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Book] 내가 살았던 집 - 은희경
daaddd
2008. 9.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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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은희경.................
[요즘.. 다시 소설에 버닝중이다ㅋㅋ
우리학교 로욜라 도서관... 소설책이 그득그득있는 2관 5층... 어느덧 나의 훼이보릿 플레이스가 되어버렸다,ㅋㅋ]
'비밀과 거짓말'을 덮어버린 이후로 은희경을 한동안 멀리하다가
불현듯 집어들었다. '내가 살았던 집'
처음에 말했듯이, '역시 은희경...'이라는 말밖에는,
어쩜 이리 예리할까.
뭔가 내 머릿속에서 관념적으로 떠다니던 무수한 것들이 내눈앞에 글자로 변해 나타난다는 느낌이랄까....
은희경의 소설을 읽을때마다, 내가 도시에 살고 있다는걸 감사한다.
은희경의 소설속에 나오는 그 도시의 모습을,
어디도 없을것같지만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곳을,
소설속, 형의 무덤가에 가서 둘이 나란히 누워서 이야기하는 장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