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誌抄'에 해당되는 글 208건

  1. 2013.10.21 확실히
  2. 2013.10.13 오늘을 즐겨라
  3. 2013.10.09 깨알같은 부산방문ㅋ
  4. 2013.10.08 방문객 2
  5. 2013.10.05 어쩌다보니 2
  6. 2013.10.02 글쎄 1
  7. 2013.09.26 곤피곤피
  8. 2013.09.20 내 나이가 2
  9. 2013.09.14 오 마이 리듬
  10. 2013.09.14 배고픈 새벽
  11. 2013.07.08 서울구경
  12. 2013.06.02 이렇게 1
  13. 2013.05.24 쩜쩜쩜
  14. 2013.04.06 블로그 이름이 왜 저모양입니까
  15. 2013.04.03 휴게소에서
2013. 10. 21. 23:46

확실히

이번달의 나는 뭔가 좀 달라졌다

리듬타령하던게 불과 저번달인데 지금은 리듬따위 개나줘버려ㅋㅋㅋㅋ

GMF 완전 신나게보고 완전 피곤하지만ㅜ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하자... 오즐!
2013. 10. 13. 21:02

오늘을 즐겨라

'나답지 않게' 보낸 지난 몇주와 다가올 몇주.


갑작스런 부산국제영화제 방문과 1박2일 거제도 여행으로 이 이상한 일상은 현실이 되어버렸고.



하지만, 오늘을 즐기는 이런 생활도 나쁘지 않은걸?



오늘까지 잘 못자버리면 내일부터 정말 피곤하겠지만.


뭐 어쩌겠어? 어제와 오늘이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겁내지말고 오늘을 즐기자.

2013. 10. 9. 20:39

깨알같은 부산방문ㅋ

꽤 충동적으로 부산온거였는데 나름 깨알같이 있다가네ㅋ

구포역 내려서 새우버거 하나 먹고 해운대가서 표받고영화의전당가서 배우들보고

롯데와서 영화보고 GV보고 신세계가서 형석이형 만나서 또 커피얻어먹고

초량시장가서 오뎅사고ㅋㅋ 보리밥한그릇먹고 다시 대구로~~


겁내지말고 걱정하지말고 오늘 즐거움에 집중하자!
2013. 10. 8. 22:34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내나면

필경 환대가 될것이다.


<방문객> 정현종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나 나랑 좀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을 만날때면..


신입 들어오고 나서 내 생활도 아주 조금은 달라진듯...



2013. 10. 5. 23:27

어쩌다보니

서울 올때마다 끄적이는듯ㅋ

오늘도 결혼식땜에 서울왔다


다행히 이번엔 기대했던 일들이 몇가지 일어나서 나름 만족?ㅋ

(하지만 정작 결혼식 자체는 보지도 못했고 누나가 준 미션도 실패..)

곤피곤피하지만 내일도 출근하지만 화요일엔 팀장님 안계시고 수요일은 논다ㅋㅋㅋ


되는대로 한번 살아보자..
2013. 10. 2. 01:10

글쎄

내 리듬 다 깨가면서

지금 이렇게 힘들어할만한 가치가 있는 짓들인가

지나고나면 무슨일이었는지 기억도 못할 집착아닌집착



정말 낮엔 무슨일을하든지 밤에는 푹 자고싶은데.. 불만끄면 다시 모든게 뚜렷해지니 환장하것네
2013. 9. 26. 22:13

곤피곤피

이마트 영천점 우리매장이 드디어 오픈!!!


어제 진열이 생각보다 너무 늦게 끝나서 열한시넘어 퇴근했다가 오늘 출근하려니 죽을맛...


하지만 난 이제 혼자가 아니기에ㅋㅋㅋ 창국씨가 진짜 고생많이했다. 내가 이래라저래라해서...ㅋㅋ




그건그렇고, 자꾸 질척질척거리려는 나를 발견!!!


물건은 내것이 아니다 싶으면 쿨하게 포기하는편인데


사람은 왜이렇게 질척이게 되는지....




여러번 질척여봐서.. 내가 해봐서 아는데.. 끝이 다 안좋더라고...


마음을 다잡고 나의 이야기로 채워나갑시다...




