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誌抄'에 해당되는 글 208건
나는 어릴적부터 백화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으며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쯤 나는 영어교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으며
하지만 왠지 경영학과가 마음 한구석에 있었으며
수능치고 나서 원서 쓸때도 영어교육과와 경영학과 둘 다 썼으며
경영학과 추가합격자 발표전화를 받고 몇시간쯤 고민했으며
결국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며
별 뚜렷한 목표없이 다니다가
교육대학원 진학을 통한 영어교사의 꿈을 계속 생각하기도 했으며
작년 여름쯤에는, 나는 그냥 정치쪽이 좋아서 국회인턴같은걸 찾아보기도 했으며
그리고 작년 여름에 홈플러스에서 일하며 나름의 재미를 느끼기도 했으며
내가 일했던 회사에서 계속 일하고 싶으나 그 회사가 나를 합격시켜줄지 확실하지 않으며
다른 기업에 원서를 써보려고 하니 소비재, 유통 기업이 아닌 제조업체 자소서는 도통 써지질 않고
그리고 아직 영어말하기점수도 없어서 원서조차 못써보는 회사가 수두룩하며
토익스피킹시험은 접수할때마다 일이 생겨서 벌써 세번 취소를 했으며
어디로 흘러가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조모임과 폭풍과제가 있으며
당장 졸업을 할 수 있을지,
학점은 어떻게 받을지,
조모임은 잘 풀려갈지,
그 회사엔 갈 수 있을지,
요즘 다시 찾아온 불면증 원인의 약 10%정도.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쯤 나는 영어교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으며
하지만 왠지 경영학과가 마음 한구석에 있었으며
수능치고 나서 원서 쓸때도 영어교육과와 경영학과 둘 다 썼으며
경영학과 추가합격자 발표전화를 받고 몇시간쯤 고민했으며
결국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며
별 뚜렷한 목표없이 다니다가
교육대학원 진학을 통한 영어교사의 꿈을 계속 생각하기도 했으며
작년 여름쯤에는, 나는 그냥 정치쪽이 좋아서 국회인턴같은걸 찾아보기도 했으며
그리고 작년 여름에 홈플러스에서 일하며 나름의 재미를 느끼기도 했으며
내가 일했던 회사에서 계속 일하고 싶으나 그 회사가 나를 합격시켜줄지 확실하지 않으며
다른 기업에 원서를 써보려고 하니 소비재, 유통 기업이 아닌 제조업체 자소서는 도통 써지질 않고
그리고 아직 영어말하기점수도 없어서 원서조차 못써보는 회사가 수두룩하며
토익스피킹시험은 접수할때마다 일이 생겨서 벌써 세번 취소를 했으며
어디로 흘러가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조모임과 폭풍과제가 있으며
당장 졸업을 할 수 있을지,
학점은 어떻게 받을지,
조모임은 잘 풀려갈지,
그 회사엔 갈 수 있을지,
요즘 다시 찾아온 불면증 원인의 약 10%정도.
이제 끗.
수업시간엔 내내 방방 떠다니고
강의실밖에선 축축 쳐저서 지낸 3월이네요.
이제 봄도 오는것같으니
좀 가벼워져볼까요?
수업시간엔 내내 방방 떠다니고
강의실밖에선 축축 쳐저서 지낸 3월이네요.
이제 봄도 오는것같으니
좀 가벼워져볼까요?
모든것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데, 나만 틀어지는 기분.
오늘하루도 수업을 두개나 제끼고, 돈을 십오만원이나 써재꼈는데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그래 결국 내 문제인데, 못난건 나인데,
찌질해보일까봐 꾹 참고 있는게 더 찌질해 보인다는것도 이젠 알겠는데,
nobody, nothing, nowhrere
자소서땜에 피곤한 나날들입니다.
이왕 피곤할거면, 고민하지말고 쓰면서 피곤한게 나을텐데
이번에도 쓸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피곤해지네요....
워낙에 '컨텐츠'없는 삶을 살아오기도 했지만
왠지 안써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들때문에, 채용공고의 홍수속에서도 제대로 된 자소서가 나오지 않는군요....ㅠㅠ
스펙, 만큼 중요한, 글빨.
이왕 피곤할거면, 고민하지말고 쓰면서 피곤한게 나을텐데
이번에도 쓸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피곤해지네요....
워낙에 '컨텐츠'없는 삶을 살아오기도 했지만
왠지 안써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들때문에, 채용공고의 홍수속에서도 제대로 된 자소서가 나오지 않는군요....ㅠㅠ
스펙, 만큼 중요한, 글빨.
빨리 대구로............
