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3. 18:01

[하루에하나씩 -20081013] 러브홀릭 - Leave me


러브홀릭 3집 - Nice dream (2006)
Leave me (작사 : 강현민 / 작곡 : 강현민)

정말 노래가 '드라마틱'하다는건... 이럴때 쓰는 말일까?

러브홀릭이야 뭐 워낙 노래들이 OST에 많이 쓰여서 OST에 쓰인 노래만 따로 모아서 앨범을 낼 정도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OST에 쓰이진 않았지만 딱 드라마를 보다가 나올법한 노래가 바로 이 'Leave me'이다.

가사나 곡의 분위기나 지선의 보컬.. 이 모든것이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보낼 수 밖에 없는

'사극'이면 더 좋을것 같고...

암튼 그런 애잔하고 아릿한 그런, 그래 사극이 좋겠다.

남자가 여자를 찾아오지만, 그래서 여자는 너무 좋지만..

신분이랄까.. 남자의 출세랄까.. 뭐 그런거 때문에 결국 이뤄지지 못하는

그런 드라마에 결정적인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쓰일법한... 여자의 테마?ㅋ

(근데, 아마 사극에 쓰이지 못한 이유는, 제목이 Leave me.. 영어라서 그런게 아닐까ㅋㅋ)

그리고 이 노래에 대한 답가.. 랄까..

떠날 수 밖에 없는 남자의 테마로는

이승환의 '당부'가 또 기가막히게 어울린다.. 가사도 그렇고 분위기도 비슷하고

내가 지난번 [내멋대로 엮어보기] 묘하게 끌리네~ - 클래지콰이 호란, 前러브홀릭 지선에서도 말했듯이

지선의 호소력있는 보컬... 진짜...+_+

계속 날 떠나라고.. 보내준다는 말만 해도 애절해서 미칠지경인데

마지막에 결국 말하고만다... '사랑해요'

아... 완전+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