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08.09.04 [내멋대로 엮어보기] 리쌍과 다이나믹듀오..
  2. 2008.08.31 [하루에하나씩-20080831] 휘성 - 전할수없는이야기
  3. 2008.08.29 [하루에하나씩-20080829] 박효신 - 내가 사랑한 사람
  4. 2008.08.28 [하루에하나씩-20080828] Steve Barakatt - Dreamers
  5. 2008.08.25 [하루에하나씩-20080825] BMK - 하루살이
  6. 2008.08.18 [하루에하나씩-20080818] 캐스커 - 정전기
  7. 2008.08.14 [하루에하나씩-20080814] 이소라 - Comedy 2
  8. 2008.08.09 [하루에하나씩-20080809] 자우림 - ☜*11*☞
  9. 2008.08.07 [내멋대로 엮어보기] 묘하게 끌리네~ - 클래지콰이 호란, 前러브홀릭 지선 1
  10. 2008.08.04 [하루에하나씩-20080804] 롤러코스터 - 다시 월요일
  11. 2008.07.29 [하루에하나씩-20080729] PDIS - 사랑한다(Feat. 주현미)
  12. 2008.07.27 [하루에하나씩-20080727] 이소라 - 외톨이 3
  13. 2008.07.23 [하루에하나씩-20080723] 김현철 -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
  14. 2008.07.02 [듀엣곡 모음] 박화요비 & 나얼 - Promise
  15. 2008.07.01 [듀엣곡 모음] 박효신 & 박화요비 - 애써 3
2008. 9. 4. 23:30

[내멋대로 엮어보기] 리쌍과 다이나믹듀오..

지금 이적 라디오에 다이나믹듀오가 나오길래...

예전에 내가 잠깐 생각했던걸 살짝 끄적여볼라고...

사실 난 뭐 힙합을.. 잘 모르고,

잘 즐기지도 않고[그 흔한 힙합앨범 한장........]

그렇지만

뭐 남들이 듣는만큼은 듣는?ㅋㅋ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건,

그들의 음악스타일이나, 랩스타일이나, 그들의 역사(?)나, 뭐 그런 거창한게 아니라

그냥 우리 눈에 쉽게 보이는 '가사'에 대해....

[그들의 음악을 전부 듣어보지 못해서, 섣불리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것일수도 있겠지만;;]


우선 다이나믹 듀오는...


(다음 프로필 사진이 이런거...ㄷㄷㄷ)


우선 신난다,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그렇고,

나에게 살짝 특별한 'Ring my bell' 부터해서 출첵, 고백등등등...

하지만 다이나믹듀오의 노래를 듣고있으면

뭐랄까... 왠지 내가 뭔가 해야만 될거같고, 가만히 있으면 죄짓는것같은?ㅋㅋ

다이나믹 듀오를 좋아했던 군대 후임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다이나믹 듀오는.. 좋은데.. 가사가 너무, 너~무 사회비판적인것같고... 뭔가 좀... 그냥 듣기에는 살짝 불편하기까지한... 그런것같애.."

다이나믹듀오의 '살인자의 몽타쥬'라는 노래를 보면


증거물일 술 담배를 권하는 손
많이 죽여야사는 전쟁 게임을 만드는 손
어린 소녀의 볼을 쓰다듬는 나이든 손
인터넷 댓글란에 쓰래기를 투척하는 손
자식의 상처를외면하는무관심한 눈
약점을 샅샅이 찾아내는 비상한 눈
가벼운 병도 암으로 만드는 마법의 눈
능력과 외모로만 상대방을 심판하는 눈
영양이 파괴된 음식을 간 보는 입
예쁜 그녀를 수술침대로 꼬시는입
사랑할 때 장갑을 끼지 않은 생식기와
거식과 폭식을 유발하는 잘빠진 bodyline
이 많은 살인도구 그러면 범인은 누구
조각해볼까 이 미친 살인마의 몽타주
check one one two check one one two
사건은 계속 미궁 다음엔 누가 타겟
살펴보자 미친 살인마의 몽타주

물론 개코와 최자의 훌륭한 랩으로 귀에는 착착 감기지만, 가사도 참 맞는 말이지만, 듣기에 약간 불편한....

(성교육까지..;;ㅋ)

출첵과 Ring my bell같은 노래도, 신나지만, 계속 어서 여기모이라는둥, 전화하라는둥....

