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30. 22:45

[Movie] 반두비(2009)

반두비
감독 신동일 (2008 / 한국)
출연 마붑 알엄, 백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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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걸어도걸어도'와 '반두비'중에 시간이 맞는게 '반두비'라서 보게되었다.

강변CGV에 가서, 무인발권기로 표를 끊으려는데, 카드가 계속 안읽히는것이었다. 기계를 바꿔가면서 긁어봤는대도 카드를 못읽어서,

할수없이 번호표를 뽑아서 창구로 갔다.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는 이유는... 기다릴 필요 없고, 자리도 내맘대로 고를수있고, '몇장이요?'물을때 '한장이요'라고 뻘쭘하게 말 안해도 되고....ㅋㅋㅋ)

소심하게 '반두비 한장이요'하고 카드와 멤버쉽카드를 내밀었는데

멤버쉽카드를 긁더니 'VIP회원이시네요. 쿠폰북 지금 받으시겠어요?' 하는것이었다.

어? 작년에 CGV에서 영화를 좀 보긴 했지만 VIP까지 됐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일단 준다는건 마다하지 않으므로ㅋㅋ 쿠폰북을 달라고 했다.

친절한 직원누나분이 쿠폰북에 오늘까지 쓸 수 있는 무료관람권이 있는데 쓰겠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당연히, yesㅋㅋ

즉, 이 영화는 생각지도 않게 공짜로 봤다는 말.



신동일 감독의 전작 '나의 친구, 그의 아내'를, 나쁘진 않게 봐서 이번영화는 어떨까.. 약간 기대도 됐었다.

영화의 내용적인 측면보다도

아 백진희♡


영화보면서 설렌거, 참 오랜만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이런 상큼한 아이가 나왔지?

아 완전 내스타일ㅋㅋㅋㅋ

(저 사진 말고 머리 묶고 나올때가 더 이뻤는데 사진이 없다ㅠㅠ)ㅋㅋㅋㅋ


내용적인 측면은,

생각지도 못한, 反정부 영화여서 깜짝 놀랬지만....................

그리고 '개연성'이라는게 부족하기도 하지만

(전작 '나의 친구, 그의 아내'때도 그렇고, 신동일 감독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건 잘하는데, 개연성이 조금....)

조금 불편하기도 하지만,



뭐, 이런영화도 있고 저런영화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