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誌抄
대구.
daaddd
2009. 6. 6. 23:14
어제는 왜그리도 빡치던지, 짜증이 맥시멈으로 차올라서,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듯도 하지만;;ㅋ
암튼 근원을 알 수 없는, 아니 알것같지만, 어쨌든 그 모든 빡침과 짜증을 뒤로하고 대구에 왔다.
TV만 하루종일봤다♡
황금어장 무한도전 개콘 라라라 페퍼민트 놀러와 선덕여왕 코미디쇼희희낙락 찬란한유산 밥줘 VJ특공대.....
ㅋㅋㅋ
해야할게 산더미지만ㅠㅠ 당장 월요일까지 열여섯장분량의 논문을 써, 아니 베껴내야하지만ㅋㅋ
대구 올때마다 생각할게 많아진다. 아니, 점점 늘어난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대구 올때마다 어렴풋이 잡히는듯도 하다가
서울행 KTX를 타는 순간 모든것이 잊혀져버리는...;ㅋㅋㅋ
모든것을 유예, 보류, 연기 해놓고 대구로 도피해왔지만
역시나 마음은 편치가 않다.
거위인가 타조인가 암튼 걔네들은 위험이 닥치면 모래속에 머리를 쳐박아버린다는데
점점 타조가 되어가고있는.........
#. 근데 타조가 왜 모래속에 머리를 쳐박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무서워서 도피할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적의 소리를 더 잘듣기위해서? 암튼 뭐 그런거라는데...
타조 살짝 무시했었는데.. 난 타조보다도 못한인간이구나 엉엉ㅠㅠ