ㅋㅋㅋㅋㅋㅋ

이건 좀 아니고..

암튼,

뭐 이런 사회비판적인 가사도, 좋지만

과연 그들이 얼마나 실제로 관심이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뭐 그사람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노래로라도 만들어서 하고 싶은 말을 하는건 좋지만

어쩌면 저건 가사를 위한 가사일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



근데 반면, 리쌍은



난 정말 '발레리노'라는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울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모든 게 어색했어 너와 처음 밥을 먹을 땐
밥풀이 입가에 묻을까 수저를 입에 넣을 땐
신경이 쓰이고 또 함께 걸을 땐
발을 맞춰야할지 어깨를 감싸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여자는 알았어도 사랑은 잘 몰랐기에
나의 뒤에
쫓아오듯 따라오는 너를 위해 조금은 느리게
걸어주며 사랑은 시작됐지


아 정말 어떻게 저렇게 담담하면서도 핵심만.....

[사실 리쌍에 대한 그런 환상들이.. 요새 '놀러와'에 길이 나와서 하는걸보면 살짝 깨기도 하지만ㅋㅋㅋ]

다이나믹 듀오의 노래는.. 뭐랄까 막 활동적이고 참여적이고 외향적이고 그런 느낌이라면

리쌍의 노래들은... 정말 '서정적'이라고까지 표현할수 있는...

또다른 노래 '광대'역시

내가 웃고있나요 모두 거짓이겠죠
날 보는 이들의 눈빛속에는 슬픔이 젖어있는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의 연장선상인것 같은....ㅋㅋ


그래서 다이나믹 듀오의 노래는 한번씩 가사가 귀에 걸려서 살짝 불편할때가 있지만

리쌍의 노래는 정말 애잔한... 음....


(물론 그들의 모든 노래가 저런식은 아니겠지만.. 그냥 리쌍과 다이나믹 듀오라는 두 가수를 생각해볼때 내 개인적으로는...ㅋㅋ)
2008. 8. 31. 23:07

[하루에하나씩-20080831] 휘성 - 전할수없는이야기

 
휘성 1집 - Like a Movie
전할 수 없는 이야기 - 부제 : 시티 오브 엔젤 (작사 : 박경진 / 작곡 : 전승우)

내 개인적으로, '좋은 노래'는 '부르기 좋은 노래'와 '듣기 좋은 노래', 그리고 둘다 좋은노래.. 로 구분되는데

유독 부르기가, 흥얼흥얼 거리기가 좋은 노래들이있다..

나에겐 박근태가 만든 노래들이 잘 흥얼흥얼 거려지는데... 암튼..

이 노래, '전할수없는이야기'는, 부르기가 너무 좋다

(그렇다고 잘부르는건 아니지만ㅋㅋㅋ)

특히 "Someday I'll show you all my mind" 부분.. 심하게 꺾어줘야하는 그부분 너무 매력적....ㅋㅋ




뭐 특히.. 가사도................. 참.........


암튼, 8월의 마지막, 백수시절을 끝내며.. 오늘의 하루에하나씩, 휘성의 '전할 수 없는 이야기'
 
2008. 8. 29. 20:52

[하루에하나씩-20080829] 박효신 - 내가 사랑한 사람


박효신 2집 - Second story(2001)
내가 사랑한 사람(작사 : 조우진 / 작곡 : 조우진)

역시 명반은, 좋은 노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재발견 되는것같다.

처음듣는것도 아니고 하루이틀 듣는것도 아니고 몇년을 들어왔는데, 이렇게 새롭게 또 들리다니...

나에겐 박화요비의 노래가 이런 편인데... 이번엔 중3때부터 쭉 들어온 박효신 2집... 이미 지난번 daaddd's best 에도 썼었던...


박효신 목소리의 매력은 정말 이런 애절한.. 호소력 있는.. 요런데 있는게 아닐까?

후회돼 다시 네게 돌아가
그에게 말하고 싶어
사랑한 사람 나라고
죽어도 넌 아닐 꺼라고

이부분 부를때는 정말... 내가 막 애절해서 미칠것같다;;ㅋ

암튼 오늘 하루에하나씩, 박효신의 '내가 사랑한 사람'
2008. 8. 28. 11:28

[하루에하나씩-20080828] Steve Barakatt - Dreamers


Steve Barakatt - Eternity(2000)
Dreamers


와우.. 드디어 뉴에이지까지..ㅋㅋ

스티브 바라캇... 예전 이소라의 FM음악도시에 나왔던 'Rainbow bridge'가 좋아서 검색하다가

살짝 이름만 알고있었다..

