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1. 01:46

역시..

잠 못 드는 밤에는 블로그 뻘글이 최고...ㅋㅋ


인스타그램 가입만 하고 눈팅중인데, 프로필에 블로그 링크를 아무생각없이 걸아놨더니 그거 타고 오시는분들이 한두분 있다보다... 부끄럽다..ㅎㅎ


오늘도 역시 속도 안좋고 윗집도 시끄럽고 항생제 때문인지 가슴도 두근거리고 해서 잠을 설치는 중이다. 올해는 이런 밤들이 유독 많다.


지난번 새벽에 글 쓴 이후로 한달반정도 지났는데, 저때는 정말 최악이었었네.. 그 뒤로는 어찌어찌 넘어가고 있다. 모두가 내 발령이 어떻게 날지만 궁금해하고 있다. 그 중 가장 궁금한 1인은 바로 나.


큰 일 없이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지난 목요일, 수능치던날 또 가슴을 콩닥콩닥 두근두근 거리게되는 일을 하나 만나서..  안정제 며칠 먹다가 결국 몸살나서 병원갔더니 코가 누래서 항생제를 주시네.. 이래저래 심장이 고생이 많다..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그 일에만 신경이 곤두서있었는데, 그 중 일요일은 와이프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 안동 여행(?)이었고, 월요일은 와이프, 엄마와 이런저런 수다를 길게 떨었는데 나는 좋았다..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그분들에게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정말 큰 위안을 얻게된다.


그런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서!! 푹자고 열심히 일해보자.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