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되는듯 풀려가는듯 하지만 돌아보면 제자리
그래도 한며칠 잘잤는데 오늘은 또 잠이 안오네
어렸을때도 난 별별걱정속에서 살았다
TV장이 부서지면 어떡하지
선풍기를 밤새틀다 불나면 어떡하지
지금의 고민도, 그런 수준일수도있고.
걱졍은 일을 잘 해나가는데 도움을 주지만
몸에 해롭다.
일단 자자.
건강만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 중요한걸 챙기자
일을 있는대로 벌여놓았더니 잠이 오질 않네
늘 최악의경우를 가정해보는건 힘들지만 이번은 그 끝이 어딘지 가늠할수가없네
하나씩 잘 풀어보자고 매번 다잡아보지만 타래타래 앞에 번번히 무너지고 만다
이때까지 무슨 걱정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또 지나가면 별일아닐건데 싶기도 하고.
이번에도 잘 버텨보자. 쉽지 않겠지만
고생많다 내 몸 내 마음
그리고 내 사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