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자형과 조카들이 대구에 내려갔다.
잠실로 이사 온 이후 항상 집에오면 누나와 조카들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이 집에 나혼자 남겨진거다ㅋㅋ
가장좋은건, 늦잠 잘 수 있다는거!!!!!!!
항상 누나랑 조카가 아침마다 '전쟁'을 벌이기때문에;; 수업이 12시여도 항상 7시30분에 일어나야했던, 토,일요일조차도 아기 울음소리때문에 늦잠잘수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내일은 늦잠을+_+
점심먹고 식구들이 다 대구로 떠나고
우선 밀렸던 TV를 막 보고ㅋㅋㅋㅋㅋ
김남주나오는 '내조의 여왕'도 재밌는것같아서 연속2회 보고
밀렸던 황금어장/명랑히어로/개콘도 메가TV로 몰아서 보고
그러고보니 저녁무렵이 되었는데
일단 수영장을 가서 좀 씻고 오고싶어서, 수영장엘 갔다가
얼마전 생긴 5만원짜리 상품권이 생각나서ㅋㅋ 롯데백화점 가서 옷구경좀 하다가
(이쁜건 많던데 비싸더라+_+ 좀 보다가 혼자가서 옷고르고 입어보고 하는게 영 민망해서;; 걍 나와버렸음)
롯데마트가서 초밥과 우유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니 9시....(배고픈줄도 모르고 돌아다녔음;;)
와서 뉴스보고
할일없이 TV채널만 막 돌려보다가
컴퓨터 좀 하다가ㅋㅋ
지금이네
토요일 밤인데, 집도 비었는데
나가서 놀 데도 없고, 불러서 놀 사람도 없고. 영 쓸쓸하구먼...............
어쨌든 내일은 늦잠자야지ㅋㅋ 근데 집에 밥도없고ㅠㅠ 뭐먹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