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4. 21:09

[하루에하나씩-20130414] 클래지콰이 - 사랑도간다

정말 오랜만에 '하루에하나씩' 올리네요..ㅋㅋ 처음에 '하루에 하나씩'이라고 이름 지었을때는.. 매일매일 하루에 한곡씩 올려보겠다는 다짐이었겠죠.. 하지만....ㅋㅋㅋ


암튼 간만에 올리는 하루에 하나씩은 클래지콰이 5집에 있는 '사랑도 간다'라는 곡입니다.


지난해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jtbc드라마 '우리가 결혼 할 수 있을까'에 주제가였던 '함께라면'도 클래지콰이와 김진표가 함께 불렀었죠.. 이번  정규앨범에도 실려있더라구요. 이번 앨범도 역시 클래지콰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이 팀도 데뷔한지 10년이 됐다는데요, 10년 전에는 그냥 좋아했던거라면 지금은 뭔가.. 공감하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이 누님 형님들이 진짜 뭘 좀 아는 분들인듯ㅋㅋ


그 중 '사랑도 간다'라는 곡은, 제가 사랑하는 '건조한'풍의 노래입니다ㅋㅋ 운전하다가 이 노래 나오면 소리 크게 틀곤하는데, 이 노래가 크게 흘러나오면 제 몸과 마음 전체가 메말라가는... 그런느낌?ㅋㅋㅋㅋㅋㅋ 듣고나면 미스트라도 한번 뿌려줘야될만큼 건조해지는 노래입니다ㅋㅋ


호란은 역시 이런 노래가 잘 어울리는것같아요. 본인은 결혼앞두고 마냥 행복하겠지만....




사랑도 간다

아티스트
클래지콰이
앨범명
Blessed
발매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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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이제 나는 Hollow 깊이 없이 Shallow
부서진 너와 나는 No more melo
어둠 속으로 흩어져버린
겨울 입김 같은 허탈함만 남아

상처만 품은 널 어제 보내고
지긋지긋한 사랑도 다 간다
눈물 훔치고 외로움은 묻고 구멍
난 가슴만 안고 시간을 간다

우린 이제 Hollow 이유 없이 Shallow
부서진 너와 나는 No more melo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사랑했던 감정 이중적인 마음

우리는 이제 서로를 외면하며
지긋지긋한 사랑 끝을 본다
눈물 훔치고 외로움은 묻고 구멍
난 가슴만 안고 시간을 간다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상처 주는 비뚤어진 관계 속에서
그렇게 어렵던 나 혼자됨이
아무렇지 않게만 느껴진다

이제 나는 Hollow
깊이 없이 Shallow
부서진 너와 나는 No more melo
어둠 속으로 흩어져버린
겨울 입김 같은 허탈함만 남아

상처만 품은 널 어제 보내고
지긋지긋한 사랑도 다 간다
눈물 훔치고 외로움은 묻고
구멍 난 가슴만 안고 시간을 간다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상처 주는 비뚤어진 관계 속에서
그렇게 어렵던 나 혼자됨이
아무렇지 않게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