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높을수록 골은 깊어지고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짙어진다.
생각해보니 5년전, 2008년 3월에도 지금과 똑같은 문제로 힘들어했었다.
가질수도 없고 가져서도 안되는 것을 욕심내는 이 마음...
난 억지로 그것을 가질려고 애썼지만 결국 그러면 안되는것이었다.
그리고 난 전역을 했지...
5년만에 맞는 잔인한 3월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한순간도 자유롭진 못하지만,
하지만 이 봄은 올 것이고, 지나갈 것이고, 견뎌낼 것이다.
다시 나만의 이야기들로 채워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