이 'Dreamers'란 음악은, 바로,

KTX종착역에서 나오는 음악인데...

군대있을때 항상 복귀할때 부산역쯤 다다르면 흘러나오던 음악;;

(대구에서 부산까지 한시간.. 살짝 잠들었다가 부산쯤 도착해서 깨면 늘 듣게되던;)

멜로디에 내 멋대로 가사붙여서 흥얼거리곤 했었는데...ㅋㅋ



얼마전에 서울갈때도 보니 서울역에 가서도 이 음악이 나오더라고...



그래.. 내일이면 다시 이 음악을 들으며 서울로 올라가,

군대에서 그토록 꿈꿔오던 캠퍼스라이프.................


.........막상 닥치니까 피하고싶지만ㅋㅋㅋㅋ


만약 이 음악이 동대구역에서 나왔다면 나의 Favorite이 되었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약간 서글픈, 오늘의 하루에하나씩, 스티브 바라캇의 Dreamers....

2008. 8. 25. 23:30

[하루에하나씩-20080825] BMK - 하루살이

 
BMK 3집 - 999.9 (2007)
하루살이 (작사 : 조은희 / 작곡 : 이승환)


앨범이 나온 시기를 보니.... 역시.. 군대...;;

저무렵부터 근무시간에 몰래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ㅋㅋ 라디오에 BMK가 게스트로 나오면 늘 듣던노래... 후속곡 물들어 까지...

사실 나는 문화적으로 편식이 좀 심한편인데-_-; 여자가수도 박화요비, 김윤아, 이소라, 심수봉.. 이정도만?

박화요비랑 은근 비교되는 박정현도, 비교되는 자체가 너무 싫어서 별로 안좋아하다가; 최근에서야 앨범도 사고 '재발견' 하게 되었고...

그리고 눈을 돌려서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를 찾아보자면 이 BMK와 서영은이다...

(어쩌면 라디오의 힘... 라디오에서 라이브하는 BMK와 서영은의 노래란....+_+)


암튼 2집의 '꽃피는 봄이오면'도 너무좋고, 이노래 '하루살이'도 들으면 들을수록...

['가수의 힘'이라는게.. 정말 평범한 노래같아도 계속 듣다보면 빠져버리는.. 성시경이 그렇고 BMK가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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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긴한데;;

일지초에 따로 포스트 올리긴 귀찮고 걍 여기다 써야겠다ㅋㅋ


어제부터 해서 아빠랑 계속 안좋고ㅠㅠ

별로 하고싶은일도 없고 할수있는 일도 없고 되는일도없고... 계속 컴퓨터만 했다 정말....;

(원래 오늘 하루에하나씩도 박화요비의 '사랑해'올리려고 했다가.. 잘 안돼서 '얼룩진 거울'올릴려고 했다가.. 이것마저 여의치 않아서ㅠ 결국 BMK로...;)

친구들의 싸이를 몰래몰래 들어가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 너무.. 좁다... 좁다고 스트레스 받고 스트레스 땜에 더 좁아지고................................

이렇게 사는것도 이젠 정말 지친다지쳐....;

충분히, 열심히 살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열심히 내 블로그 출첵해주는 산딸기양ㅋㅋㅋ

유재창 임마 니도 몰래와서 보고 나가지말고 흔적남겨라~ 니이름나왔다고 놀래지말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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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늘의 하루에하나씩, BMK의 '하루살이'

2008. 8. 18. 23:49

[하루에하나씩-20080818] 캐스커 - 정전기



캐스커 3집 - Between(2006)
정전기 (작사 : 이준오 / 작곡 : 이진욱)



'캐스커'라는 그룹을 처음알게된건, 엠넷에 나오는 뮤직비디오에서였는데,

음악의 분위기나 목소리나 뮤직비디오의 분위기가 자우림같아서,

자우림 노래중에 이런노래도 있었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캐스커의 '나비부인'이었다.