망가져서 대구가는건지
대구가기때문에 망가지는건지
망가져서 대구가는건지
대구가기때문에 망가지는건지
티스토리블로그
싸이월드미니홈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미투데이(버렸지만)
네이트온
....
이것은 소통부족.
(저것들의 대문사진을 바꾸고 싶은데 별로 맘에 드는 사진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싸이월드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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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미투데이(버렸지만)
네이트온
....
이것은 소통부족.
(저것들의 대문사진을 바꾸고 싶은데 별로 맘에 드는 사진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은 아니고, 정확히 말하면 인턴 part1과정이 끝났습니다.
연수원1주-본사기획팀2주-영등포농산4주.. 총 7주간 진행된 과정.....
너무나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좋을때도 있었지만 짜증나는 일도 많았었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일도 두가지 정도 있네요...ㅋㅋ
'평가받는다는것'.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까.
나의 행동하나하나,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들려지고
또 그것이 나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의 7주. 차~암 힘들었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그런 시선에서 자유로워져서, '마지막' 대학생활을 만끽하면서 살아야죠ㅋㅋ
아.. 대학생이 마지막이라니...ㅠ 이제 용돈받고 사는 인생은 없어지는 건가요....ㅠㅠㅋㅋ
마지막학기는, 18학점이나 들어야 해서 참 구리긴 하지만...
해보고 싶고 해야 할 것 같은 일들이 많습니다...
운동도 좀 더 열심히 해야겠고, 영어를 훨씬 더 많이 해야겠고
너무 오래전부터 해오던 말이라 부끄럽긴 하지만 악기도 하나 배우고싶고
여행...도 많이 다녀야겠죠?ㅋ(일단 여권부터ㅋㅋ)
일단은 큰 고개를 하나 넘어온듯한, 날아갈것같은 기분이구요.
어제 인턴동기들이랑 오랜만에 4시까지 놀았네요...(저는 집이 코앞임에도 불구하고 4시에 먼저 나와버리는 만행을.... 다른 동기들은 더 늦게까지 놀았구요...)
인턴 7주동안 가장 많이 느낀건, 어딜가나 '일'보다는'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힘든일도 좋은 사람들이랑 하면 쉽게 재밌게 해 나갈수 있을 것 같다는 거죠....(인턴 나부랭이 주제에ㅋㅋㅋ)
와우~ 신납니다! 빨리 인턴월급주세요ㅋㅋㅋㅋㅋ
연수원1주-본사기획팀2주-영등포농산4주.. 총 7주간 진행된 과정.....
너무나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좋을때도 있었지만 짜증나는 일도 많았었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일도 두가지 정도 있네요...ㅋㅋ
'평가받는다는것'.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까.
나의 행동하나하나,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들려지고
또 그것이 나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의 7주. 차~암 힘들었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그런 시선에서 자유로워져서, '마지막' 대학생활을 만끽하면서 살아야죠ㅋㅋ
아.. 대학생이 마지막이라니...ㅠ 이제 용돈받고 사는 인생은 없어지는 건가요....ㅠㅠㅋㅋ
마지막학기는, 18학점이나 들어야 해서 참 구리긴 하지만...
해보고 싶고 해야 할 것 같은 일들이 많습니다...
운동도 좀 더 열심히 해야겠고, 영어를 훨씬 더 많이 해야겠고
너무 오래전부터 해오던 말이라 부끄럽긴 하지만 악기도 하나 배우고싶고
여행...도 많이 다녀야겠죠?ㅋ(일단 여권부터ㅋㅋ)
일단은 큰 고개를 하나 넘어온듯한, 날아갈것같은 기분이구요.
어제 인턴동기들이랑 오랜만에 4시까지 놀았네요...(저는 집이 코앞임에도 불구하고 4시에 먼저 나와버리는 만행을.... 다른 동기들은 더 늦게까지 놀았구요...)
인턴 7주동안 가장 많이 느낀건, 어딜가나 '일'보다는'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힘든일도 좋은 사람들이랑 하면 쉽게 재밌게 해 나갈수 있을 것 같다는 거죠....(인턴 나부랭이 주제에ㅋㅋㅋ)
와우~ 신납니다! 빨리 인턴월급주세요ㅋㅋㅋㅋㅋ
늦잠과 컴퓨터, 장보기.
셋밖에 없는건가요-_-?ㅋㅋ
6일간 나름 빡세게 근무하고 맞이하는 이틀 휴일인데
오늘은 이렇게 집밖에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이렇고 있고,
내일은 핸드폰 고치고, 은행갔다가, 등록금도 내고, 미뤄뒀던 전입신고도 하고, 머리도 잘라야 합니다.
