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7. 22:18

[하루에하나씩-20081117] 버블 시스터즈 - 겨울이 왔다




버블시스터즈 - 겨울이 왔다(Digital Single)(2006)
겨울이 왔다(작사 : 위종수 / 작곡 : 위종수)

와우... 버블시스터즈가 하루에하나씩 2연타를 하다니...ㅋㅋ

[하루에하나씩-20081111] 버블 시스터즈 -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습니다

박화요비도 이소라도 롤러코스터도 하지 못했던 그것!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생각났던 노래가, 이 '겨울이 왔다'이기 때문에....ㅋㅋㅋ


정말, 오늘하루는, 겨울이었다.

아침에도 춥더니 저녁이 되니 완전 겨울ㄷㄷㄷ


이럴땐.. 포장마차의 김이 서린 천막을 걷고 들어가

일단 오뎅국물 한컵 떠놓고

(근데 갠적으로... 옛날의 그 빨간색 오뎅국물컵이 그립다..

뭐 위생상으로는 엉망이겠지만

오뎅국물은 뭐니뭐니해도 손잡이에 작은 구멍이 뚫린 오뎅국물컵~

그리고... 우리말을 사랑하는 나이지만,

오뎅만은.. 어묵말고 오뎅이라고 하게 해주세요~~ㅋㅋ)


오뎅을 먹다가

오뎅만 먹긴 아쉬우니까

떡볶이를 먹을까 순대를 먹을까 튀김을 먹을까 망설이면서ㅋㅋ

(나는 방금 하고 들어왔다ㅋㅋㅋ)


그리고 집에 들어오는 길엔 슈퍼에 있는 동그란 호빵찜통에 있는 단팥호빵을 하나 사서

주머니에 넣고 온기를 느끼면서 오는거지ㅋㅋ


혹시 길가다가 군고구마 장사라도 보인다면

군고구마 한봉지를 사서.. 요건 가슴에 품어주는 쎈쓰ㅋㅋ


집에들어오면 젤먼저 보일러부터 올리고

사온 호빵이며 군고구마를 먹으며

긴긴겨울밤을 보내는거지...........................................................................................




근데.. 혼자서?ㅋㅋㅋㅋ


암튼,

겨울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