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誌抄
Where are you?
daaddd
2008. 11. 23. 23:45
대구외국어고등학교-서강대학교 동문회 클럽을 하나 만들었다...
분명 7기 이하 후배님들 중 우리학교에 다니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누군질 몰라서...
9기 후배님 한분이 가입하셨다
근데ㅋㅋㅋ 같은수업을 듣는 것이었다ㅋ
(물론 수업시간에 알아채진 못했다. 그 후배 싸이에 시간표가 있었는데 나와 같은 수업이었을뿐. 아 나 그시간 맨날자고 결석도 몇번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재수강인데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또 대구외고의 흔적들을 찾아 나섰다.
일단 다음카페와 네이버카페 그리고 싸이 클럽에 대구외고 관련 카페들을 찾아보았다...
대부분이... 죽어있었다ㅠ
다음카페에 대구외고1기동문회가 있었는데, 그나마 거기는.. 정말 조금 활성화 되어서
선배님들의 결혼소식이 드문드문 올라오는정도.....(그럼 나도 5년뒤에 결혼해야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싸이클럽을 찾아보니.. 대구외고-연세대 동문회, 대구외고-고려대 동문회가 그나마 좀 활동이 있고...
내가만든 대구외고6기 졸업생모임과 씨넬리지도.. 드문드문 흔적이 있긴 하나 죽어있었다ㅠㅠ
인터넷상에 대구외고 총동문회를 하나 만들었음 좋겠는데....
1기선배님들부터 곧 들어올 13기 후배님들까지,
그리고 몸담으셨던 선생님들도 같이 할 수 있는.
누군가 시작을 해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용의가 있는데ㅋㅋ(내가 그 누군가가 되기는 싫은.. 이런마음ㅋㅋ)
학연,지연, 이런거 얽매이는거 구시대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정말 느낀다... '끈'이 있어야 한다는거....ㅠㅠ
뭐, 근데, 나의 고등학교는,
끈이 아니라도 좋다. 그 추억만으로도 너무 소중하니까.
신촌의 한 하숙방에서 이렇게 끄적끄적거리는것만으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보고싶다. '대구외고'란 이름만으로도 하나가 될 사람들을.....
아울러 딴소리도 좀 끄적여보자면
그렇게 오래 산것도 아닌데
사람들의 이름을 들으면
그사람이 중학교 동창인지 고등학교동창인지
고등학교 선배인지 후배인지
대학교 과 친구인지 동아리 친구인지 조모임했던사람인지
군대에서 만났던 사람인지
아.. 헷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