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5. 16:53

[Movie] 2013년 영화결산

라이프오브파이 ★★★☆ 이렇게까지 신비로운 영화라니

남쪽으로튀어 ★★★ 김윤석은 잘하지만 영화는 어딘가 삐걱삐걱

베를린 ★★★★ 아! 한석규!! 이건 뭔가 007스카이폴 같기도하고...

스토커 ★★★ 둘의 피아노 연주씬은 정말 기억에 남는다

신세계 ★★★★☆ 좋아요! 황정민 오랜만에 잘했다

지슬 ★★★★ 죽을이유가 없던 사람들, 죽일이유가 없던 사람들.

몽타주 ★★★ 너무 딱딱맞아서 재미없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 장철수는 왜....

미스터고 ★★★ 기술적인 성취는 인정

감시자들 ★★★★ 깔끔! 설경구 오랜만에 잘했다

더테러라이브 ★★★★ 뭔가 느껴지는 '신인감독의 패기'

숨바꼭질 ★★★ 사연없는 미친년은 싫어요..

화이 ★★★★ 오랜만에 맛보는 진한 파국

그래비티 ★★★★ 발닿고 사는것에 대한 감사함

잉투기 ★★★☆ 신선하다

어바웃타임 ★★★★ 몇번을 봐도 사랑스러울 영화

변호인 ★★★★☆ 송강호 그 하나만으로도

 

 

올해는 중간에 영화를 많이 보진 못했어요.. 밀려드는 일을 처내느라 바빴다는 핑계로..

 

설국열차도 관상도 연애의 온도도 소원도 못보고 지나갔습니다...

 

[관상은 뒤에 집에서 봤지만.. 집중도가 영 떨어지더라구요..]

 

올해 봤던 영화 중 '영화적으로' 젤 재밌었던건 '신세계'같네요..

 

보고나서 검색해보니 이것저것 해석해볼만한 장치들도 많이 숨어있고...

 

최민식, 이정재, 박성웅 다 좋았지만 명불허전 황정민.

 

 

그리고, 최근에 본 탓도 크겠지만, 어바웃 타임도 상당히 기억에 남을것같습니다.

 

우리가 영화를 본다는건, 뭔가 어마어마한 볼거리나 빅재미를 기대하고 가는경우는 많이 없죠.

 

어바웃타임은 두시간동안 영화가 줄 수 있는, 딱 기분좋은 선물같은 영화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