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3. 13:18

휴게소에서

경주가는 길에 평사휴게소에서 점심먹었는데

휴게소에는 몇조 누구누구라고 적힌, 스무살쯤으로 보이는 애들 수십명이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젊은 애들은 꾸미지 않아도 예쁘다는 말을 하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말에 깊이 공감했다. 그냥 젊다는 그 자체가 나에겐 눈이 부셨다

우동 한그릇을 급하게 먹고 나오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아직 젊은데ㅋㅋㅋ 이런생각이나 했다는게 살짝 부끄러워 어디다 말도 못하고 블로그에 끄적이고 있지만



정말 걔들은 눈부셨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