[뒤에 알았지만 그전에 샀던 '안녕, 프란체스카'의 OST에도 이들의 노래가 있었다... 내가 몰랐을뿐;]


'나비부인'을 타이틀로 하는 이 캐스커의 3집 앨범은

후반부의 몇개트랙이 좀 당황스럽긴하지만[내가듣기에]

전체적인 느낌은 아주 좋다............

자우림이 롤러코스터가 클래지콰이가 생각나긴 하지만

몇번 듣다보면 '아 이게 캐스커구나...'하는생각


난 요즘 롤러코스터로 대표되는 '건조한 음악'에 빠져있는데..

정전기하면, 건조함의 대명사 아닌가ㅋㅋ

[겨울이 싫은 이유들중 하나는 바로 정전기! 매마른 공기도 싫은데 정전기까지;;]


근데 이런 건조함이, '정전기'가,

오늘같이 흐리다 비오다 맑다 흐리다 비오다 하는 이상한 날씨에, 또 기가막히게 잘맞는단말이지.....


암튼 나의 new taste, 캐스커의 '정전기'
 
2008. 8. 14. 11:22

[하루에하나씩-20080814] 이소라 - Comedy

 
이소라 4집 - 꽃(2000)
Comedy (작사 : 이소라 / 작곡 : 유정연)



이 더위는............... 언제끝날까??

사람들이 '대구'라는 도시에 대해서 갖고 있는이미지가, 크게 세가지인데

우선 '대구... 여름에 너무 덥지않나요?' → 폭염도시

'대구... 아.. 지하철....-_-' → 사건사고의 도시

'대구... 여자들은 이쁘다던데'(응??) → 미인의도시



딴건몰라도, '대구 덥지 않나요?'라는 질문에는

'어.. 생각보다 대구, 안더운데..' 라고 대답하곤 했었다...

(실제로 지난 몇년간 최고 기온은 밀양, 안동.. 뭐 이런데 내주고.. 대구 폭염도시 벗었다.. 뭐 이런말들도 많이 나왔었다)


하지만.

올해는 뭥미??

최고기온나올때 항상 대구가 맨먼저!!!!!!




아정말너무덥다-_-


더운날에, 일어날수있는일...ㅋㅋ

이소라 4집에 있는 '코메디'


가사가 웃기고, 멜로디도 나름... 무덥다.ㅋㅋ

 
2008. 8. 9. 00:54

[하루에하나씩-20080809] 자우림 - ☜*11*☞

 

자우림4집 - Jaurim04(2002)
☜*11*☞ (작사 : 김윤아 / 작곡 : 김윤아)




[아 진짜 노래제목 최강이다ㅋㅋㅋ

☜*11*☞.. 이건 뭥미정말ㅋㅋ]


올림픽 씨즌이 다가왔습니다!

뮝기적뮝기적 거리다가 개막한 8월 8일을 살짝 지나 8월 9일이군요....


지난 2004년 올림픽은 고3이라서

지난 2006년 월드컵은 훈련소에서;;


이번에야 정말 맘껏 응원하루 있는 기회가 찾아왔군요!!


개회식을 봤는데.. 중국 참 대단하더군요

영화 '쿵푸팬더'를 보면서부터 계속 느끼는건데, 세계인들에게 통하는 '중국문화'가 상당히 강한것같아서 무척이나 부러웠습니다...

[우리는 201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혹은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혹은 2018년 평창이나 2020년 부산에서 열릴지도 모르는 올림픽에서, 어떤 좋은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 반 걱정 반]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힘내십시오!

여러분들의 노력이.. 물론 금빛이면 더욱더 좋겠지만ㅋㅋ

금이면 어떻고 은이면 어떻고 또 메달 못따면 어떻습니까..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최선을 다할 여러분의 모습만으로도...................



[이왕이면 이번에 금메달... 양궁이나 탁구나 베드민턴같은 효자종목들도 물론 기대되지만.. 사격 펜싱 그리고 저멀리 하키나 마라톤 등등등..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특히 수영 박태환~~~~~~]



응원곡으로 자우림의 제목도 요상한 ☜*11*☞을 골랐습니다.

