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8. 23:15

[SingleS] 8월 첫째주

Going Going - 룰라

 오랜만에 룰라가 컴백한다는 소식에 반가웠지만, 라디오스타나 상플에 나오는 모습을 보며 앨범은 핑계고 방송활동 할려고 다시 모였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9집앨범 타이틀 'Going Going'은, 괜찮다. 특히 요즘처럼 귀에 '들리는'음악이 아닌 귀에 '꽂으려는' 음악들만 가득한 가운데 '안정적인' 댄스곡이 더 그리워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노래자체는 어떻게 보면 세련된 맛까지 느낄수 있지만 룰라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90년대-가 더해지면서 세련됨과 복고의 절묘한 조화랄까? 암튼 좋다. 요즘같은 가요시장에 9집 댄스가수가 보여줄만한 노래를 들고 나와서.



Abracadabra - 브라운아이드걸스

 이제 더이상 브라운아이드걸스의 1집 느낌은 찾을 수 없는건가........ 그저 아쉽다. 브라운아이드걸스에겐 L.O.V.E.라는 노래가 엄청난 빛이었지만 동시에 엄청난 그림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는걸, 그 이후 노래들에서 계속 느껴진다.



바래 - F.T island, 결국너야 -  왁스

 위의 두 노래들과 다비치-8282의 차이점은? 나는 잘 모르겠다. 세 노래 모두 김도훈이 만들었단 사실만 눈에 들어올뿐, 노래는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AMOLED - 손담비, 애프터스쿨
 
 뭐 노래자체에 대해선 별로 할말은없고, 어느날 LG전자 대리점앞에 지나가는데 저 노래를 아주 크게 틀어주는 광경이 좀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롤리팝틀어주는꼴이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