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5. 23:24

[Play] 국물 있사옵니다


이근삼 선생님이 쓰신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

서강대학교 신방과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확히 '서강 연극회'인지 아님 신방과에서 하는건지는 몰라도...

메리홀에서 공연이 있다길래 가보았다

(동아리 후배가 출연한다길래 간것도 있긴 있다ㅋㅋ)


이근삼 선생님... 우리에겐 수능 언어영역 희곡 지문으로 자주 나왔던 '원고지'로 친숙한...

(이 '국물 있사옵니다'라는 작품도,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국어쌤한테 배운 기억이 난다... '국물 있사옵니다'라는 제목은 '국물도 없다'라는 유행어에서 나온거라는... 그것만 기억난다ㅋㅋㅋ)

서강대에서 교수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연극공연에 'Remember 이근삼'이란 부제가 붙었다.


좋았다...

오래전 모의고사에서나 보았던 지문들이 내 눈앞에서 공연이 되는 모습도 신기했고

또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것도 신기했고

끝까지 보지는 못했었던 결말도 봐서 좋았다.....


(학교를 4년째 다니고있지만ㅋㅋ '메리홀'은 첨가봤다ㅋ 아담한 규모는 좋았지만 의자가 좀 불편한듯.............)


사실 고백하자면 이것이 나의 두번째 연극이다ㅋㅋ

(첫번째는 대구에서 보았던 '라이어')


연극, 재밌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