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9. 02:28

오늘도

오늘도 왜 못자고있는거지...

아내와 아이와 함께하는 첫 서울나들이

잘보고 잘먹고 잘놀고 인건이 석연이도 잘만나고

잘자면되는데 그게 안되네..



서안이 태어난지도 9개월이 넘었다.

올해의 삶은 작년에 비해선 아주 평온하다

서안이도 생겼고 팀도 바뀌고 차도 바꾸고 변화가 많았지만


작년의 나는 참으로 힘들었었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불면의 밤마다 찾아오는 블로그를 보니 새삼스럽다

날 힘들게 했던 위층의 소음은, 사실 달리진건 없다

이제 내가 그 소리에 적응을 했거나, 어쩌면 그것은
원래 아무것도 아니었을수도.


생판 모르는 남을 변화시키는것 만큼이나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것은 어렵다.


이 하룻밤 못잔다고해서 어떻게 되겠느냐만은 이제는 좀 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