(아, 내일이 발렌타인데인가 뭔가 그거라면서요? 그게 뭐죠? 고기먹는날인가요?ㅋㅋㅠㅠㅠㅠㅠ)
저번에도 말했듯이, 잉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거니까요,
오늘내일 열심히 잉여하고 또 열심히 일해보겠습니다.
근데, 요즘 나름 바쁘게 살아서그런지, 영화 볼 시간이 없군요ㅠㅠ
올해들어서 본 영화가 '글러브' 한편.(그것도 회사에서 단체로...)
이렇게 영화 볼 시간이 나면 같이 볼 사람이 없고......
(물론 혼자서도 잘 보고 혼자서 본 영화가 더 많긴 합니다만ㅋㅋ)
이래저래 바쁘고 한가한 날들입니다........
셋밖에 없는건가요-_-?ㅋㅋ
6일간 나름 빡세게 근무하고 맞이하는 이틀 휴일인데
오늘은 이렇게 집밖에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이렇고 있고,
내일은 핸드폰 고치고, 은행갔다가, 등록금도 내고, 미뤄뒀던 전입신고도 하고, 머리도 잘라야 합니다.
(아, 내일이 발렌타인데인가 뭔가 그거라면서요? 그게 뭐죠? 고기먹는날인가요?ㅋㅋㅠㅠㅠㅠㅠ)
저번에도 말했듯이, 잉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거니까요,
오늘내일 열심히 잉여하고 또 열심히 일해보겠습니다.
근데, 요즘 나름 바쁘게 살아서그런지, 영화 볼 시간이 없군요ㅠㅠ
올해들어서 본 영화가 '글러브' 한편.(그것도 회사에서 단체로...)
이렇게 영화 볼 시간이 나면 같이 볼 사람이 없고......
(물론 혼자서도 잘 보고 혼자서 본 영화가 더 많긴 합니다만ㅋㅋ)
이래저래 바쁘고 한가한 날들입니다........
밤만되면 잠들기싫고
아침만되면 눈뜨기싫다.
아니, 뭐 그렇게 심각한건아니고ㅋㅋㅋㅋㅋㅋ
또 그럭저럭 위태위태 버텨가고 있는 삶들.
아침만되면 눈뜨기싫다.
아니, 뭐 그렇게 심각한건아니고ㅋㅋㅋㅋㅋㅋ
또 그럭저럭 위태위태 버텨가고 있는 삶들.
일주일 출근했습니다.
돈번다는것, 쉽지 않아보이더라구요. 전 아직 거의 옵서버 수준이지만, 지켜보니까 장난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할말이 많았는데, 모두다 사라져버리고, 이제 일요일 저녁이네요....
금요일 저녁엔 그렇게 신나더니... 일요일 저녁되니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없이 있다가 설에 대구 내려갈 기차표도 겨우 입석으로 구하고ㅠㅠ
주말동안 계속 낮잠자고, 가만히 누워서 멍때리고 있으면서 든 생각입니다.
'잉여하기 위해 일하고 있구나.'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주말의 잉여짓을 정당화 하기 위한 명분을 넘어
진정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게, 열심히, 잘 해보겠습니다.
이번주도 달려~~~~~~~
(아 근데 내일은 뭐입고 출근하지?ㅠㅠㅠㅠㅠㅠㅋㅋ)
돈번다는것, 쉽지 않아보이더라구요. 전 아직 거의 옵서버 수준이지만, 지켜보니까 장난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할말이 많았는데, 모두다 사라져버리고, 이제 일요일 저녁이네요....
금요일 저녁엔 그렇게 신나더니... 일요일 저녁되니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없이 있다가 설에 대구 내려갈 기차표도 겨우 입석으로 구하고ㅠㅠ
주말동안 계속 낮잠자고, 가만히 누워서 멍때리고 있으면서 든 생각입니다.
'잉여하기 위해 일하고 있구나.'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주말의 잉여짓을 정당화 하기 위한 명분을 넘어
진정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게, 열심히, 잘 해보겠습니다.
이번주도 달려~~~~~~~
(아 근데 내일은 뭐입고 출근하지?ㅠㅠㅠㅠㅠㅠㅋㅋ)
연수원 다녀왔습니다. 4박5일.
들어가기 전날밤 부터 잘 못자기 시작해서 가서도 거의 매일 늦게자고, 어제는 밤새고...
몸이 피곤함을 넘어서서 푹푹 꺼지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돌아오는 길에, 오늘따라 유난히 더 복잡했던 강남역을 걸으면서 뭔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듯한, 몽환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피곤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요, 뭐, 재미... 도 있었구요.
사실 저는 좀..... 음.. 뭐랄까요....
