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誌抄'에 해당되는 글 208건

  1. 2014.11.15 이번주
  2. 2014.11.08 길고도
  3. 2014.10.22 올해의 나
  4. 2014.08.17 떠나자
  5. 2014.08.01 궁금
  6. 2014.05.31 5월 안녕
  7. 2014.05.25 근황토크
  8. 2014.05.08 생각생각생각생각
  9. 2014.04.22 가끔은
  10. 2014.04.04 아무것도 2
  11. 2014.04.02 유리멘탈 1
  12. 2014.03.29 그러하다
  13. 2014.02.18 다시 찾은 헬쓰장
  14. 2014.01.06 2013 2
  15. 2013.12.08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2014. 11. 15. 21:39

이번주

월화 용인 교육
수목 부산 워크샵
금토 서울 신세계 동기모임

이렇게 바쁘게 살았던 한주가 있었던가...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만났고 많이 마셨다.(들렀던 휴게소만해도 몇개야ㅋㅋ) 그리고 거의 못잤다ㅠㅠ

쉽지는 않았던 시간들. 누군가에겐 힘들다 말했고 누군가에겐 괜찮다 말했고 누군가에겐 아무말도하지않았다.

누군가는 내가 잘한다 그랬고 누군가는 내가 변해야된다고 말했다.

나는 내 자신을 여전히 괴롭혔다.


위태로운 나날들이로다.

돌아보면 배움이 있는 시간들이기를
2014. 11. 8. 01:31

길고도

요상했던 하루도 끝.

역시 모두를 병신이라고 욕하는 나만 병신이었다



벗어나고싶다. 벗어나고싶지않다.

떠나야 할때가 온것인지도
2014. 10. 22. 21:41

올해의 나

올해의 나는 작년의 나, 아니 이때까지의 나와 뭔가 많이 달라졌다.


다른 20대들이 다 하고 살던걸 20대의 끝자락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흉내라도 내보는것 같긴하지만ㅋㅋ


사랑받고 인정받긴 했지만 사랑하고 인정해줬나..?라고 물었을땐 자신이 없다.



어쨌든 올해에는 두사람이 가장 중요했는데,


내가 작년에 혼자갔던 부산국제영화제와 GMF를 올해 함께해준 그녀와


애증의(ㅋㅋ) 창국씨에게 깊은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며..




서른이라니... 내가 서른이라니....ㅠㅠ

2014. 8. 17. 23:49

떠나자

내가 지금 하려는일이 작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큰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선잠들었다 화장실갈려고 나갔는데 못주무시던 엄마가 계속 날 불편하게한다

빨리, 이곳을, 떠나자

택시야 어서오너라
2014. 8. 1. 21:52

궁금

아이가 생긴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우리집이 생긴다는건 어떤걸까

매일 같은사람과 저녁을 먹는다는건..



열심히 애키우는 누나와

주위에 점점 늘어나는 유부남 유부녀들과

집을 사라는 엄마의 말들이 이래저래 생각나는


덥디더운 여름날



이번 여름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내년 여름은?
2014. 5. 31. 23:56

5월 안녕

1일부터 주차장 기둥에 문짝 긁으면서 상큼하게 시작하더니... 길고도 힘들었던 5월이 이렇게 가는구나

이렇게해서 남는게 뭔가.. 싶을정도로 날 괴롭혀도 보고, 온힘을 다해 누군가를 미워도 해보기도 했다

5월 안녕.
2014. 5. 25. 23:43

근황토크

#1 엑스맨 재밌다!! 울버린이 엑스맨에 나오는건지도 몰랐던 나에게 이거슨 신세계!!

#2 그러고보니 5월 내내 기침 몸살 배탈 두통 식욕부진 불면 신경쇠약 안구건조증 등등에서 벗어나질 못했었네.. 마지막주라도 좀 활기차게!!

#3 생활을 조금씩 바꾸어보려고 하는데 습관처럼 굳어져버린건 쉽지가 않다. 어떤것은 실패해버릴지라도, 바꾸어보려는 시도라도 없었던 지난날보다는...
이 아니라 무조건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산다!!