[흔히 '일레븐'이라고 부르더군요... 하지만 양옆의 손모양과 별표를 꼭 살리고 싶었습니다ㅎㅎ]

2002년에 나온 자우림 4집 히든트랙으로, 나온 시기나 제목이나 가사로 보아 축구를 응원하는 노래라 여겨지지만;;

신이여 저들을 축복하소서
그들은 모두 승자이니



멋지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 힘내시고~

여러분은 모두 승자입니다ㅋㅋㅋㅋㅋㅋ
2008. 8. 7. 14:43

[내멋대로 엮어보기] 묘하게 끌리네~ - 클래지콰이 호란, 前러브홀릭 지선

daaddd's best, 아이돌그룹 완소트랙, 듀엣곡 모음, 하루에하나씩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내멋대로 엮어보기'ㅋㅋㅋ

[아무런 반응은 없지만 나혼자 신나서ㅋㅋㅋㅋ]

서로가 보완재인, 혹은 대체재인 어떤것들을 꼭집어서 한번 끄적여볼랍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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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잘 아는, 그나마 많은 관심을 쏟아부었던 화요비나 박효신이나 이소라나..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쌩뚱맞게, 잘 알지도 못하는 호란과 지선에 대해 글을 쓰려니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ㅋㅋㅋ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두곡의 노래이다.

클래지콰이 3집에 있는 '피에스타'와 내이름은 김삼순 OST에 있는 '이별못한 이별'

두 곡을 들으면 들을수록 '아 이곡이야 말로 호란과 지선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찾아보면 비슷한듯 다른길을 걸어가고 있는 두 사람...



우선 둘은 비슷하다.

지금은 비록 지선이 러브홀릭을 탈퇴했지만, 한때 그들은 '플럭서스' 소속의 '러브홀릭'과 '클래지콰이'의 홍일점 여자보컬을 맡았고

자신의 앨범뿐만 아니라 OST나 피쳐링, 다른 프로젝트들로 활발했고, 또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리고 또............(더이상 생각나지 않는거지 왜;;;)



하지만 둘은 다르다.


우선 호란은

고급스럽다.

그녀가 tvN '리얼스토리 묘'의 MC를 맡았을때

프로그램의 허접한 내용이 그녀의 매력을 깎는게 아니라

그녀의 고급스러움이 프로그램을 그나마 살린다고 느낄정도로.


'멋있게 산다'고 해야하나? 아니, '멋있게 살것같다'라는 말이 맞겠다...

암튼 '피에스타'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그녀와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어린 시절 친구가 보낸
엽서 속에 있는 작은 비행길 타고
지붕 없는 집이 있는
작은 섬의 해변에 다다르면

Look at you 한 손에 든 핑크 칵테일
바닷바람과 함께 쐬는 태양빛



그녀는 버스, 기차.. 이런것보다도 비행기를 타는게 어울리고

계곡, 수영장 이런데보다도 이름모를, 이왕이면 남태평양주변의ㅋㅋ 작은섬이 어울리고

17차, 블랙빈테라피같은 음료보다는 한손에 든 핑크 칵테일이 어울리고


암튼, 이런, '고급스럽다'라고 표현할수밖에 없는 그녀의 모습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자꾸 그려지는 것이다.

('고급'이라는 말이, 상대적이고 모호하고 주관적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녀는 섹시하다+_+ㅋㅋ

그것도 은근히ㅋㅋ

'피에스타'노래의 시작부분인

늘 머리 속에 맴돌던 꿈 같은
unexpected holidays
언젠가는 가겠다고 생각만 한
unexpected holidays


요 부분에서 'unexpected holidays'를 발음하는 호란의 목소리가 어찌나 섹시하게 들리는지...

(무슨 변태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얼스토리 묘'에서의 모습들도... 뺨에있는 점ㅋㅋㅋㅋㅋ

(인간이 참 멍청한게.. 눈에 보이는게 다라고 믿는다. 나같은 경우 호란을 TV에서 '리얼스토리 묘'에서만 자주 봤으니.. 그모습만이 선명하게...)


'도시적이다' '세련됐다'라는 말들은 '고급스럽다' '섹시하다'에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수식어....







지선은

몽환적이다.

아마 지선을 가장 잘 표현하고, 그리고 가장 많이 표현되는 말이 이 '몽환적이다'라는 말이지 싶다.

러브홀릭의 앨범으로는 1집-Florist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앨범을 들어보면 정말 꿈꾸고 있는것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지만 지선의 보컬이 없었다면 '몽환'은 완성되지 않았을것...]


그리고 지선은 애절하다.