제가 수줍음이 많고 낯을 많이 가린다는건 맞는데, 그것 이상의... 뭔가.......
일단 오늘은 좀 푹~~~~~ 자구요.
다음주부터, 열심히 일하기위해, 주말엔 일단 옷부터 한벌 사러ㅋㅋㅋㅋ
들어가기 전날밤 부터 잘 못자기 시작해서 가서도 거의 매일 늦게자고, 어제는 밤새고...
몸이 피곤함을 넘어서서 푹푹 꺼지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돌아오는 길에, 오늘따라 유난히 더 복잡했던 강남역을 걸으면서 뭔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듯한, 몽환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피곤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요, 뭐, 재미... 도 있었구요.
사실 저는 좀..... 음.. 뭐랄까요....
제가 수줍음이 많고 낯을 많이 가린다는건 맞는데, 그것 이상의... 뭔가.......
일단 오늘은 좀 푹~~~~~ 자구요.
다음주부터, 열심히 일하기위해, 주말엔 일단 옷부터 한벌 사러ㅋㅋㅋㅋ
약간의 설렘과....
그보다 훨씬 많은 떨림과 두려움.
그까이꺼,
춥고 배고픈 이 새벽에....
그보다 훨씬 많은 떨림과 두려움.
그까이꺼,
춥고 배고픈 이 새벽에....
빈둥빈둥 거리다가 잠실가서 밥먹고
적당히 시간맞춰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수영장가기 약간 애매한 시간이어서, 그냥 신촌역에서 내렸다.
샤워하고 나올때마다 바디로션 하나 사야지 했던 생각이 나서 현백 지하 더페이스샵으로ㄱㄱ
그냥 혼자 고를수 있는데 점원이 다가와서 이것저것 향도 맡아보라고 하고... 사실 혼자 골랐으면 적당히 아무거나 고를생각이었는데 막상 향을 맡아보니 별로 맘에 드는게 없었음
그래서 '이게 다인가요?'하고 물으니, 용량에 비해 가격이 있어 보이는 제품을 내 손등에 직접 발라주려는 것이었다.
근데, 그건 바디 로션이 아니라 바디 클렌저;; 점원이 놀래서 손등을 휴지로 닦아주고 완전 죄송하다면서 막 그랬는데
난 뭐 쿨하게 괜찮다고 그러고, 똑같이 생긴 병에 들은 바디로션을 내 손등에 발라주었다. 그나마 젤 괜찮은것 같아서 '이걸로 주세요' 하고 계산하는데
아무리 6500원짜리 바디로션이지만 그래도 샘플 하나쯤은 넣어줄줄 알았는데 그냥 봉투에 넣어서 빠염~
그래 뭐 이정도까진 이해할수 있단 말이지
완전 추운 날씨 속에서 신촌역에서 집까지 코가 빨개지며 걸어와서
한번발라볼려고 봉투에서 꺼냈는데
아 바디 클렌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촌 현백 더페이스샵,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ㅠㅠ
날 두번이나 엿먹이다니..............
적당히 시간맞춰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수영장가기 약간 애매한 시간이어서, 그냥 신촌역에서 내렸다.
샤워하고 나올때마다 바디로션 하나 사야지 했던 생각이 나서 현백 지하 더페이스샵으로ㄱㄱ
그냥 혼자 고를수 있는데 점원이 다가와서 이것저것 향도 맡아보라고 하고... 사실 혼자 골랐으면 적당히 아무거나 고를생각이었는데 막상 향을 맡아보니 별로 맘에 드는게 없었음
그래서 '이게 다인가요?'하고 물으니, 용량에 비해 가격이 있어 보이는 제품을 내 손등에 직접 발라주려는 것이었다.
근데, 그건 바디 로션이 아니라 바디 클렌저;; 점원이 놀래서 손등을 휴지로 닦아주고 완전 죄송하다면서 막 그랬는데
난 뭐 쿨하게 괜찮다고 그러고, 똑같이 생긴 병에 들은 바디로션을 내 손등에 발라주었다. 그나마 젤 괜찮은것 같아서 '이걸로 주세요' 하고 계산하는데
아무리 6500원짜리 바디로션이지만 그래도 샘플 하나쯤은 넣어줄줄 알았는데 그냥 봉투에 넣어서 빠염~
그래 뭐 이정도까진 이해할수 있단 말이지
완전 추운 날씨 속에서 신촌역에서 집까지 코가 빨개지며 걸어와서
한번발라볼려고 봉투에서 꺼냈는데
아 바디 클렌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촌 현백 더페이스샵,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ㅠㅠ
날 두번이나 엿먹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