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6. 00:35

벌써 1년.

자취방으로 이사나온지도 벌써 1년이네요.

지난해 5월 16일, 일요일로 기억되는데요,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약간 덥기까지 했던 날에 이사를 했습니다...

웬만하면 1년정도 지난일은 어제 일 처럼 기억하는 편인데(응?ㅋㅋ)

이사온날은 정말 옛날 일 같네요... 그만큼 1년동안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던거겠죠.


이사오고, 모의국회 하고, 홈플러스 인턴하고, 면접보고, 신세계 인턴하고, 또 면접보러 다니고...



혼자 살게 되었을땐, 자신만만 했던것 같네요.

밥도 맛있게 해먹고, 잠도 마음대로 자고, 뭐든지 하고싶을때 할 수 있는....

하지만, 지금이 오히려 더 서글프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요, 여전히 외롭네요.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에게 내던져질수록, 더 외롭습니다.


지난 1년간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앞으로의 2개월도 아주 다이나믹 할 듯 합니다.

제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까요?





우선은 열다섯장이나 써제껴야 하는 레포트부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