내가 그녀의 대표곡으로 꼽은 '이별못한 이별'을 들어봐도. 가사나 전체적인 톤은 담담한듯 들리나 난 왜그리 애절하게 들리는지....

그대 고운 내 사랑아
손을 잡아다오


이 부분을 부를때는 내가 가서 손잡아주고싶은생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녀는 '놀러와'같은 발랄하고 상큼하고 그렇지만 몽환적인 이런 노래들에도 어울리지만

'이별못한 이별' '그대만 있다면' '인형의 꿈'같은 애절하고 아릿한 노래들에 더 잘 어울리며

그것이 많은 드라마OST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수있고, 또 잘 공감이 되는 이유일것이다......

(하지만 그녀도 밴드출신인만큼.. 파워풀한 모습도 있다고 하는데;; 본적이없어서;ㅋ)



'고급스러운' 호란과 '몽환적인' 지선.

이 두 이미지때문에

호란이 '그대만 있다면~'하고 애절하게 매달리는 모습이 어색하게 보일것이고

지선이 꿈에나 나올법한 환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속의 바다에 가서 칵테일을 드는 모습을 노래하는게 어색하게 보일것이다.



하지만, 둘다좋은걸~
2008. 8. 4. 13:26

[하루에하나씩-20080804] 롤러코스터 - 다시 월요일

 
롤러코스터 5집 - Triangle(2006)
다시 월요일 (작사 : 조원선 / 작곡 : 조원선, 이상순)


블로그에 '하루에 하나씩'이란걸 시작할려고 마음먹었을때, 언젠가 월요일에 '하루에 하나씩'을 쓰게 된다면 꼭 이노래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오늘이 그날이다

롤러코스터.... 언제부턴가, 어느샌가 내 마음속 베스트가 되어버린 그들....


사실 롤러코스터를 처음 접한건 그들의 3집에 있었던 'Last Scene'을 들으면서였다.

처음 그 노래를 들었을때의, 그 '건조한'기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노래에서 '건조함'을 느꼈던건 롤러코스터가 처음이었고 아직까지 마지막이다....)



'다시 월요일'이란 제목만 들어도

뭔가 일상적이고 따분하고 반복적이고 벗어나고싶은 그런 기분이 확 들지 않는가??ㅋㅋ


제목만 들어도 이런 '네가티브'한 느낌이 드는 노래지만

계속 계속 들을수밖에 없는 롤러코스터의 노래들.....


다시월요일... 시간은 참 잘도흘러가준다. 잘도잘도잘도






무서울정도로...
 
2008. 7. 29. 22:56

[하루에하나씩-20080729] PDIS - 사랑한다(Feat. 주현미)

 

PDIS - 조PD + 윤일상 Project Album (2008)
사랑한다(Feat.주현미) (작사 : 조PD / 작곡 : 윤일상)


이 노래를 처음 들은 순간을 잊을수없는데,


때는 지난 혹한기 훈련 행군후에, 피곤해죽겠는데, 조용한데서 자고싶은데, 행군 안한애들이 계속 TV보는것이었다.

너무피곤해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자다깨다 자다깨다 TV소리는 들리고...

그때 km에서 나온 노래가, 주현미와 조PD가 나와서 부른 이노래....

사실 노래보다도 화면속의 주현미가 너무너무 젊어보여서 좀 충격적이었다ㅋㅋㅋ



나는특히, 가사중에

티내지 말라고
유난 떨지 말고

이부분이 무척이나 좋은데....

역시 조PD... 어떻게 이런 아무렇지도 않은 가사를 써서 사람맘을 흔들어놓는지.....

[조PD는 '친구여'때 KTP(=박근태), 인순이와 같이 작업하더니 이번엔 아예 대놓고 윤일상이랑... 조PD능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거겠지..]


윤일상도... 정말 미치도록 대중적이고, 상투적이기까지 하지만

결코 버릴수는 없는....


윤일상과 조PD와 주현미의 대단한작업, 사랑한다
 
2008. 7. 27. 10:53

[하루에하나씩-20080727] 이소라 - 외톨이

 
이소라 5집 - SoRa's 5 Diary (2002)

외톨이 (작사 : 이소라 / 작곡 : 이규호)


겉잡을수 없는, 급우울모드.....


외톨이처럼 쳐박혀있는게 짱?





이소라가 발표한 6장의 정규앨범중, 유일하게 소장하지 못하고있는 이소라 5집...

