만,

다시한번 달려봅시다!
2010. 8. 20. 22:18

근황토크.

방학도 끝무렵...... 흙흙

이번방학,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하지만ㅋㅋ 그래도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번방학엔 홈플러스-집-학교 외에 가본데가 별로 없는듯ㅠㅠ)



제가 지금 앉아있는 책상옆에, 이때까지 찍은 사진들 중에 괜찮다 싶은것들 뽑아서 붙여놓았는데

보니까 다 작년 여름이군요ㅠㅠ 작년여름에 제주도, 부산, 청도, 남산 갔을때 찍었던 사진들..... 쩝

이번 여름엔 남길만한 사진도 한 장 없고....ㅠ


근데 다 지나가는 방학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번학기에 학교를 다녀야 할 지 말아야 할 지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이미 지났는데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학기 끝내면서 '다음학기에는 무조건 휴학하리라' 마음먹었는데,

역시나, 마땅한 대안 없이 휴학하기에는 저에게도 큰 부담인지라, 휴학하면서 할만한것들을, 찾는척 해봤는데,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녀야 할듯ㅠㅠ 아 이건 아닌데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0. 7. 29. 23:22

복날은 간다.

오늘이 삼복의 한 가운데인 중복날입니다... 지난 초복때도 애들끼리 모여서 수박 쪼개먹은 기억이 나서, 오늘도 몇몇 애들에게 연락을 돌렸으나... 인건이 한명만 답장이 오더라는....

아무튼 아홉시에 동방에서 수박먹기로 하고 수박을 사러 집 근처 롯데슈퍼엘 갔습니다. 수박 한통은 너무 많고 반통짜리를 고르고 있으니까 거기 직원이 와서 하나 골라주더군요. 홈플러스에서 수박 파는 사람의 시각에서 볼때(ㅋㅋㅋ) 괜찮은 수박인것 같다 싶어서 가격표 붙이고 계산하려는데 제가 그만 수박을 떨어뜨려서 수박이 깨져버리는....;; 다른 직원이 와서 괜찮다고 다른거 골라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별로 맘에 들진 않았지만 추천해주는 다른 수박을 들고 힘들게 갔습니다.

근데 수박을 잘라서 먹으려는데, 쉰내가 좀 나고, 맛도 완전 간것이었습니다! 아 복날에 수박한번 먹어보겠다고 수박들고 땀흘려가면서 왔는데 상한 수박이라니.... 돈을 9000원이나 주고 샀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진 못하겠고, 롯데슈퍼로 전화하니, 미안하지만 슈퍼로 다시 들고 오라더군요...

짜증이 좀 났지만, 잘하면 상한 수박 반통으로 완전한 수박 한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흑심(!)을 가지고 또 힘들게 들고갔습니다. 하지만 직원은 환불 해주며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채.. 아무 보상도 해주지 않더군요...

아니 자기들이 상한 수박 팔아놓고 환불만 해주고 끝? 거기다 내가 수박 들고 왔다갔다 한 거리와 시간은 어떻게 보상할건데? 하는 생각들이 마구마구 들었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저도 홈플러스에서 수박 파는 입장에서 제가 매너있게 굴어야 저도 매너있는 손님들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저를 달래며, 자두를 하나 골라서 다시 동방으로 갔습니다.

동방에서 자두를 나눠먹고, 집에가려는데, 제가 수박 잘라먹을려고 집에서 가져 온 쟁반과 식칼을 다시 넣어갈 때 가 없는것입니다. 올 때 넣어 온 비닐은 아까 수박 다시 가져갈 때 써버려서 없구요. 그래서 그냥 쟁반으로 식칼을 숨기듯이 하고 들고왔는데요,

저희 집 앞에서 집 주인집 아저씨,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저는 반갑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제 손에 들린 쟁반 뒤에 숨겨진 식칼을 발견하시고 '아니 왜 야밤에 식칼을 들고있냐고..' 하시는데 약간 겁에 질린듯한?

(주위도 어두컴컴하고, 주인 아저씨가 1층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데 제가 뒤에서 불쑥 나타나서... 암튼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ㅋㅋㅋ)

저는 멋쩍게 웃으며 '수박 잘라먹으려구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저희집은 4층이고 주인집은 5층이라 꽤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되는데, 왠지모르게 주인 아저씨 아줌마의 걸음걸이가 느리게 느껴지더군요ㅋㅋㅋㅋㅋㅋ 손에 식칼을 든 저와 거리를 유지할려고 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중복날 저녁에 수박도 하나 깨먹고 상한 수박도 환불받고 식칼 든 강도로 오해도 받은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복날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