이런건 일기장에다가 쓰는데 요새 귀찮고 그래서.. 블로그에 끄적이네


하긴 요새 본 영화나 책이 없어서 쓸 내용도 없습니다...ㅠㅠㅋ

2013. 9. 20. 10:30

내 나이가

어제 오랜만에 재창이랑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나이가 버거워진다는 이야기가 불쑥 나왔다.



물론 스물여덟이면 아직 창창하고 어린(!) 나이일수도 있으나



주위 사람들이나 심지어 나조차도 시간이 지나서 보면 오글거릴 말일수도 있으나




요즘 내가 느끼는 가장 정확한 감정..




그냥 흘러가듯이 살아온게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점점 버거워하고만 있다는 점.

2013. 9. 14. 17:22

오 마이 리듬

결혼식은 참석했지만 에상했던 일들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든 리듬은 깨져버렸다
아.. 이런거 정말 싫어하는 내가 정말 싫어...
2013. 9. 14. 01:36

배고픈 새벽

내일 설기 결혼식이 오전이라 서울 올라오기가 애매했는데 팀장님이 쉬라고도 하셨고 서울 올라오는 회사 동료도 있어서

( 사실 두가지는 별로 연관이 없지만...ㅋㅋ)

목동근처에 오긴했는데.. 잠도 안오고..


괜한것에 집착말아야지 하면서도 오늘 집착의 끝을 보았고, 또 그것들땜에 괴로워하고 외로워하고

배고파서 우유라도 사먹을까하는데 입을 옷이 정장밖에 없어서 귀찮아서 그냥있는데 배고파 잠이안와 우유라도 사먹을까하는데...


괜히 오늘왔나 하는 생각도 강하게들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애썼나 싶지만 결국 그 무엇이란게 없어도 되지않나싶은 생각도 들고


또 내일이면 멀쩡한척 웃고 떠들텐데.. 이런 거지같은 시간들은 왜있나싶기도하고..
2013. 7. 8. 23:07

서울구경

1박2일간 타이트하게 서울 다녀왔는데.. 구경갔던 쇼핑몰들에 대한 간략한 정리



1. 합정 메세나폴리스


서울은 참 부럽다. 어디다가 지어놔도 사람이 바글바글 거린다. 합정도 뭐 2-6호선 환승역이기도 하고 홍대근처기도 하지만, 주위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상암 월드컵경기장 등의 대형 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트인 지하공간을 활용해 우산으로 포인트를 준것도 인상적이었고, 특히나 바람부는 여름밤에 방문했더니 사람들 밖에 앉아서 커피마시고 음식먹고 하는 모습이 싱가폴같기도 하고..


지하에 있는 홈플러스 안 화장품매장들은 면적이 작았음. 특히 우리매장은 정말 답답해보이더라. 홈플러스 안에 우리매장이 그렇게 작은데는 또 처음본듯.



2. 신도림 디큐브시티


여긴 예전에 오픈할때도 몇번 와봤었는데, 1층 화장품매장이 새로 오픈하고 지하 슈퍼에도 우리매장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았다. 우선 지하 스타슈퍼 안에 우리매장과 비욘드매장이 곤도라형태로 들어가 있었는데(흡사 올리브영이나 청담SSG마켓 안에 있는 비욘드매장처럼) 생각보다 실망..(했지만 비욘드 매출은 생각보다 잘나오더라ㅠㅠ)


게다가 우리매장이 있는 스타슈퍼 바로옆에 올리브영이 있어서, 너무 붙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1층에는 오휘, 후와 설화수, 헤라, 비오템 등등이 새로 오픈했는데, '다비'매장도 여기에 오픈.. 했지만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듯ㅠㅠ



3. 잠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정말 오랜만에 잠실에도 들렀는데, 롯데백화점과 마트가 연결된 부분들이 잠실점 신관으로 재오픈 되어있었다. 1층 화장품 매장이 어마어마하게 컸고(오휘, 후, 숨, 빌리프, 필로소피, 다비 6개 브랜드가 들어가있었다-프로스틴과 까쉐를 제외한 사실상 프레스티지 전브랜드) 지하도 예전보다 활기는 있어보였다.


