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8. 17:54

[따따부따] 보행자는 서럽다.

난 뭐, 가끔씩, 아주 가끔씩ㅋㅋ 운전도 하는편이지만

주로 걸어다닌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 도시의 거리를 걸어다니다 보면 '보행권', 즉 '걷는사람의 권리'란 참 보잘것 없다는걸 느낀다...


차들은 인도위로, 사람들이 건너고있는 횡단보도로, 잘들 다니고 침범하고 하더만

(개인적으로 젤 싫어하는 사람은, 인도위로 차 몰면서 빵빵 거리는사람... 이거 완전 주객전도...)

그나마 있는 횡단보도들도 교통흐름에 방해된다고 육교로 바꿔버리고...



차가 주차를 하든 그 위를 다니든 인도가 있는 길은 그나마 좀 낫다..

인도가 잘 깔려있지 않은 도로위를 걷다보면,

차들이 뒤에서 빵빵거리고... 이거 뭐 난리도 아니다


자기들은 인도 그렇게 잘다니면서

사람이 차도로 걸으면 그렇게 빵빵거리나?


이런 문제도 그렇고, 대중교통도 그렇고,

'차(車) 권하는 세상'이 오고야 만것이다...


차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전광렬 아저씨의 멘트는... 헛된것이가, 정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