(이 앨범을 얻기위해 내가 쏟아부은.. 쏟아붓고 있는 노력이란...

사실 얼마전에 향뮤직이란데서 이 앨범이 경매에 올라왔는데... 한 3만원까지는 지불할 용의가 있었고, 경매 마감시간에 맞춰서 최고가로 입찰해야지 했는데....



막상 경매 마감시간에 새까맣게 까먹고 있었다.... 뒤늦게 깨달았을때의 그 느낌이란...)



암튼, 일전에 쓴 'daaddd's best'에는 이소라 6집 '눈썹달'을 베스트로 꼽았지만

이 5집도 들으면 들을수록 빠지게되는 앨범이다........




오늘, 지금같이, 겉잡을수없이 우울해지는 순간

나에게 필요한 이 음악... 이소라 '외톨이'
2008. 7. 23. 11:21

[하루에하나씩-20080723] 김현철 -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현철 -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1994)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작곡 : 김현철)




여름휴가로, 강원도 평창엘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정말 좋은곳이더군요.. 강원도 곳곳이

대구는 더워서 미칠지경이었는데, 그곳에 가니 추워서 짧은 소매옷으로는 밖에 산책도 못나갈 정도였습니다.

평창, 강릉, 정선 그리고 영월까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나름 괜찮은 사진들도 많이 찍었지만ㅋㅋㅋ


저의 숙소가 있던, 저 '횡계'라는 곳이 계속 생각나는군요.. 그래서 횡계IC 진입하면서 살짝 찍었던 저 황당한 사진한장 올립니다...

더불어서 김현철 3집('달의 몰락'이 수록된,) 앨범에 타이틀이기도 하고 1번트랙이기도한 연주곡,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도 올립니다...



(사실 '횡계'에 간다길래, 어 김현철 노래중에 '횡계 가는길'이라고 있는데.. 했었는데, 찾아보니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이더군요ㅋㅋㅋ)




김현철이란 음악가도, '늦게' 좋아하게 되었지요

사실 그도 수많은 히트곡도 있고 그렇지만, 이소라와의 작업이 무척이나 괜찮았고, 또 성공적이었지요

(4집의 '제발'로 대표되는....)


암튼 뒤늦게 '결혼도 못하고'가 있는 9집 'Talk about love'부터 시작해서 '봄이와'가 있는 8집 '그리고 김현철'.. 뭐 이렇게 반대로 하나씩 사모으고 있는데...


암튼 15년이나 된 이 음악,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

횡계도 너무 좋고 이 음악도 너무 좋네요...


2008. 7. 2. 16:37

[듀엣곡 모음] 박화요비 & 나얼 - Promise


(플레이하시면 노래가 나옵니다... 왜 저런 사진이 걸려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ㅋ) 

박화요비 1집 - My all(2000)

Promise(작사 : 박재삼 / 작곡 : 박재삼)


왜 나는 '말하지 못하는 그대' 이 부분을 들을때마다, 무슨일이 있어서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원래 말을 못하는.. 그런 모습을 떠올리는거지?????ㅋㅋ

(왜 갑자기 밑도끝도없이 이런이야기를.....ㅋㅋ)


암튼 박화요비와 나얼의 이 노래....

뭐 그냥 좋은거 아니겠어.....ㅋㅋㅋ

2008. 7. 1. 17:26

[듀엣곡 모음] 박효신 & 박화요비 - 애써


박효신 1집 - 해줄수없는일(2000)

애써 (작사 : 조우진, 김태후 / 작곡 : 조우진)

박효신 1집 수록곡...

이때 박화요비는 데뷔도 하기 전이었죠..

(앨범 자켓에는 featuring '박노미'로 되어있다.. 박노미라니...ㄷㄷㄷ 난 그래서 박화요비의 본명이 박노미 인줄 알았는데;; 박미영이 본명... 그럼 박노미는 뭐지-_-;;)

박효신이랑 박화요비는 오랫동안 같은 소속사여서 같이 부른 노래가 많을듯 싶은데.. 이곡 한곡 뿐이다.

(아.. 드라마 '신귀공자' OST에 있었던 '전설속의 사랑'도 있긴 있네;)

게다가 둘다 신인때의.. 그 풋풋함이란...

(근데 노래를 들어보면.. 풋풋함은 거의 안느껴지고-_- 둘다 노래 너무 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