잠실 롯데마트 역시 여전히 붐볐고, 1층 우리매장은 거의 3샵 수준으로, 가운데 케어존 단독샵에 버금가는 단독집기가 있는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매장은 가볍게 넘기고 무인양품가서 한참 둘러보다가 면봉과 음료수 구입ㅋㅋㅋ


건너편 롯데캐슬에 있는 롭스(롯데가 만든 드러그스토어)도 가보았는데, 뭐 간판만 롭스이고 안은 완전 올리브영 판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분스는 그래도 뭔가는 느낌적으로 차별화하려는듯한 인상을 줬는데, 롭스는 그냥 올리브영.. 잠실이 3호점이라는데, 몇호점까지 낼지...




4.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이번에 새로 리뉴얼했다길래 가보았는데.. 그전에도 에스컬레이터가 두개였었나? 가물가물..


우선 지하에 가보니 온갖 맛나고 비싼것들이.... 둘러보다 '베이커스필드'라는 빵집에서 단팥빵하나 사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지만 그래도 버버리단팥빵이 최고ㅋㅋ


남성층에 있는 '까쉐'매장은 역시나 조용했고 생각보다 매장도 작고 구석에 있었다..ㅠㅠ




5. 동대문 롯데피트인, CJ푸드월드


기차타기전에 동대문 잠깐 들러서 이 두곳도 가봤다. 롯데와 CJ는 이제 그들의 브랜드만으로도 건물 하나쯤은 채울수 있는 회사들이구나..(당연히도..)라는 느낌. 피트인은 동대문이라는 특성상 동대문 브랜드들 몇개 넣은것 외에는 기존 쇼핑몰과 다를게 없다는 느낌을 받았고, 접근성은 확실히 약한듯. 지하 하이마트부터 엔제리너스 나뚜루 KKD등등의 롯데 브랜드들이 곳곳에...


가까이 있는 CJ푸드월드는 조금 더 놀랐는데, 마트 비슷한것도 있고, 여기도 온갖 맛있고 비싼것들이 가득가득...위에 CGV들어오고, 뮤지컬 공연장 들어오고 하면 CJ도 건물하나는 채우겠구나.. 라는 생각.

2013. 6. 2. 23:29

이렇게

삶이 비루하게 흘러갈수도 있는건지..

하지만 생각해보면

비루하지 않고

비참하지 않고

우울하지 않았을때가 있었던가..


내 찬란한 실패의 기록들

나는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았지만..
2013. 5. 24. 23:56

쩜쩜쩜

이곳은 다시 미궁속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2013. 4. 6. 00:12

블로그 이름이 왜 저모양입니까

한동안 방치해두긴 했지만(...) 블로그 시작한지도 벌써 5년이 지났네요..


블로그 시작할때만해도 갓 전역한 빡빡머리였는데,


그동안 학교도 다니고 인턴도 하고 모의국회도 하고 졸업도 하고 취업도 했네요..



아무튼 근데 블로그 이름이 왜 저건지, 적어둘려구요. 더 지나면 저도 까먹을것같아서ㅋㅋ


블로그 만들때.. 이름을 뭘로하나 고민하다가


조카의 영어학원 숙제가 눈에 띄더군요.


뭐 간단한 문장들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저 'I am wearing big shoes'였습니다.


그 문장을 보는 순간 어머 저건 내 문장이야ㅋㅋㅋ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큰 신발을 신게되면, 걸음도 어그적어그적 이상해지고, 뭔가 어설퍼 보이죠.


제가 그런것 같아서요.. 뭘해도 야무딱지게 척척 해내기보다는 어딘가 어설프게... 대충....


그렇게 살아오는 저의 인생(!)을 한문장으로 압축하면 딱 저거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5년째, 아니 28년째 커다란 신발을 신고 어설프게 걷고 있습니다.........

2013. 4. 3. 13:18

휴게소에서

경주가는 길에 평사휴게소에서 점심먹었는데

휴게소에는 몇조 누구누구라고 적힌, 스무살쯤으로 보이는 애들 수십명이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젊은 애들은 꾸미지 않아도 예쁘다는 말을 하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말에 깊이 공감했다. 그냥 젊다는 그 자체가 나에겐 눈이 부셨다

우동 한그릇을 급하게 먹고 나오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아직 젊은데ㅋㅋㅋ 이런생각이나 했다는게 살짝 부끄러워 어디다 말도 못하고 블로그에 끄적이고 있지만



정말 걔들은 눈부셨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