#0 nevertheless가 아닌 그렇게해야만 I will survive
2014. 5. 8. 19:01

생각생각생각생각

너무많은생각들이 날 망가뜨리고있다

잔머리인지 눈치인지 허세인지 질투인지


누가 툭 한번건드려주면 와르르 무너질거같은데

근처에도 못오도록 차가워져버리고



나는 왜 달구벌대로를 타지않고 구마로를 탔나

짐작과는 다른 도로위에서.. 생각은 생각대로 되지않고
2014. 4. 22. 07:20

가끔은

사람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해지는 경우가 있다.


근데 그게 아주 특별한 일은 아니고, 일상의 사소함이 겹쳐지면 별것 아닌 순간에도 너덜너덜..


어제 펑크난 내 타이어 처럼



하지만 이런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주려고 애쓰던 그대.

2014. 4. 4. 00:26

아무것도

할거 다하고 사는것같지만 정작 하고싶은건 하나도 못하고 사는것같은 요즘

하고싶은걸 할수있을까의 문제를 떠나 이런 끄적임하나 책한장 노래한곡 못남기고 사는게 무슨재민겨

인생이 창창해질수록 점점 더 나락으로..

국면전환이 필요하다
2014. 4. 2. 20:48

유리멘탈

서울가는 기차안에서 힘겹게 졸고있는데 오늘 해야했던 일이 생각나 눈을 번쩍뜨고 노트북켜고 핫스팟켜고 후다닥..

해야할일을 했을뿐인데.... 이 복잡미묘한 기분은 뭔지

뚜벅뚜벅. 내할일만. 내것만. 나만.


그런것들때문에 내 소중한 졸음을 방해받을수없다
2014. 3. 29. 00:32

그러하다

새로운것은 환영받지만 익숙한것은 사랑받는다
2014. 2. 18. 22:22

다시 찾은 헬쓰장

작년 2월에 헬스장을 다시 등록해서 잠깐(이라고 쓰고 6개월 띄엄띄엄) 다니다가


오늘 다시 등록하러갔다.



헬스장은 여전했고- 내가 벗어두고 나왔던 신발도 신발장 구석 그 자리에


퀴퀴한 냄새도


매일같이 나오던 몸좋은 아저씨도


나에게 여전히 반말을 쓰는 관장아저씨도




지난 2월과 지금 2월은 무엇이, 아니 무엇은 달라졌겠지.


이번에도, 계속해서,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자.





봄이다!


2014. 1. 6. 01:11

2013

잠못드는 밤에 추억 터지네ㅋㅋ

남기고 싶은 2013년의 기억들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두번의 금요일밤

이마트 만촌 뒤 찜닭집 주차장

다시 갔던 헬스장과 관장님과의 첫만남

팀장님과 와이드칼라 교체하러 다니던때

홈경산 오픈

사랑니 뽑기

남해여행

첫 후배받기

동기들과의 거제도 캠핑

GMF - 최고의 순간

조카 보민이 태어나다

크리스마스 저녁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와 재야의 종
2013. 12. 8. 16:30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아티스트
김윤아
앨범명
유리가면
발매
2004.03.05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가사]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친청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단꿈에 마음은 침식되어
깨지않을 긴 잠에든다

내게도 이름이 있었단들
이미 잊은지 오래인 노래
아 부서진 멜로디만
입가에 남아 울고있네

검푸른 저 숲속에도
새들은 날아들고
아 아 아 아 아 아
깨지않을 긴 잠에 든다

내게도 이름이 있었단들
이미 잊은지 오래인 노래
아 부서진 멜로디만
입가에 남아 울고있네

붉게 멍울진 맘에는
일산도 꿈도 투명하여
아 아 아아아 아 아 아 아 아 아
깨지않을 긴 잠에든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친청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단꿈에 마음은 침식되어
깨지않을 긴 잠에 든다



나의 미쳐버린 불안. 내 마음과 몸을 갉아먹고있는중..


제대로 살아갈수있을까... 이런 고민이 과연 건강한 고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