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 00:34

[Oh my Sweet Track] 내 이름은 김삼순 - She is, 이별 못한 이별


내 이름은 김삼순
채널/시간
출연진 김선아(김삼순), 현빈(현진헌), 정려원(유희진), 다니엘헤니(헨리킴)
상세보기



요새 '시크릿 가든' 현빈땜에 아주 난리던데...

(전 꿋꿋이 '욕망의 불꽃'봅니다ㅋㅋㅋㅋㅋ 근데 요새 개판이던데)

현빈의 출세작은 아무래도 이 김삼순이겠죠?

(시트콤 '논스톱'으로 주목받기 시작해서 '아일랜드'로 인기는 많았지만 대박은 역시 김삼순

더불어 려원도 이때가 정점이었던듯.... 이때 되게 괜찮게 나왔었는데 그 뒤로 '넌어별'말고는 기억나는 작품이 없죠...)

개인적으로 영화 '엽기적인 그녀'나 이 '내 이름은 김삼순'같은 드라마는 지금 봐도 정말 재밌고, 아직도 신선하기 까지 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김삼순엔 명장면, 명대사들이 많았는데요

그 때 마다 어김없이 나오던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내게 줄게~~~'

바로 클래지콰이의 'She is..'(아마 이게 현빈 테마곡이었죠?)



그리고 려원 테마곡으로 기억되는 지선의 '이별 못한 이별'

쿵쿵거리는 'Be my love'나 '봉봉 오 쇼콜라'도 좋지만, 아무래도 김삼순을 대표하는 노래는 위에 두 곡이죠..




최근 몇년간 '흥'한 많은 OST의 공통점은, 바로 '플럭서스'사단에서 작업한 것이라는 건데요

이 김삼순 OST를 비롯, 케세라세라, 어느멋진날, 파스타,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등 많은 OST에 플럭서스 가수들이 참여했었죠.

('플럭서스'는 클래지콰이, 이승열, 박기영, 러브홀릭스, W&Whale 등이 소속된 기획사에요)

깨알같은 드라마/영화 음악들이 쏟아져 나왔네요.



아무튼, '김삼순'같이 상큼하고, 무엇보다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또 안나오나요?ㅋㅋ '파스타'가 좀 괜찮긴 했습니다만.... 그게 벌써 1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