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온건 며칠전이지만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네요...
채동하... sg워너비...
저의 스무살을 기억하는 세 가지 키워드 중에 하나이죠
(sg워너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라디오 '이소라의 fm음악도시')
그들의 노래들이 갑자기 너무너무 좋아져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돈주고 콘서트도 가보고!
(예매하던 순간의 그 떨림이란!! 예매만 햇을뿐인데도)
그 당시 절판이었던 sg워너비 1집구하려고 보이는 음반가게마다 다 들어가봤던 기억
싸이월드 배경음악도 그들의 노래로 채웠던 기억
라디오 나온다고 하면 시간맞춰서 들었던 기억 등등이 나네요...
뭔가 다른 연예인들의 안좋은 소식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저의 스무살이 불현듯 생각나서
그 시절을 가득 채웠던 sg워너비의 1집과 2집 노래들... 고맙습니다.
... 편히 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